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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로크 세계설정 #3
■ 사이코 스피어 ■

-해설: 오오야마 에이스케[大山英亮](히지리 프로덕션 매니저)
-1차출처: <시험에 나오는 초인로크>('월간 MEGU' 1996년 2월호, 세이지 비블로스, pp.128-129)
-2차출처: http://www1.u-netsurf.ne.jp/~suemura/locke/loo.html#PSYCHOSPEAR
-해석: 잠본이(2010. 5. 23)

<초인 로크>가 독자적으로 선보인 초능력이라면 역시 이것을 빼놓을 수 없다. 양손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창(또는 검) 형태로 에너지를 모아 적에게 내던지는 기술이다. 행성 라프놀에서는 때때로 '빛의 검'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초인로크의 세계 전반에서는 '사이코 스피어'가 정식 호칭으로 되어 있다.

지난호의 '주퍼맨 클럽'[*1]에도 질문이 올라왔지만, 본질적으로는 에너지 수속체[收束體](사이코키네시스를 사용하여 엄청난 밀도로 에너지를 한데 모은 것)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플라스마 형태로도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플라스마화(化)라는 것은 에너지가 불안정하여 끊임없이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만큼, 사용자의 정신상태가 고양되어 에너지 수속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에 일어나기 쉽다고 한다. 고도로 수속(모아서 한데 묶음)되어 밀도가 높아진 사이코 스피어는 안정된 빛을 내뿜는 것이다. 이 사이코 스피어는 고밀도의 에너지 수속체라는 점이 핵심 포인트. 목표물을 파괴하는 데 ESP를 그대로 발사하는 것은 상당히 효율이 떨어진다. ESP는 정신 에너지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에스퍼라도 무진장 사용할 수는 없다. 사이코키네시스로 다른 에너지를 주변으로부터 끌어와서 방출하는 편이 부담도 적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게다가 이러한 에너지를 압축해서 핀포인트로 던져 맞히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1 - 잡지 MEGU의 초인로크 독자투고란. '수퍼맨'이 아닌 '주퍼맨'인 이유는 한때 초인 로크의 영문표기가 Locke The Zuperman 이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약간 비유가 괴상할지도 모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상상해 보자. 체중 50kg인 사람에게 여러분이 발을 밟혔다고 가정한다면, 그냥 맨발로 밟은 경우와 뾰족한 힐을 신은 발로 밟은 경우 그 효과는 전혀 다르다. 당연히 힐을 신은 경우 밟힌 사람의 데미지가 훨씬 클 것이다. 말하자면, 같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더라도 한 점에 압축하여 사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이 높다(파괴력이 증대된다. 위의 예시에서는 관통력이겠지만). 상대를 향하여 무기를 던질 때도, 완력뿐만 아니라 초능력을 사용하여 가속을 붙일 수 있고, 목표물에 명중한 순간(또는 목표물을 찌른 순간)에 수속을 풀어서 에너지를 확산시켜 강력한 폭발력을 이끌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그 다음 문제는 모은 에너지의 형태일 것이다.

왜 하필 스피어(창) 모양을 취한 것일까? 이것은 에너지를 수속할 때 사용자가 생각한 이미지에 따라서 형태가 결정된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보다 특정한 형태를 상상하는 편이 집중하기 쉽기 때문이다. 반드시 '창'일 필요는 없고 '공 모양'이든 뭐든 상관없지만, 긴박한 싸움 도중에 뭔가 괴상한 물건이나 독창적인 작품을 상상해봤자 별 소용이 없다. 뭔가 깊은 의미를 부여할 여유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역시 단순하게 '적을 꿰뚫는 물건'으로써 '창'을 상상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 보는 게 타당하리라. 에너지를 모으는 것도 행성 표면처럼 에너지가 풍부한 곳이라면 별 문제 없겠지만 우주공간 등에서는 상당한 범위(혹은 거리)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와야만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매우 고도의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우주공간에서는 (가까이에 항성이라도 없는 한) 에너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모으기 쉬운 '열에너지'가 희박하기 때문에, 사용자 본인의 정신 에너지를 대체할 만한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 어렵다. 그외의 대체 에너지로는 전기, 포톤(광자) 등을 사용하는 일이 많은 듯하다. 참고로 이 능력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불꽃 호랑이>에 등장한 여해적 아마조나이며, 로크 본인은 <마녀의 세기>에서부터 사이코 스피어를 사용하게 되었다.[*2]

{*2 - 엄밀히는 <불꽃 호랑이>에서도 로크가 적의 환각장치를 파괴하기 위해 딱 한번 사이코 스피어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by 잠본이 | 2010/05/23 00:18 | 로크모험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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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10/05/23 01:01
그러고 보니 스타워즈 월드에서도 최강의 라이트닝은 의외로 시스
들의 것이 아닌 일점에 강렬한 일격을 발사하는 루크의 것이라고
하더군요.-포스 저지먼트인가 하는 이름이 있던데....-

강대한 힘을 일점에 집중하여 발사하는 기술은 의외로 최강급인
것들이 많더군요. 단점이라면 대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에
"모아야" 하고 일점이다 보니 정확하지 않으면 맞기 힘들고....
Commented by hansang at 2010/05/23 12:36
이걸 쓸 수 있냐 없냐가 1급 에스퍼이냐 아니냐 하는 설정도 어딘가 나왔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Commented by pagan at 2010/05/25 19:37
마녀의 세기 극장판에서 로크가 사이코 스피어 사용하기 전에
코넬리아의 칼이 사라지는 장면이 있는데,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Commented by 천년용왕 at 2010/05/26 17:06
하지만 의외로 실제 사용해서 효과를 본 경우가 매우 적은 기술.

...사이코 스피어의 문제라기 보다는, 로크가 사이코 스피어까지 꺼내야 하는 상대일 경우면 그걸로 절대 부족해서 그런 거긴 합니다만. ;;;
(보통 그쯤 되면 페이즈 2로 들어가던가 자멸하길 기다리던가 뭔가 꽁수를 쓰던가로 밖에 해결 못하더라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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