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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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로크의 수수께끼 #1
[Q1] 어째서 초인로크는 유명인이면서 맨얼굴로 설치고 다닐 수 있는가?

▶히지리: 아무도 그의 얼굴을 모르니까.

▶조사결과: 제국이 선전하기 전까지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기 때문!

현실사회의 눈으로 보면 엄청나게 튀는 용모를 하고 있는 초인로크. 그러나 작품세계 안에서는 빨강, 오렌지, 감색 등등 다양한 머리색이 등장하는 만큼, 황록색 머리로 다녀도 그다지 위화감은 없다.

이름도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아서, 마치 『고르고 13』처럼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둠의 세계에서만 유명인이라고 보는 편이 옳을 듯 하다.

론월 혁명에서의 활약(「론월의 폭풍」, 「겨울 행성」) 이후 정부 및 군대 관계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여, 레이디 칸(「마녀의 세기」)이나 라이거 교수(「마인드 버스터」)처럼 연방 타도를 목표로 삼은 자들이나, 암흑기사단(「불꽃 호랑이」) 같은 ‘프로’들에게도 소문이 나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시대에는 굳이 변신능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맨얼굴로 행동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모양이다.

애당초, 로크가 도망중에 변신한 인물만 봐도, 연방군 정보국장의 비서(「라이자」), 에스퍼 부대를 탈주한 연방군 대위(「별과 소년」) 등등, 도무지 쫓기는 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담하기 짝이 없다.

은하제국 시대에 접어든 뒤에도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제국에서는 초기부터 말기까지 내전ㆍ반란이 끊이질 않아, 하루하루 살아남기도 힘들었던 민중은 전설의 에스퍼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철저한 정보통제에 의해 황제의 교체마저도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던 상태임을 생각하면 무리도 아닐 것이다. 어쨌거나, 류칸이 이끄는 반제국조직을 보면 초대(初代) 황제 나가토의 이름조차 모르는 녀석도 끼어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황금 이빨」) 우주력 0548년에는 ‘초인 로크’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수배전단이 사방에 나붙지만, 이때는 어째서인지 맨얼굴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크로노스의 덫」) 로크가 진짜로 유명해진 것은, 제국의 드 라쥬 재상이 제국의 정보부원을 로크로 꾸며서 각지의 반란활동을 진압하는 데 이용한 때(「영원한 여행자」)부터라고 생각된다. 얼굴이 전혀 다른데도 가짜 로크들이 버젓이 진짜를 사칭하고 다닐 수 있었던 것은 수배서에 사진이 실리지 않아서였거나, 혹은 로크의 변신능력이 이미 널리 알려졌으므로 얼굴은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여겨져서였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거액의 현상금과 미디어를 이용한 선전활동의 성과는 절대적이어서, 제2기 은하연방 시대에 들어와서 행성 피나 소실사건(「님버스와 부(負)의 세계」)이 일어났을 때에는, 일반인 소녀인 제미너스까지도 로크의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의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다만 이 책이 나온 이후 「님버스와 부의 세계」를 비롯한 ‘초대(初代) 작품’들은 리메이크와 설정 변경을 통해 패러렐 월드로 밀려났기 때문에 마지막 대목은 그 점을 감안하며 읽을 필요가 있음.}

-출전: 『초인 로크의 수수께끼』(SG기획, 1995) pp.16-17
-해석: 잠본이(2009.08.11)
by 잠본이 | 2009/08/11 23:37 | 로크모험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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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9/08/11 23:41
저런 확 튀는 미소년이 그정도로 무명이였다니... 조금 납득하기는
힘들군요. 하긴 잘생겨도 연예인이 아닌 이상 알려지기는 힘들다고
하니...
Commented by sinis at 2009/08/13 14:13
....저도 확튀는 미소년입니다만, 알려지지 않았읍니다....

PS : 제, 제발, 도끼는 내려놓으세요!!!!
Commented by 半道 at 2009/08/12 07:46
솔직히 로크의 능력을 전해 들었을 때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드니까요.
다종의 능력을 발휘하며 끝이 보이지않는 힘, 거기에 스스로 재생을 반복하여 몇 천 년을 살아왔으니...

우주 어딘가의 신화라 해도 믿겠습니다.
Commented by 풍신 at 2009/08/12 08:04
루팡 3세가 유명인이면서 맨얼굴(?)로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지...(틀..려...)
Commented by DOSKHARAAS at 2009/08/13 10:57
그러나 루팡 3세의 그 원숭이 얼굴도 본 얼굴이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09/08/12 09:43
크흑, 로크 시리즈 전집이 있던 만화방이 망했어요--;;
Commented by lukesky at 2009/08/12 10:37
요즘 잠본이님 덕분에 시공사 로크 책을 다시 꺼내 정독하고 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9/08/13 02:13
지금의 나는 라이자 비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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