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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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촬영지: 코엑스몰 메가박스★

모든 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한 줄기 황금색 빛줄기에서 시작된다. 신비한 힘을 지닌 그 빛줄기는 탐스러운 황금의 꽃으로 모습을 바꾸어 지상에 자리잡았다. 그 꽃에는 노래를 들려주면 상처를 치유하고 젊음을 돌려주는 신비한 힘이 있었는데, 늙은 마녀 고델 혼자만이 그 비밀을 알고 독점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그 꽃이 피어난 땅에는 작은 왕국이 하나 생긴다. 첫 아기를 임신한 왕비가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자 임금은 경비대와 백성들을 동원하여 전설의 황금꽃을 찾도록 한다. 꽃은 고델의 부주의로 병사들에게 발견되고, 꽃을 달여 먹은 물을 마시고 병이 나은 왕비는 자기와 닮은 건강한 딸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그 아이의 금빛 머리카락에 꽃과 마찬가지의 능력이 숨어있음을 알게 된 고델은 어두운 밤을 틈타 공주를 납치한다. 크게 상심한 임금 부부는 딸의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그녀가 어디선가 볼 수 있도록 등불을 하늘로 날리는 의식을 계속한다. 그리고 십수 년이 지난 현재, 고델이 세워둔 외딴 탑에 유배된 소녀는 라푼젤이라는 이름을 얻고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디즈니사의 기념할 만한 50번째 자체제작 극장용 애니메이션 작품. 미국 개봉 제목은 머리카락이나 실타래 등이 얼키고 설킨 상태를 가리키는 'Tangled'이지만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원작 그대로 'Rapunzel'로 개봉되었다. 미국 개봉 제목이 원작과 다르게 바뀐 이유는 전작 <공주와 개구리>가 타이틀에서 너무 여주인공을 강조한 나머지 남성 관객층에 대한 소구에 실패했다는 반성점을 살려, 보다 남녀 관객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제목을 찾은 결과라고 한다. 그 때문에 원작에서는 큰 비중이 없었던 '탑 위로 기어올라온 남자' 캐릭터도 본작에서는 플린 라이더라는 독립된 인물로 재창조되어 라푼젤과 함께 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마녀가 키우던 농작물을 먹은 여인이 딸을 낳고, 그 딸을 마녀가 데려가서 탑에 가둬둔 채 머리카락이 나무줄기처럼 치렁치렁해질 때까지 키운다'는 기본 줄기는 그림형제의 동화에서 따 왔지만, 여러 가지 세부사항과 딸이 자라난 뒤의 이야기는 새로이 창작되었다. 특히 본작에서는 라푼젤의 머리카락이 우주에서 떨어진 신비의 초에너지(이렇게 써놓고 보니 뭔 SF영화 같군)를 품고 있으며, 머리털을 베어내면 그 힘을 잃는다는 설정이 추가됨으로써 마녀가 라푼젤을 납치한 이유나 라푼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머리를 기르는 사정 등에 타당성을 부여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은 대부분 고델의 라푼젤에 대한 집착을 설명하고 몇몇 부분에서 라푼젤과 플린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에만 사용되며, 고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라푼젤의 머리털에 대한 비밀이 거의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중반까지는 사건의 핵심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18년 동안 갇혀만 살았던 라푼젤의 가출소동과 전에 지은 범죄 때문에 관헌에게 쫓기는 플린의 탈출극이다. 처음에는 별 관계없이 시작했던 이 두 줄기는 플린이 도주 중에 우연히 라푼젤의 탑으로 도망쳐 들어감으로써 하나로 수렴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발전한다.

-원래는 천진난만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이지만 동시에 꿈을 이루기 위해 저돌맹진하는 추진력과 초면인 사람과도 쉽게 친해지는 인덕을 지닌 라푼젤은 바깥 세상을 보고 싶다는 열망과 길러준 엄마인 고델을 배신해서는 안된다는 책임감 사이에서 갈등한다. 또한 우연히 그녀와 만나 바깥 세상으로의 안내인 역할을 맡게 된 플린은 겉보기엔 느끼하고 개폼 가득한 욕심쟁이 도둑이지만 사실은 모험과 화려한 생활을 동경하며 사랑에 목숨 거는 순정파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이 둘이 공동의 고난을 함께 극복하면서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실현해나가는 과정에 할애되어 있다.

