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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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카오사무 2011년 캘린더 컨셉 설문조사중!
테즈카 프로덕션에서는 매년 연례행사로 캐릭터 달력을 발매하는데, 이번에는 최종후보로 선정되어 경합 중인 초안들을 공식홈 특설코너에 공개한 뒤 팬들로부터 e메일로 어느 컨셉이 가장 좋은지 의견을 받아 그 투표결과에 따라서 내년도 컨셉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설문접수 기간은 2010년 5월 30일까지이며, 의견을 제출한 팬들 중 50명을 추첨하여 2011년판 달력을 선물로 증정한다. (9월 상순 발송예정) 공식홈에 회원가입한 사람만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으며, 뭔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다면 같이 적어 보내도 좋다. 공개된 초안들은 어디까지나 러프스케치이며, 최종 선정된 스케치를 바탕으로 베테랑 애니메이터가 구도나 캐릭터를 수정하여 마무리할 것이다.

공개된 컨셉은 모두 3가지이며 각 컨셉마다 3종류의 러프스케치가 예시로 올라와 있다. 1번은 '동물과 자연'. 개, 고양이, 토끼 등 실제 동물보다 훨씬 귀엽게 테즈카 오사무가 디자인한 동물 캐릭터들이 그 매력을 전면에 내세워 동물과 인간(주인공)이 함께하는 모습을 계절감 가득한 무대 속에서 펼쳐 보인다. 스케치 1번은 점프(개)와 아톰가족, 2번은 라르고(개)와 블랙잭가족, 3번은 타마사부로(개) 및 잉꼬와 함께하는 나나이로 잉꼬. (근데 점프는 80년대 TV판 한정 캐릭터인데 아톰은 03년판 얼굴에 가깝고 가족들이나 배경의 순찰차는 원작 디자인이니 뭔가 무지하게 카오스틱하군... 하긴 라르고의 경우도 원작에선 한번 나오고 죽었으나 TV판 BJ에서 마스코트 캐릭터로 출세한 놈이니 미묘하긴 마찬가지지만;;;)

2번은 '복고풍 영화'. 2011년 7월의 지상파 디지털방송 본격 이행을 기념하여 '영상'을 테마로 잡은 것인데, 고전 명작영화의 잘 알려진 장면을 테즈카 캐릭터가 오마주한다는 발상이 재미있다. 스케치 1번은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사악한 자본가 텐마박사의 명령에 따라 톱니바퀴를 열심히 조이고 있는 아톰과 오챠노미즈라니 눈물 없이는 못봐주겠네;;;), 2번은 <킹콩>(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킹콩 대신 마신 가론이 여배우 대신 꼬마 픽을 움켜쥐고 기어올라가는 광경), 3번은 <삼총사>(약간 의인화되긴 해도 원작에서 네발로 기어다니던 레오일당이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뒤마의 시대극 코스프레를 하다니 이건 제법 신선하군).

3번은 '테즈카 애니메이션'. 역시 지상파 디지털방송 완전이행을 기념하기 위해 TV방송 당시의 설정을 살려 그려진 왕년의 캐릭터와 동일 캐릭터의 요즘 버전이 하나의 그림 속에서 교차하는 꿈의 합동기획이다. 스케치 1번은 과거 애니화된 여러 버전의 아톰들이 TV화면으로 방송 중인 도심을 요즘풍 아톰이 날아가는 장면, 2번은 TV판 <손오공의 대모험>판 오공이 머리털을 날리자 오공의 분신들 대신 원작 <나의 손오공>판 캐릭터들이 튀어나오고 TV판 조연들이 그 아래에서 즐겁게 올려다보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 3번은 원작판 사파이어와 칭크가 읽는 동화책 속에서 TV판 사파이어와 프란츠왕자(원작과 달리 록 홈이 연기)가 알콩달콩 드라마를 찍고 있더라는 장면 되시겠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지라 기왕 만드는 김에 저걸 다 그려주면 참으로 좋겠지만 페이지 수가 한정되어 있고 테마도 통일해야 한다니 그건 좀 무리일테고,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컨셉에 눈물을 머금고 표를 던지는 것이 가장 좋을 듯. (물론 회원가입이 되어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어메일을 쓸 만한 여건도 되어야 하겠지만) 그나저나 컨셉에 상관없이 아톰 일당들은 반드시 한장씩 끼어있는 걸 보면 역시나 저 동네의 영원한 간판스타는 뭔가 달라도 단단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우리의 천재괴도 잉꼬씨는 언제 저런 팬시취급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애니화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인가! 그동안 다른 작품에 우정출연했을 때도 뭔가 좀 2% 부족한 짝퉁 잉꼬들뿐이어서 영 마음에 안 들었는데~)
by 잠본이 | 2010/05/21 22:22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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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raco21 at 2010/05/22 00:10
아톰 모던타임즈하구 사파이어왕자쪽은 꼭 들어가주었으면 좋겠네요. (너 아는게 그쪽밖에 없어서 그러지!!!!!!!) ^^:

그러긴 해도 이렇게 저렇게든 한번씩은 다 본 캐릭터들.. 아깝군요. OTL
Commented by 박키비 at 2010/05/22 12:22
그냥 다 합쳐서 3종셋으로 발매를...orz 잉꼬는 그동안 출연한 작품에서 모습만 잉꼬지 제대로 된 잉꼬가 하나도 없던것 같아요ㅠ 저렇게 개성적인 캐릭터를 애니화하지않고 뭘 하는거지O<-<
달력 내는김에 우리 로크도 구석에 좀...^^;;;;...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LINK at 2010/05/22 14:54
으. 셋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전 레트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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