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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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켄트씨 이것저것
1. The Chosen One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제작진행중인 슈퍼맨 극장판 신작의 주연으로 영국배우 헨리 카빌(Henry Cavill)이 발탁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최신호에 독점 인터뷰가 실렸는데, 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오디션에 통과했는가를 얘기한 모양이다. 오디션의 일부로서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브판 슈퍼맨 복장의 복제품을 직접 입고 스크린 테스트를 하는 과정도 거쳤는데, 본인은 내심 어색해서 혼났지만 보고 있던 관계자들은 아주 진지한 눈으로 '이 사람이다!'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카빌의 인생역정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는데, 그동안 후보에 올랐다가 놓친 배역만 늘어놓아도 꽤 그럴 듯한 다큐멘터리가 나올 정도다. (제임스 본드, 배트맨, 흡혈귀 에드워드... 심지어 <슈퍼맨 리턴즈> 직전에 맥지 감독이 별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을 때는 거의 슈퍼맨 역을 잡을 뻔했지만 감독이 바뀌는 바람에 물건너갔다고.)

2. Boys Be Kryptonize
클락 켄트가 성인이 된지 한참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슈퍼맨으로 개업하지 않고 미적거리는 바람에 수많은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그럼에도 불구하는 치솟는 인기 덕에 10시즌까지 끌어온) 드라마 <스몰빌>. 최근에는 렉스 루더의 클론이라는 소년 알렉산더가 등장하여 흥미를 돋우고 있는데, 그 알렉산더가 사전에 밝혀진 방영 정보를 통해 뜻밖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슈퍼보이' 코너 켄트! 말하자면 렉스의 클론인 동시에 클락의 유전자도 일부 가지고 있는 또 한 명의 초인이라는 얘긴데,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클락이 슈퍼맨 되기도 전에 슈퍼걸 슈퍼보이 저스티스리그 다 튀어나오면 대체 클락은 뭐해먹고 사냐'라는 볼멘소리가 퍼져나가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2011년 3월 4일 방영 예정인 10시즌 제16화 'Scion'에서 밝혀질 것이다.

3. The Real Lois Lane
슈퍼맨 시리즈의 공동원작자인 제리 시겔의 미망인 조앤 시겔 여사가 2011년 2월 12일에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헝가리계 이민의 딸로 본명은 욜란 코바치(Jolan Kovacs)였으나 주위 사람들이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영어식 이름 '조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1935년경 직업 모델로 나서기로 결심하고 신문광고를 냈는데, 그 광고를 본 제리 시겔과 조 셔스터 콤비가 연락을 취해 와서 그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 준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이 때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슈퍼맨의 영원한 연인 로이스 레인이 태어났는데, 딸인 로라의 증언에 따르면 로이스의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또한 조앤에게서 많은 부분을 따 왔다고 한다. 2차대전 이후 제리와 다시 만난 조앤은 그와 결혼하여 평생을 함께 했고, 제리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DC코믹스를 상대로 슈퍼맨의 저작권을 다투는 소송을 제기하여 힘겨운 싸움을 계속해 왔다.

4. Like A Shooting Star
워너의 DC유니버스 OVA시리즈 최신작 <올스타 슈퍼맨>이 2011년 2월 22일에 DVD 및 블루레이로 출시된다. 그랜트 모리슨의 각본과 프랭크 콰이틀리의 작화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발매된 12부작 미니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렉스 루더의 흉계에 빠져 태양에너지를 과다하게 흡수한 나머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슈퍼맨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스토리. 슈퍼맨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은 <위기의 주부들>에서 마이크 델피노 역으로 나온 제임스 덴튼. 최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죽음을 앞두고 인간적인 고뇌를 겪는 슈퍼맨'이라는 과제에 어떻게 도전했는가를 허심탄회하게 밝히고 있다.

5. Bring On Lex Luthor... In Style!
팬사이트 '코믹북무비 닷컴'의 유저인 LP4가 렉스 루더에 대한 흥미로운 고찰을 내놓았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까지의 슈퍼맨 영화에서 렉스 루더만 너무 자주 나왔으니 이제 슬슬 다른 악당도 내보내는게 낫지 않냐고 하지만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영화판 렉스의 이미지는 70~80년대에 진 해크만이 만든 덜떨어진 속물 부동산업자 이미지밖에 없는데 렉스라는 캐릭터 자체는 그동안 꾸준히 진화해왔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는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는다. <리턴즈>의 케빈 스페이시가 새로운 렉스 상을 확립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해크만의 이미지를 그대로 베껴오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 그동안 렉스는 슈퍼맨 신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명물 조연으로 자리잡았고, <로이스와 클락>이나 <스몰빌>, 그리고 <슈퍼맨 TAS>를 통해 충분히 현대적이고 멋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번에 만들어지는 리부트 영화에도 렉스가 등장 못할 이유가 없다. 물론 꼭 메인 악역으로 나올 필요는 없겠지만 존재감 있는 조연이나 배후조종자로 나온다면 어떨까.'

