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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로크의 수수께끼 #4
[Q4] 매트릭스를 복사하여 타인으로 변신한 경우 어떻게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가?

▶히지리: 매트릭스를 복사하는 것과 초능력을 습득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능력이지. 당연히, 후자 쪽이 훨씬 어려워.

▶조사결과: 원래의 능력은 남겨둔 채로 변신할 수 있는 모양이다.

변신능력을 지닌 초능력자가 변신능력을 갖지 못한 상대의 유전자를 카피하면 어떻게 될까.

본래 갖고 있던 초능력은 변신능력과 별개라고 가정한다면, 초능력의 유무 및 강약은 복사한 유전자 패턴만으로는 결정되지 않는다. 만약에 변신능력이 그런 식으로 작용하는 거라면 「라이자」에서 레오파드가 플루토늄을 강탈할 때 생화학봉쇄를 깨기 위해 어느 여성 에스퍼의 매트릭스를 복사한 것은 설명할 수 있지만, 일부러 초인 로크의 매트릭스를 훔쳐내어 그의 모습을 흉내낸 것은 전혀 의미없는 뻘짓이 되어버린다. 아무리 로크의 모습을 하고 다닌다고 해도 초능력까지 흉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초능력에 의한 변신능력에는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능력치 시스템(본래 갖고 있던 능력에 더하여, 새롭게 적이 갖고 있던 특수기능을 흉내냄으로써 체득하는 시스템)과 비슷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완전히 별개의 인물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치의 데이터만 복사한 것과 같은 결과가 된다. 본래의 초능력은 유지한 채로 다른 종류의 초능력을 겸비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레오파드가 고생해서 로크의 매트릭스를 손에 넣었던 것도 납득이 간다. 뇌 안에 본래의 유전정보를 일시적으로 보존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꺼내어 쓰면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이것과는 별개의 시스템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행성 라프놀에서 목격된 로니 일족의 변신이다. 최초에 등장한 것은 크라우와 세르가 형제가 선보였던, 로크의 얼굴만을 복사하는 기술(「빛의 검」). 로니 일족은 일반적인 라프놀인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가면을 쓰고 첩보활동이나 암살 같은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이를테면 에스퍼 닌자집단인 셈이다. 이들의 변신능력도 특별한 훈련을 거쳐 몸에 익힌 것으로 생각된다. 몸의 일부만을 변화시키는 불완전한 능력인 관계로, 사용하면 거부반응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일생에 단 한 번 죽기 직전에만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후대로 가면 로니 일족 중에서도 레마처럼 몸 전체를 변신(「스타 게이저」)시킬 수 있는 능력자도 나오게 된다. 기술의 레벨은 훨씬 높아졌지만, 레마 자신이 훈련 부족이었기 때문인지 변신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짧다는 문제점이 남아있다.

-출전: 『초인 로크의 수수께끼』(SG기획, 1995) pp.26-27
-해석: 잠본이(2010.08.14)
by 잠본이 | 2010/08/14 17:15 | 로크모험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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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10/08/14 17:22
왜 능력자 배틀물에서 "복사" 능력이 최종보스들이나 쓰는 캐사기 능력인지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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