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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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으려고만 하면 뭘 못하랴
우연히 옥수수빵에 옥수수마가린을 발라서 옥수수차와 함께 늦은 아침 삼아 먹다가 떠오른 망상대화: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중에 임하룡씨가 집나갔다가 돌아온 민폐남편으로 출연하는 게 있던데."
"영화나 연극에선 가끔 나왔지만 드라마로 보는 건 꽤 신선한 체험이었죠."
"최근 출연작만 접한 사람들에게 저분이 한때는 개그계를 주름잡던 분이라고 하면 믿을는지."
"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사실 그 남편이 집을 나갔던 것은 뭔가 숨은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요?"
"설마 조폭의 보스였는데 운나쁘게 체포되어 감옥에 다녀왔지만 가족에겐 철저히 비밀로?"
"아니면 상대 조직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으로 도피했다가 돌아온 걸지도 모르고요."
"그렇다곤 해도 처음부터 아예 가족조차 모르게 할 정도라면 보통 이상의 보안유지가 필요할텐데."
"뭐 대놓고 크로스오버는 못해도 작가가 흘러간 코미디 덕후라면 떡밥은 어느정도 가능하지 않을지?"
"예전을 회상하며 '내가 옛날에 그래도 한 인물 해서 도시의 천사라고 불렸지'라고 하나?"
"아니죠. 식구들에게 '내가 아무리 잘못했다지만 밥 대신 쉰옥수수를 줘?'라고 소리치는 겁니다."
"지난번에 노사연이 옛친구로 깜짝출연했으니 이제 후배랍시고 김정식씨 불러오면 완벽하겠네."
"같이 식사하면서 '어찌나 사이가 좋았던지 제가 밥풀떼기처럼 형님 곁에 붙어다녔죠'라고 해야겠군요."


.............설마 진짜로 저리되지는 않겠지? OTL
by 잠본이 | 2010/05/05 19:21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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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칼라이레 at 2010/05/05 19:31
설득력 있는 사람이 설득력 있는 야기를 하시니 설득력 쩝니다.
Commented by 네리아리 at 2010/05/05 19:34
레알_설득력이_찌라시_신문보다_더_높은_포스팅.TXT
Commented by 烏有 at 2010/05/05 19:41
진짜 되면 여기는 성지화되는겁니까
Commented by 차원이동자 at 2010/05/05 19:50
...재밌겠는데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05 19:55
왠지 가능할 것 같은 예언입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10/05/05 20:53
굉장한 설득력...
Commented by 쿠란 at 2010/05/05 21:04
"이 나이에 내가 하리?"
Commented by 대마왕 at 2010/05/06 09:05
(혼자서 저 대화를 하신겁니까...ㅠ.ㅠ_)
Commented by 다크엘 at 2010/05/10 07:12
...왠지 설득력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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