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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앤더슨의 세계 #6 - 조 90
조 90(Joe 90, 1968)

< Data >
-1968년 9월 29일~1969년 4월 20일 영국방영 / ATV / 컬러 35mm / 25분×30화
-1968년 10월 2일~1969년 3월 26일 일본방영 / NET(현 TV아사히) / 1970~1971년 재방송
-2003년 7월 29일 코드1 DVD 발매(A&E 홈비디오) / 디스크 4장 세트 / 총 750분

< Staff >
-원작: 제리 & 실비아 앤더슨 / 캐릭터 창안: 조셉 허버트, 실비아 앤더슨 / 프로듀스: 데이빗 레인 / 제작총지휘: 레지 힐 / 감독: 피터 앤더슨, 레오 이튼, 브라이언 허드, 앨런 페리, 데스먼드 손더스, 켄 터너 / 각본: 제리 앤더슨, 실비아 앤더슨, 토니 바윅, 팻 던롭, 도널드 제임스, 데이빗 레인, 존 루카로티, 셰인 림머, 데스먼드 손더스, 키이스 윌슨 / 각본 감수: 토니 바윅 / 작곡: 배리 그레이 / 특수효과: 데렉 메딩스 / 미술감독: 밥 벨 / 인형 지휘: 메리 터너 / 제작: 센추리 21 텔레비전 / 배급: ITC 엔터테인먼트

< Cast >
-조 맥클레인: 렌 존스 / 이안 '맥' 맥클레인 교수: 루퍼트 데이비스 / 샘 루버: 키이스 알렉산더 / 셰인 웨스턴: 데이빗 힐리 / 에이다 해리스: 실비아 앤더슨 / 기타 단역: 개리 파일즈, 마틴 킹, 제레미 윌킨 등

< Story >
-조 맥클레인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극히 보통의 아홉 살 소년. 그러나 양아버지 맥클레인 교수가 발명한 BIGRAT(뇌파 검출 기록 이송장치) 및 특수 전자안경을 사용하여 타인의 두뇌에 기억된 지식을 단기간에 습득, 즉석에서 전문가 수준으로 따라할 수 있다. 비밀기관 WIN(세계 첩보 네트워크)의 요원인 샘 루버는 조의 능력을 첩보활동에 이용하기 위해 교수를 설득하고, 마침내 세계 최연소 첩보원으로 거듭난 조는 순진한 어린이의 모습으로 적을 안심시키며 어른들 뺨치는 전문기술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 Background >
2012~2013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소년 스파이물. 차기작 <비밀 첩보원>에서는 부분적으로 실사 배우의 연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본작이 전적으로 슈퍼마리오네이션 기법에만 의존하여 제작된 최후의 앤더슨 작품이다. 전작들에 비해 스케일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앤더슨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인명구조, 국제규모의 비밀조직, 신기한 발명품, 테러리즘, 그리고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는 요소는 빠짐없이 들어가 있다. 다만 메카액션보다 인물들 사이의 첩보전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BIGRAT나 맥클레인 교수의 비행자동차 같은 일부 예외를 빼면 인상에 남는 슈퍼메카가 별로 없고, 기지도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출연하는 인형들도 전작 <캡틴 스칼렛>에 이어서 보다 실제 인간에 가까운 팔등신 비례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캡틴 스칼렛>에 등장했던 인형들이 일부 개조를 거쳐 엑스트라로 재활용되기도 했다. 기술면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으나 피부의 질감 등 디테일한 부분은 눈에 띄게 진보했다. 작품 속에서 특별히 명시된 설정은 없지만 악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슬라브계의 액센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역시 동-서 냉전을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