-전작 <공주와 개구리>에서 눈에 띄었던 로맨틱 코미디의 분위기는 그대로이지만, <공주와 개구리>는 서로 잡아죽일 듯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서히 서로에게 빠져드는 성인남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1930~40년대 스크루볼 코미디의 느낌이 짙은 데 비해 본작은 90년대 디즈니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다 순수하게 정제된 동화풍 로맨스에 가깝다. 그런 면에서 보면 사실 전체적인 구조나 방향성은 전작에 비해 퇴보했다는 느낌도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은 '뻔한 이야기를 보다 흡인력 있게 만드는' 디즈니 특유의 노하우가 유감없이 발휘되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이야기의 구성에는 군더더기가 전혀 없고, 액션과 개그는 적재적소에서 터져나와 관객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며, 앨런 맨켄의 정겨운 음악들은 90년대 디즈니 작품들의 분위기를 아련하게 상기시키면서도 본작의 내용에 어울리는 새로운 가사와 함께 관객들의 정서를 자극한다. '미친 오리새끼' 주점의 갱들이 악역인척 폼잡다가 일곱 난장이에 버금가는 조력자로 둔갑하는 과정이나 라푼젤이 자기의 출신을 깨닫는 부분은 다소 급박하게 처리되어 아쉬운 감도 있지만 한정된 러닝타임 안에서 가족관객이 만족할 만한 이야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 역시나 중반의 등불 데이트 장면이 너무나 아름답고 장엄하게 처리되다 보니(비중으로 보자면 <미녀와 야수>의 무도회 장면 정도?) 마치 이 부분이 진짜 클라이막스인 것처럼 느껴져서 그 뒤에 일어나는 일들은 일단 시작한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붙인 사족처럼 생각된다는 것이다. 내 멋대로 <기동무투전 G건담>에 비유하자면 등불 데이트 장면은 도몬이 동방사부를 쓰러뜨리는 부분이고, 고델-라푼젤-플린이 벌이는 최종국면은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이라고나 할까. (뭔 소리여) 물론 이것은 철저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느낀 문제인 만큼 다른 관객들 입장에서는 그 정도로 아쉽게 느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악역인 고델이 비중에 비해 능력치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는 것도 약간 불안요소인데, 이 작품의 고델은 원작과 달리 '마법사'가 전혀 아니며 단지 말빨좋고 권모술수에 능한 보통 노친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숲 속에서 짙은 안개를 깔고 나타나 라푼젤을 설득하려 하는 장면이 있긴 한데 이게 고델의 마법에 의한 것인지 우연한 기상현상인지는 모호하게 처리되어 있다.) 그 대신 누구보다도 재빨리 움직이면서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도움이 될 만한 놈들을 섭외해서 대신 움직이도록 만드는 등 모사꾼으로서의 능력은 상당한 편이며, '엄마'로서의 권위와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미끼로 라푼젤을 교묘하게 압박하는 심리전술은 거의 스릴러 영화의 악역에 버금간다.

