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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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스토리 #2
제2화 <바다의 이방인[海のストレンジャー]>

Data
-주간 소년 챔피언 1973년 11월 26일호 게재
-신서판 1권, 전집판 20권, 문고판 10권, 문고전집판 1권 수록

Story
어느 폭풍우 치는 밤, 블랙 잭은 호텔 앞에서 누군가에게 습격당하여 항구에 정박된 보트로 끌려간다. 그를 납치한 일당은 현금수송차 강탈범으로, 도주중에 총격을 받은 남자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보트는 경찰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바다로 나갔다가 나침반이 고장나는 바람에 표류하게 된다. 범인 중 한 명이 초조한 마음을 견디지 못하여 보트 옆에서 헤엄치던 돌고래 무리에게 총을 난사한다. 총상을 입은 돌고래를 구조한 블랙 잭은 환자와 더불어 돌고래도 치료하기 시작한다. 그럭저럭 상처가 아물기 시작한 돌고래를 바다에 풀어주자, 돌고래는 상처가 벌어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육지를 향해 헤엄치기 시작한다...

Background
연재 2회째에 벌써 인간 이외의 생물까지 수술하는 블랙 잭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간 환자와 중상을 입은 돌고래를 평등하게 진료하는 장면은 이른바 의학 위주의 휴먼드라마를 넘어서, 생명 그 자체의 불가사의함과 존엄성을 그리려 한 의지가 느껴진다. 원래대로라면 살아남았어야 할 돌고래가 블랙 잭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데, 그 돌고래의 시체를 등진 채 쓸쓸하게 걸어가는 블랙 잭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라스트에서는 이후의 시리즈를 관통하는 생명의 무상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제1화에 비해 블랙 잭도 단순히 진행역에만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개성을 드러내 보이기 시작한다. 꿰맨 상처자국이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에 걸쳐 있다는 설정도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밝혀진다. 이야기 자체는 평범하지만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한 테즈카의 결심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이다.

Animated Version

*<블랙 잭> Karte:37 '돌고래와 강도단[イルカと強盗団]'
TV시리즈 / 2005년 8월 1일 방영
-감독: 테즈카 마코토[手塚眞]
-출연: 블랙 잭/ 오오츠카 아키오[大塚明夫], 피노코/ 미즈타니 유코[水谷優子], 라르고/ 이시이 마코토[石井 真], 테츠/ 이시이 코지[石井康嗣], 토모/ 테츠노 마사토요[鉄野正豊], 지로/ 쿠사오 타케시[草尾 毅], 경감/ 오노 다이스케[小野大輔], 여성/ 오노 료코[小野涼子]

Special Guest Stars
강도 1/ 마루쿠비 분
강도 2/ 헥 벤
형사/ 게타 경감

References
*테츠카 오사무 시리즈 060 <블랙 잭> 제20권(학산문화사, 2002) pp.7~29
*<블랙 잭 더 컴플리트 다이제스트>(아키타서점, 2003) p.5
*위키백과 일본어판 '블랙 잭' (http://ja.wikipedia.org/wiki/ブラック・ジャック)
*요미우리TV <블랙 잭> 공식홈 (http://www.ytv.co.jp/bj/story/037.html)
by 잠본이 | 2011/03/14 23:42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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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게스카이넷 at 2011/03/15 00:34
가만 보면.. 만화나 애니 등에서 의사나 과학자가 잘 납치당하는 컨셉트는 굉장히 전통(!)이 깊은 것 같아요. ^^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3/16 21:18
정식으로 계약하려면 돈들고 시간들기 때문에...
Commented by 미니 at 2011/03/15 02:05
그러게 말이죠..
차라리 부자를 납치해서 돈을 뜯어낸 다음에 정식으로 스카웃 하면 될텐데.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3/16 22:51
환자가 죽을락말락 하는 상황인데 그럴 시간이 있을리가...
Commented by 풍신 at 2011/03/15 07:22
...만약 범인이 살아남았다면, 진짜 씁쓰름한 에피소드겠군요. OTL...

...전에 암초(였나?)에 상처입은 범고래를 구해줬더니, 진주를 가져와서 보은을 하는데,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상처도 더 입고, 블랙잭이 오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해안에 진주를 갖고 오다가 결국 죽는 에피소드를 본 것 같군요. (뭔가...보은하려다가 죽는 동물이 블랙잭에 많은 듯한...)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3/16 21:19
은근히 동물학대가 많은 신령님...
Commented by 트로와바톤 at 2011/03/15 09:30
사람분만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의사...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3/16 21:19
대신 기분내킬 때만 구합니다. (...)
Commented by 에싣 at 2011/03/16 22:48
여담이지만 진짜 범고래의 시 에피에서 수의사로 전향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3/16 22:50
테즈카판 닥터스쿠르가 탄생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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