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9 : 철인의 외장은 뭘로 만들어져 있나요? 그냥 철이라고 하기엔 너무 단단한데…■ 답변 9 : 철인의 장갑은 상처입는 일은 있어도 완전히 파손되는 일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한편, 로켓 부분은 쉽게 파손되지요. 처음에는 S국 스파이단이 추가한 부품이었으니 그렇다고 쳐도 나중에는 시키시마 박사가 설계한 로켓으로 갈아끼웠을텐데도 그 모양이라니…
여기서 ‘철인은 본래 용광로에 들어가 녹아내리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할 예정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철인의 장갑은 초고열에 약한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로켓 부분에는 본체보다 덜 튼튼하지만 열에는 강한 별개의 재료를 사용한 것이겠지요.
각설하고, 어떤 공격에도 견디지만 용광로에는 녹아버리는 금속이라 하면, 영화 『터미네이터 2』에 등장하는 액상(液狀)금속이 떠오릅니다. 철인의 장갑은 통상의 금속판 위에 액상금속으로 코팅된 구조였던 것은 아닐까요? 액체이므로 충격을 흡수 가능하고, 파손되어도 곧바로 상처가 아물게 되는 것입니다.
-출전: 「철인 28호 대연구」(이이키 유산[飯城勇三] 著, 코단샤, 2002년) p.97
-해석: 잠본이(2010. 8. 30)
※ 인용 및 전재 시 출처와 글쓴이를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철인을 설계한건 바벨탑의 컴퓨터고 외부장갑에는 로뎀이(히이이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