-그러나 그 가운데 후자는 라푼젤이 고델을 어머니로 인식한다는 전제 하에서만 성립되기 때문에 라푼젤이 진실을 알아버린 클라이막스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고델의 영향력도 약화되고 만다. 클라이막스의 대결이 의외로 싱겁게 느껴졌던 것은 이러한 고델의 본질적 한계로 인해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에 제한이 가해졌기 때문인 듯 하다. (관객은 마녀 우르술라 레벨의 악당을 기대했는데 정작 실제로 나타난 것은 크루엘라 드 빌이었다고나 할까.)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극의 초반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아준 공로자는 역시 플린의 앙숙으로서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일 것이다. 말(馬)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사람보다 더 나은 전투력과 지능의 소유자인 맥시머스는 때로는 경찰견처럼 코를 킁킁거리며 범인을 추적하고 때로는 입으로 칼을 물고 상대와 육박전을 벌이는 등 그야말로 한계가 없는 대활약을 보여주면서 플린은 물론이고 관객들마저도 압도한다. 중반까지의 거의 모든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맥시머스의 개입으로 인해 촉발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맥시머스가 라푼젤의 중재로 플린과 마지못한 공생관계를 맺은 뒤 점점 사이가 좁아져서 마침내는 클라이막스에 없어서는 안될 도움을 준다는 전개도 제법 흥미롭다. 주인공을 돕는 동물 캐릭터라는 포지션은 디즈니 영화에서 그리 새로운 것도 아니지만 처음에는 죽고 못사는 대립관계로 출발하여 나름대로의 충돌을 겪은 뒤 더욱 더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다는 점에서는 꽤 참신한 시도라고 하겠다. 더더군다나 그 동물 캐릭터가 말(言)만 못 한다 뿐이지 다른 면에서는 사람보다 훨씬 우월한 절대강자라는 점이 묘한 상승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주인공과 대립할 때는 최고의 장애물이지만 협력관계로 돌아서면 어떤 역경에도 맞설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되므로)

-고정관념을 확 뒤집는 참신함이나 혁신적인 무언가는 없지만 고전적인 요소를 잘 포장하여 최상의 퀄리티로 보여주는 웰메이드 영화.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경우는 물론이고 연인들끼리의 데이트나 친구들끼리의 허물없는 모임에도 잘 어울리며, 애니메이션 팬에게도 부담없이 추천할 만한 올라운드 작품이라 할 만하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는 것이 유행의 첨단으로 통하는 요즘, 익숙한 것을 익숙하게 보여주면서도 식상하지 않게 만드는 재주야말로 디즈니의 가장 무서운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50번째 작품을 넘어선 지금, 과연 앞으로의 50작품은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것인가. 바로 거기에 디즈니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ps1. 엔딩 크레딧에서는 주요 인물이나 아이템, 무대들이 본편과는 많이 다른 그림체의 일러스트로 제시된다. 아무래도 몇 차례 설정 변경을 거치면서 버려진 스토리보드 버전의 그림체가 아닐까 싶다.

ps2. 맥시머스만큼 마구 날뛰는 재주는 없지만 라푼젤의 마스코트인 카멜레온 파스칼도 곳곳에서 소소한 재미를 준다.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몸 색깔을 바꾸는 재주와 귀염성 가득한 판토마임이 돋보이는 캐릭터.

ps3. 근데 생각해보니 사건의 대부분이 거의 소규모 왕국 영내에서 다 벌어지기 때문에 스케일은 의외로 작은 편이다. 물리적인 행동반경은 그다지 넓은 편이 아닌데도 그 속에서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가며 제법 그럴듯한 스펙터클을 보여주는 기술은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디즈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ps4. 클라이막스의 대치극은 여러모로 미묘하게 달라지긴 했지만 의외로(?) 중요한 부분은 원작에 기초하고 있다. 원작에서도 상대편 남자를 구원하는 것은 라푼젤의 '눈물'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나저나 결국 그 초에너지는 저렇게 해서 고향인 우주로 돌아간 셈인데 대체 정체가 뭐였을까)

ps5. 마지막 장면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그 해실해실 영감님... 아니 설마 진짜 천사셨수? OTL

ps6. 전단지에 '이 갈고리손 남자의 꿈은 ○○○○○'라고 밝혀버린 홍보담당자는 한대 맞아야 한다.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의외성'이 중요한 부분인 만큼 미리 알고 보면 재미가 반감하는데 그걸 당당하게 밝혀놓냐? OTL

ps7. 비록 갇혀 살긴 했지만 고델의 배려(?)로 신부수업은 충실하게 받은 라푼젤... 미술, 요리, 재봉, 독서, 제빵, 괴한퇴치(?) 등등 못하는 게 없다. 게다가 특유의 친화력 덕분에 백성들은 물론 동물들과도 금방 친구가 되니 나라도 평안하겠고... 꿈에도 그리던 딸이 건강하게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엄마친구딸이기까지 하니 라푼젤의 친부모는 속으로 '땡잡았다 우왕ㅋ굳ㅋ'을 외쳤을지도 모르겠다. (저승에서도 '그래 결국 나만 악당이지!'라고 투덜거릴 고델할멈에게 묵념)

