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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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스토리 #18
제18화 <두 번 죽은 소년[二度死んだ少年]>

Data
-주간 소년 챔피언 1974년 4월 8일호 게재
-신서판 2권, 전집판 2권, 문고판 6권, 문고전집판 1권 수록

Story
뉴욕의 할렘가에서 경찰관에게 쫓기던 소년 살인범이 빌딩에서 투신자살한다. 그를 어떻게든 법정에 세우려고 하는 해리 경감은 빈사의 범인에 대한 소생수술을 명한다. 마침 미국에 머물고 있던 블랙 잭에게도 제의가 들어오지만 단칼에 거절한다. 결국 매스컴의 주목을 받게 된 이 수술은 콜롬비아 대학의 게이블 교수가 집도하게 된다. 수술은 거의 실패할 것처럼 보였으나, 게이블 교수는 은밀히 블랙 잭에게 대리 수술을 부탁한다. 블랙 잭의 손에 의해 범인은 가까스로 살아나고, 재판이 시작된다. 사형이 선고되는 바로 그 순간 방청석에 있던 블랙 잭은 "사형에 처하려고 살려낸 게 아냐!"라고 항의하지만...

Background
체면만 중시하는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은 작품. 자기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 남들 앞에서는 멸시하던 블랙 잭에게 수술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게이블 교수, 그리고 오직 범인을 법정에 세워서 경찰의 위신을 지킬 목적으로 무리한 소생수술을 강행하는 해리 경감. 그들의 체면 세우기에 말려들어서 자살하는 것마저도 허용되지 않는 소년과, 본의 아니게 게이블의 대역으로서 그의 수술을 담당하는 블랙 잭. 사람의 목숨마저도 지도층의 체면이나 조직의 위신에 좌지우지되는 것이라면, 대체 의사는 무엇을 믿고 치료를 하면 좋을까? 블랙 잭의 항의를 들은 소년이 사형당하기 전에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기는 라스트는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 뿐'이라는 메시지를 소리 없이 웅변하고 있다.

켄이치가 보기 드물게 흑인 역으로 출연. 참고로 TV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철완아톰>(2003)에서도 켄이치는 해외수출에 맞추기 위해 일본인이 아닌 갈색 피부의 다른 인종으로 설정된 바 있다.

Animated Version
영상화 작품 없음

Special Guest Stars
소년/ 켄이치
의사/ 노털링
해리 경감/ 마루쿠비 분
게이블 교수/ 고어(<마그마 대사>)
호텔 직원/ 틱 & 탁
배심원/ 아세틸렌 램프, 텐카 타이헤이(<인간들아 모여라!>), 가무가무, 레오, 햄에그
재판장/ 부타모 마케루
신부/ 옷상
사형장의 남자/ 레드공

References
*테츠카 오사무 시리즈 002 <블랙 잭> 제2권(학산문화사, 2001) pp.31~54
*<블랙 잭 더 컴플리트 다이제스트>(아키타서점, 2003) p.22
*위키백과 일본어판 '블랙 잭' (http://ja.wikipedia.org/wiki/ブラック・ジャック)
by 잠본이 | 2011/04/16 22:57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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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에싣 at 2011/04/16 23:27
이 에피 이후에 또 사형수를 살렸지만 결국 죽게되는 에피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에피에서는 이 때처럼 소리지르진 않고 조용하게 나가더라구요. 태도가 달라졌어도 마음은 똑같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보면서 좀 씁쓸했던 에피였어요 ㅎㅎ
Commented by 풍신 at 2011/04/17 01:52
사형 시키기 위해 살려내기...씁쓸하면서 아이러니한데, 살인범이란 전제가 있어서, 두번 죽어도 싸단 느낌도...(이봐...)
Commented by Nine One at 2011/04/17 09:11
법 질서와 권위를 위한 사람 두번 죽이기 쯤은 한국에서는 넘치고도 남죠. 영화 부당거래를 보니 저 정도는 우습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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