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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 이름은 101>. 한때 '바벨2세'로 활약했던 코이치군이 미국 CIA에게 쫓기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 세마리 하인이나 바벨탑 컴퓨터의 지원도 전혀 없이 고독하게 싸우는 하드보일드 액션물.
코이치의 피를 수혈받은 사람도 똑같이 초인이 된다는 신설정이 도입되어 그런 식으로 태어난 CIA의 초능력 공작원들이 매번 게스트로 나와서 박터지게 싸운다. 바벨2세가 <이가의 카게마루>처럼 주인공이 전지전능한 전반기 닌자물의 분위기라면 이쪽은 <어둠의 도키>처럼 어려움 속에서 개고생하는 후반기 닌자물 분위기.
원판으로 다시 읽어보니 <내이름은 101>이란 제목으로 나온 해적판에서는 약간씩 내용이 생략되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CIA 국장이 얼마나 허당 캐릭터인지도...OTL (부관 비슷하게 나오는 율겐스 아저씨가 백배는 더 유능하고 침착한듯;;;)
# by 잠본이 | 2011/05/08 02:41 | 바벨의 농성 | 트랙백 | 핑백(2)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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