ps8. 클라이막스에서 플린이 라푼젤의 ××을 ××하는 장면은 제법 긴장감 넘치고 의외성 가득한 부분이었는데 하필 상영 직전에 서점에서 어린이용 그림책 버전 들여다보다가 천기누설 당했다. (어흐흑) 세상 모두에게 오해받는 악동이었던 놈이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여주인공을 해방시켜주려고 애쓰는 쾌남으로 성장한 걸 보고 이 형님의 눈에도 눈물이... (근데 생각해보니 이놈 생긴거나 성격은 알라딘인데 하는짓은 은근히 야수네 OTL)

ps9. 맨디 무어는 신입니다. 맨디 무어를 찬양합시다.

ps10. 왠지 이걸 보고 자란 아이들이 프라이팬을 호신용 도구로 잘못 인식할 것만 같다...
by 잠본이 | 2011/02/12 17:40 | ANI-BODY | 트랙백(7) | 핑백(2)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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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아이언 맨 3.. at 2013/08/13 08:01

... 궁금하다. (사실 이런 책들이 영화 개봉보다 한발 앞서서 서점에 깔리는 경우도 흔하므로 천기누설에 대해 어느 정도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긴 하니까. 나도 디즈니판 &lt;라푼젤> 보기 전에 아무 생각 없이 스토리북 뒤져봤다가 스포일러 한번 대차게 당했었고 OTL) 근데 원래 저럴 생각이 있었다고 해도 저대로 갔으면 너무 삼류 악당스 ... more

Commented by 크바시르 at 2011/02/12 19:35
간만에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고 느낀 한편이었지요.
말(?)만 못하지 말(?)보다 나은 맥시무스를 위하여!
Commented at 2011/02/12 20: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음음군 at 2011/02/12 20:30
고델할멈의 행동에서 묘하게 요즘 자식을 과잉보호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보여서 이게 또 묘했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런 느낌이 드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wasp at 2011/02/12 23:27
역시 옛말중 하나인 '딸자식 키워봤자~'는 맞는말이네요
Commented by 칼슈레이 at 2011/02/13 00:07
디즈니가 오랜만에 크게 한건한 영화죠 ㅎㅎ 글잘보고갑니다
Commented by 유영하다 at 2011/02/13 02:56
우왕 굳.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乃
Commented by leo2005 at 2011/02/13 17:35
감상평 잘봤습니다.
Commented by deadline at 2011/02/13 22:28
잘 읽고 갑니다. PS1에 대해서는 아마 그런 것보다는 감독 취향인듯. 볼트에서도 동일한 스타일의 스탭롤을 사용했거든요.
Commented by 타누키 at 2011/02/13 23:34
아이들과 즐겁게 간 어머니들의 표정이 과연 어떨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ㅎㅎ
Commented by 연심 at 2011/02/14 10:21
재미있겠네요. :D 아 요것도 봐야되는데. =_=
Commented by jun Boy at 2011/02/14 22:36
프로듀서 존 라세터가 고델을 마녀로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대신 좀 연극적이고 지능적이면서 유머러스한 악당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막판에 좀 크게 임팩트를 주려고 고델의 얼굴이 변하는 장면을 직접 보여준 것이라는데 그 장면에도 의외로 돈과 노력이 엄청 들어갔다고...
Commented by 로쉽 at 2011/02/17 23:12
프라이팬은 죽이지 않고 적을 무력화한다는 용도에서는 따라갈 자가 없어 보이더군요.
Commented by 마근엄 at 2011/02/21 04:48
맨디무어를 찬양합니다! 만세!
Commented by Eiri at 2011/03/05 22:33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 라푼젤까지.. 인가요 ㅋ
Commented by 뿧빻빻 at 2011/03/14 17:46
전 개인적으로 거기 나온 '말'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ㅋ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18/08/12 16:29
라푼젤의 머리카락이 가진 마력을 '유일한 마법'으로 강조하기 위해서
고델이 마법을 부리지 못하게 한 것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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