6. Farewell, Dear Mother
약간 뒷북이지만 중요한 인물의 사망 기사가 또 있다. 2011년 1월 15일에 영국 여배우 수재너 요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수많은 영화, 연극, TV드라마에 출연하여 1960년대를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로 각인되었지만 켄트씨 팬들에게는 크리스토퍼 리브판 영화 시리즈에서 슈퍼맨의 친어머니 라라 역으로 출연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다. 현실에서도 연기 못지 않게 가족을 소중히 여긴 자랑스런 어머니였다고 한다.
by 잠본이 | 2011/02/18 00:50 | 친절한 켄트씨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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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1/02/18 06: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2/18 21:36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니 어쩔 수 없죠.
Commented by 피피앙 at 2011/02/18 07:58
쇤네 좀 웃어야겠습니다 아놔 으하하하하하하하
정 끊은 스몰빌이지만 나도 모르게 홀려 들어오게 되는데, 뭐라고요 콘이 나온다고요 으하하하하하. 그 말이 맞네요, 수퍼맨(과 배트맨)만 빼고 다 나오는 저스티스 리그 변종 드라마. 아침부터 오래된 애증이 마구 마구 들끓고 있습니다... 증쪽으로 치우쳐 가고 있지만.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2/18 21:43
Commented by fkdlrjs at 2011/02/18 08:24
....슈퍼보이였을 줄이야....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2/18 22:00
요즘 방영하는 이 시리즈와 묶어서 홍보하려고 끼워넣은 걸지도...
http://www.cartoonnetwork.com/tv_shows/youngjustice/index.html
Commented by -Ida- at 2011/02/19 01:20
1. 크리스토퍼 리브 도플갱어였던 브랜든 라우스가 너무 아쉽네요. 이런 경우에는 캐스팅에서 떨어진 게 오히려 운인가...

2. 피피앙님에게 이어 푸하하하하하하하하 2222 뭐 그 마을엔 뭐가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전 사실 "스몰빌 10시즌 동안 슈퍼부대에게 갖은 핍박과 탄압을 받았던 그 렉스 사실 악당 렉스 아니었고 전부 누명이었음. 클론이 악당 렉스임..." 이라는 막장 스토리로 안 간 것만 해도 천만 다행. ... 아니 뭐 막장 레벨은 지난지 오래지만

3. 로젠바움 나오는군요! 나와야죠! 렉스 마지막에 부활이라도 해야 이 불쌍하고 착하고 뭐하나 흠잡을 것 없는 렉스 탄압 잔혹극이 그나마 해피엔딩이나 되지...

4. 그래도 스몰빌은 렉스와 클락의 10년에 걸친 사랑 싸움 끝에 결국 결실로 아들 하나 낳고 종결인 건가.... (.... 뭐래.)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2/19 22:40
로젠바움 다시 불러오려고 웰링이가 직접 가서 얘기도 길게 하고 술이 떡이 되도록 멕이고 뭐 그랬답니다. (...)
Commented by 쿠란 at 2011/02/19 02:22
코너 루터....
역시 스몰빌의 김클락-렉스는 밀월관계였단 말인가요...OTL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2/19 22:40
본인들만 깨닫지 못하고 주변에서는 다들 인정하는 10년짜리 치정극
Commented by rumic71 at 2011/02/19 07:21
저주를 받지 않으려고 개업을 미루고 있는 칼엘군.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02/19 22:41
"대체 왜그래? 오늘이 마지막회니 이 옷을 한번은 입어줘야 할거아냐!"
"몰라서 물어? 나보고 70년 묵은 저주빠와를 상대로 싸우라고?!"
Commented by 풍신 at 2011/02/20 09:14
헨리 카빌은...뭔가 미묘하게 아닌 듯한 느낌도...

고인X2의 명복을 빕니다.

렉스 루터는 폼 재봐야, 어떻게든 시리어스한 개그화 되어 망한다는 느낌이라...(간지 풀풀 풍기면서 우아하게 폼재다가->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앗차 망했어요...)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11/02/20 13:05
리부트하면 1편의 악당은 렉스 루터,
2편의 악당은 메탈로
3편의 악당은 다크사이드로 해서 끝내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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