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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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씨가 맺어준 기이한 인연
현재 제작중인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 영화판 슈퍼맨의 로이스 레인 역으로 에이미 애덤스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떴다. 개인적으로 본 출연작은 <찰리 윌슨의 전쟁> 하나뿐인데 여기서는 그렇게 큰 역할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떤 인상이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그동안 <줄리 & 줄리아>, <박물관이 살아있다 2>, <파이터> 등을 통해 착실히 경력을 쌓아왔고, 특히 <파이터>로는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르는 등 연기력도 인정받았으므로 희망을 가질 만하다.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보다 아홉살이나 나이가 많다는 점이 좀 깨지만 TAS 등에서 보여주었던 '파릇파릇한 사회초년생 켄트씨를 갈구는 깐깐한 직장선배 로이스' 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이점 아닌 이점도 있긴 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고 이 양반이 바로 <마법에 걸린 사랑>에서 주역인 지젤 아씨를 연기했다는 사실. 온갖 닭짓을 일삼으며 그녀를 뒤쫓지만 결국 맺어지지 못하는 왕자님이 바로 제임스 마스덴. 그리고 마스덴은 아시다시피 <슈퍼맨 리턴즈>에서 데일리 플래닛 편집장의 조카이자 로이스 레인과 약혼한 남자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돌아온 숲스 때문에 닭 쫓던 개 꼴이 될락말락하는 리처드 화이트를 연기한 바 있다. <리턴즈>를 매개로 하여 그야말로 돌고 도는 인연이 두 배우를 보이지 않게 이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연이겠지만) 점점 캐스팅에 탄력이 붙으면서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신작 슈퍼맨이 과연 어떤 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해 줄지 오늘도 기대감은 커져만 가는 것이었다.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기대를 하는 거 아냐? OTL)

......그나저나 이럴 줄 알았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마법에 걸린 사랑>을 극장에서 봤어야 하는건데 으흐흐흑 T.T
by 잠본이 | 2011/03/28 23:56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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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젊은미소 at 2011/03/29 04:33
마법에 걸린 사랑.. 이라는 게 Enchanted의 국내 개봉 제목이었던 모양이군요. ^^;; 저는 2005년작 Junebug으로 에이미 아담스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 이미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더랬죠. 나이는 좀 있는 편이지만 (74년생;;) 미국 여배우 치고는 워낙 동안이라 무난하게 소화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Commented by dunkbear at 2011/03/29 08:31
'다우트'에서도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과 메릴 스트립에 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연기력 자체는 문제될 것 없지만 로이스 레인에 어울리느냐가 관건. 뭐, 걱정해야할 처지에 있는 사람은 사실 잭 스나이더라서...
Commented by 대마왕 at 2011/03/29 12:32
사진을 보고 시고니 위버 같은 "장군감" 로이스가 서있어서...
나름 기대를...

그나저나...신임 켄트군의 면도자국은 잘 처리해줄지 모르겠군요..
사진마다 털털턱이라서 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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