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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의 거미남은 차원을 넘어 대활약!
디지털트렌즈 2010년 6월 22일자 기사에서:

비녹스(Beenox)가 개발하여 액티비전(Activision)이 배급하는 신작 스파이더맨 게임 <스파이더맨 : 흩어진 차원들>은 플레이어에게 전혀 다른 차원, 전혀 다른 시대에서 온 4가지 버전의 스파이더맨을 조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각각의 스파이더맨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공격 방식도 완전히 다르다. 만약 여러분이 만화 팬이 아니라면 다원우주라는 개념이 낯설지도 모르겠다(확실히 좀 골때리는 컨셉이긴 하지). 마블 유니버스에는 각각 다른 역사를 쌓아 온 여러 개의 차원이 존재한다. 각각의 차원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본질적으로는 동일인물이나 처한 상황만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심할 경우에는 이름만 같고 나머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캐릭터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게임을 구입한 플레이어는 4가지 다른 버전의 스파이더맨을 플레이할 수 있다. 시작 부분에서 '질서와 혼돈의 석판(Tablet of Order and Chaos)'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유물이 네 조각으로 쪼개져 각각 다른 네 차원으로 흩어지고, 그로 인해 각 차원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어느 마법사의 설명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스파이더맨은 문제의 석판을 되찾아 하나로 다시 합치기 위해 여러 차원에 존재하는 다른 스파이더맨과 협력하여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플레이어는 총 4가지의 개성적인 스파이더맨을 조종하여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데, 각 스파이더맨은 저마다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 공격 및 방어 기술, 시각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줄거리는 4가지 차원을 넘나들며 진행되는데, 각 차원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인생과 모험을 헤쳐나가는 한편, 일관된 메인 플롯이 각 주인공의 무대와 이야기를 관통하는 공통 배경으로 작용한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은 우리가 익히 아는 원조 마블 유니버스(지구-616)에서 활약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다. 이 스파이더맨은 그 유명한 빨강 파랑 타이즈 차림으로, 아크로바틱, 육박전, 거미줄을 응용한 공격법 등 전통적인 스파이더맨의 기술을 활용하여 싸운다. 각 주인공이 활동하는 배경은 서로 구별되면서도 내적으로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그래픽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무대는 원작 코믹스에 기초하여 밝은 색채와 셀셰이딩 스타일의 그림체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느와르'인데, 지구-7207에서 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을 무대로 활약한다. 이쪽 스파이더맨은 보다 은밀한 스타일로 싸운다. 살금살금 다가가서 불시에 기습을 가하고, 적에게 포착되었을 경우에는 인정사정 없이 패버린 뒤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추는 것이다. 이 세계관은 느와르의 전통에 맞게 다른 세계들보다 어둡고 회색에 가까운 분위기인데, 플레이하는 상황에 따라 '색'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파이더맨이 어둠 속에 숨어있을 때는 주변 색채가 거의 흑백영화처럼 보이지만, 적에게 발견당하면 주인공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극단적으로 밝은 색채를 띠게 된다. 이 스파이더맨은 현재 연재중인 스핀오프 코믹스 <마블 느와르>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것이다.

세 번째 스파이더맨은 열성팬들의 주목을 받는 '스파이더맨 2099'로, 지구-928 출신이다. 이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피터 파커가 아니라, 미겔 오하라(Miguel O’Hara)라는 별개의 인물인데, 유전자 조작 실험 중의 사고로 거미의 능력을 갖게 된 유전공학자다. 이 캐릭터는 90년대에 전개되었던 미니시리즈 <마블 2099> 라인에서 탄생했는데, 연재 당시는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으나 제작예산 문제 및 마블사 내의 인사이동 같은 복잡한 사정 때문에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났다. 이 버전의 스파이더맨은 다른 버전들보다 훨씬 SF색이 강하며, 활동무대도 그에 맞춰 휘황찬란한 초과학 도시로 설정되어 있다. 미래의 경찰국가도시 '누에보 요크'에서 활약하는 스파이더맨 2099는 다른 스파이더맨과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 위험을 예측하는 '스파이더 센스'가 없는 대신, 예민한 시각 덕분에 다가오는 목표물이나 장애물을 재빨리 감지할 수 있다. 또한 특수복장 덕분에 공중을 활공할 수 있으며, 손가락에는 예리한 발톱이 있다. 캐릭터의 생김새는 보다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풍기며, 게임 진행 속도도 다른 주인공들보다 훨씬 빠르다.

