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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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의 변명
참으로 밋밋한 로버트 레드포드의 정치비판영화 <로스트 라이언즈>에서
얍삽한 국회의원으로 출연한 톰아저씨가 기자역의 메릴 스트립과 대충 이런 대화를 한다.
"의원님은 군대를 다녀오셨나요?"
"정보부에서 나라에 봉사했지요."

이 대사에 딴지를 걸더라도 세대에 따라 반응이 크게 달라질 듯 한데...

2천년대에 톰아저씨를 처음본 사람:
"아아, 그래서 히틀러를 그렇게 미워했구만."

90년대부터 톰아저씨를 보아온 사람: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군, CIA의 앞잡이!"

80년대부터 톰아저씨를 보아온 사람:
"웃기지 마! 당신 해군이었잖아!"


사실 톰아저씨가 연기하는 국회의원이 해외파병을 열렬히 밀어붙인 결과
평범한 학생들이 전쟁터에서 죽어나간다는 것이 스토리의 거의 전부임을 생각해 보면,
이 캐스팅은 아무리 생각해도 결코 아무 생각 없이 한 것은 아닌 듯.
('내가 한창때는 못할게 없었어! 너희들도 닥치면 다 할거야!'라고 깝죽거리는 톰아저씨를 상상하면
뭔가 되게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의 무서움에 절로 소름이 돋는다고나 할까 뭐랄까 OTL)
by 잠본이 | 2009/03/29 18:34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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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배트맨이 들려주는 이야.. at 2009/04/24 23:48

제목 : 로스트 라이언즈 (Lions for Lambs)
누구보다도 화려했었던 영화 인생을 이제는 정리해가야 할 시간대에 접어든 로버트 레드포드가 7번째 연출작을 선보였다. 이번 신작은 &lt;흐르는 강물처럼&gt; 이후 그의 연출작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lt;흐르는 강물처럼&gt;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성찰을 잔잔하게 펼쳐보였다면,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미국이라는 나라와 기성 세대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대단히 인상적인 대화가 오고가는 두개......more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9/03/29 21:04
아뉘... 베트남에서 다친건 왜 빼냐욤.....

그걸로 상도 받았다능...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3/29 21:23
자길 전쟁터 보낸 모친에게 물건 던져대며 책임지라고 하는 장면에 '내가 고자라니이이이'를 편집하면 아주 골때릴 거라는 생각이 떠올랐음.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9/03/30 08:01
그러나 귀찮아서 아무도 편집하지 않았다...ㅠㅠ;;;
Commented by 이런저런 at 2009/03/29 21:43
2004년(콜래트럴)부터 톰을 보아온 사람.
"아아.. 어쩐지 총솜씨가 예사롭지 않더라~"
Commented by 정호찬 at 2009/03/29 22:05
2004년에 톰 아저씨를 본 사람.


"라이플과 개틀링포로 무장한 군대에 일본도 들고 뛰어들던 근성!"
Commented by 딴지가 at 2009/03/29 22:55
아니라 딴죽걸다로 표현해 주세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3/30 01:11
탑건 >ㅅ<
Commented by 아노말로칼리스 at 2009/03/31 11:35
본문에서 한 번 빵 터지고 댓글에서 또한번 방 터졌습니다~~~

아 7월 4일생..아직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뉘....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4/24 23:50
그러고보니 저도 톰 아저씨의 풋풋한 해군 시절부터 그를 봐왔네요. 당시 책받침에 톰 아저씨의 모습으로 도배가 되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

두달 남짓 얼음집을 떠나 있었기 때문에 이제서야 트랙백을 드리네요. 잠본이님께 양해를 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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