전작의 다크하고 하드보일드한 분위기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 본작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어린이를 주역으로 내세워 보다 오락성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앤더슨 사단의 '원점회귀'라고도 할 만한 작품이다. 다만 주인공이 매 회마다 남의 뇌파를 주입받는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점이나 일부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폭력묘사 등으로 인해 과연 아동용 프로그램으로 적합한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어쨌거나,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과 비슷한 나이의 소년이 어른들의 의심을 잠재우고 적진에 잠입하여 대활약한다는 설정은 당시의 아이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이 흐름은 나중에 영화 <스파이 키드> 시리즈에 의해 계승된다. 외과수술이나 전투기 조종 등 웬만한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작업을 척척 해치우는 조의 활약은 아이들에게 해방감과 통쾌함을 맛보게 해 주는 일종의 대리충족이라 할 만하다.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조의 목소리는 실제 아역배우가 연기했는데, 보통때의 천진난만한 인격과 특수안경을 썼을 때의 카리스마 넘치는 인격이 명확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일종의 변신 히어로와 비슷한 카타르시스를 주기도 한다. (보통때는 교수를 '아빠'라고 부르다가 작전에 들어가면 '어이, 맥'이라고 반말로 지껄인다.) 언제나 남편의 작품에 감초역으로 출연하는 실비아 앤더슨이 여기서는 묘령의 미녀가 아닌 잔소리쟁이 가정부를 연기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물론 이런 데 나오는 가정부가 다 그렇듯이, 주인공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타이틀에 '90'이라는 숫자가 들어간 이유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프로그램 초반에는 조가 WIN의 90번째 요원으로 채용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오지만 후반 에피소드 중에는 BIGRAT가 '프로젝트 90'이라는 연구사업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방영 당시 <조 90의 일급비밀(Joe 90 Top Secret)>이라는 코믹스판이 동시 전개되었다. 눈에 띄는 메카가 별로 없고 스케일도 작은 탓에 앤더슨 작품들 중에서는 마이너한 축에 속하지만, 1990년대의 리바이벌 방영을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일본 방영 제목은 원본과 똑같은 '조 90[ジョー90]'으로 시작했다가 제6화부터 '슈퍼소년 조 90[スーパー少年ジョー90]'으로 변경되었고, 이후 1970년대 초에 재방송될 때는 '울트라소년 조 90[ウルトラ少年ジョー90]'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일본 현지 코믹스판은 <캡틴 스칼렛>에 이어 카즈미네 다이지[一峰大二]가 계속 집필했다.

< Links >
http://en.wikipedia.org/wiki/Joe_90
http://www.bigrat.co.uk/index.html
http://www.scifi.co.uk/shows/joe-90/
http://www.toonhound.com/joe90.htm
http://www.screenonline.org.uk/tv/id/442501/index.html
http://www.supermarionationforever.co.uk/joe90/joe90_characters.htm
http://www.itv.com/classictvshows/kids/joe90/default.html
http://www.internationalhero.co.uk/j/joe90.htm
http://www.amazon.com/dp/B00009RXJ0
http://www.superdramatv.com/line/joe90/index.html
http://faianchcha.seesaa.net/article/14236223.html
http://gwangi.cocolog-nifty.com/gwangi/cat20272498/index.html
http://odiyalab.blogspot.com/2009/09/90.html

< Videos >



(C) ITC Entertainment
오프닝 & 엔딩

※편역: 잠본이(201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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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0/02/12 23:24 | 특촬최전선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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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블랙 at 2010/02/13 20:17
오프닝은 영상이나 음악이나 뭔가 이해하기 힘들군요.

세뇌라도 하는건가 (.....)

인형의 표정도 왠지 비호감....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2/14 20:38
저렇게 해서 테입에 기록된 전문가들의 지식을 애 머리속에 처넣는 거니까 세뇌는 세뇌임.
저런 비인간적인 광경을 디스코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브리티쉬 센스는 이미 우주급! OTL
Commented by 코끼리엘리사 at 2010/02/15 16:39
일본판 타이틀은 매번 그레이드가 올라가는군요;
Commented by Nine One at 2010/02/16 10:15
난 저 기계를 보면서 "도대체 뭘 하는거야? 우주비행사 훈련이라도 하나?"라는 생각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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