네 번째 차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베놈과 유사한 우주기생체(symbiote) 스파이더맨이나 인도판 스파이더맨, 좀비 스파이더맨 등등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면 아무래도 코믹 컨벤션에서의 공식발표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듯.

최근 E3 게임쇼에서 발표된 예고편을 살펴보니 게임의 디테일도 놀랍지만 그래픽 스타일에도 상당히 신경쓴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공들여 짜여진 조명효과는 '2099'의 세계에서는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일조하고, '느와르'의 세계에서는 게임 플레이의 일부분으로 기능한다. 각각의 주인공이 서로 다른 몸놀림과 기술을 사용하긴 하지만, 동작을 표현하는 핵심 원리는 거의 비슷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인물의 성격에 딱 맞게 연출된 것 같은데, 특히 이 부분은 아크로바트나 비일상적인 동작에 크게 의존하는 모든 스파이더맨 게임에서 필수사항이라 하겠다.

제작사 비녹스는 각 버전의 스파이더맨에 대하여 3개의 스테이지를 부여하고, 각 스테이지는 최소 1시간에 걸쳐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합계 12시간 내에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야만 나타나는 아이템(unlockables)도 존재하며, 특정 업체로부터 예약구매할 경우 주인공이 갈아입을 수 있는 보너스 스킨을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다. 이를테면 게임스팟에서 예약시에는 코스믹 스파이더맨을, 아마존에서 예약시에는 아이언 스파이더맨을 증정한다.

2010년 9월 7일의 정식발매를 앞두고 더 많은 추가정보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Original Text (C) Ryan Fleming / Digital Trends
Translated by ZAMBONY 2010

...설명만 해주고 사라진다는 '마법사'가 스트레인지일까 워쳐일까 완전 딴놈일까도 궁금하지만, 역시 신경쓰이는 건 제4의 거미남은 과연 누가 될까...라는 점. 다른 버전들과 확연히 구분될만큼 독자성이 있으면서도 어느정도 지명도나 세계관이 확립된 놈이어야 할텐데 솔직히 야마시로 타쿠야(레오팔돈 주인) 말고 그런 거미남이 또 있던가... (하지만 일본 바깥 팬들은 그놈 잘 모르잖아? 안될거야 아마 OTL) 아무래도 벤 라일리/스칼렛 스파이더 정도가 제일 무난할 것 같긴 한데 클론사가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 약간 미묘.

어쨌거나 이로써 90년대판 거미남 TAS에서 꿈만 꿨던 '스파이더 워즈'가 이로써 실현되는 것인 셈이니 전세계적으로 광희난무할 팬들도 꽤 많이 있을 듯... =]
by 잠본이 | 2010/06/27 14:26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 | 핑백(2)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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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ullgorm at 2010/06/27 17:28
아예 맛 가버린 전개라면 레오팔돈이 센티넬이랑 육박전 벌이면서 싸울지도..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6/27 19:27
거기에 레드 로닌이 난입해서 3파전!
그러나 하늘 저편에 미래에서 온 님로드 편대가 다가오는데...
(이미 장르가 바뀌었...)
Commented by 역설 at 2010/06/27 17:54
설마 그 갑부 스파이더맨이라면... 그, 그런 놈은 스파이디로 인정할 수 없어!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6/27 19:27
설마 그런 1회용 거미남을 기용할리가...
(게다가 토니씨하고 이미지가 겹쳐서 역풍의 우려도!)
Commented by 쿠란 at 2010/06/27 18:10
설마 스파이더햄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6/27 19:28
으읽 그거 왠지 가능성 있어보여서 무서운 OTL
Commented by 천년용왕 at 2010/06/27 19:59
토에이판 지옥에서 온 사자 스파이더 왕(....)이나 이케가미판 일본 고교생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

스파이더맨 게임 중 그 자체로 게임성과 스토리 둘 다 쓸 만했던 건 재작년쯤 나왔던 웹 오브 섀도우가 있었는데, 그거 정도만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6/27 20:22
전일본 게임 챔피언, 스파이다 망! (...)
Commented by tarepapa at 2010/06/27 21:21
좀비 스파이디가 나오면 마지막에 다른 세 스파이디 전부 잡아먹는 엔딩이 되버릴듯....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6/27 22:14
그야말로_꿈도_희망도_없는_전개.txt
Commented by fkdlrjs at 2010/06/28 10:54
음.... 역시 해답은 레오팔돈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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