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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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가(新)에 대한 두 가지 단상
1. 오다기리 죠의 원조쿠우가가 능글주인공과 엄숙슈퍼형사의 우정 가득한 BL버디무비라고 한다면 이번에 <디케이드>에서 등장하는 신생쿠우가는 바보연하주인공과 깐깐누님형사의 훈훈한 알콩달콩 동네개그가 되는거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치죠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야시로 형사가 롱코트 말고는 별로 이치죠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연기도 아직 어설픈 터라 무라이의 왠지 불안한 유스케와 더불어 아직 어느 정도로 기대에 부응할지는 미지수다. 어차피 다른 라이더들 얘기도 나와야 하기 때문에 쿠우가 관련 스토리는 잘해봐야 2-3화로 마무리지을테니 그다지 깊이있는 스토리를 보여줄 여지도 없고 OTL)

아직까지는 원조쿠우가의 인상이 워낙 강한지라 (평성라이더 중흥의 시조라는 역사적 위치 때문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시리즈 자체에 대해 품고 있는 각별한 감정 때문이기도 함) 이쪽 쿠우가는 역시 좀 싸구려 열화카피(...)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일단 유스케 자체는 디케이드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보조주연으로 자리잡을 듯 하니 앞으로 전개하기에 따라서는 원조쿠우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의 친구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그 평가야 어떻든 간에 이로써 원조쿠우가(및 다른 평성라이더들)에 대한 궁금증(신규팬의)과 그리움(기존팬의)에 힘입은 수요창출이 가능해졌으니 결국 최후의 승자는 토에이(앤드 반다이 등등 물주들)가 되려나? (이건 어디까지나 그러한 수요에 기초하여 기존 평성라이더들 영상소프트와 관련상품이 실제로 팔린다는 것을 전제로 한 얘기니 경제한파로 인해 사람들이 아예 소비를 안 하게 되어버린다면 한바탕 겨울날 헛소리로 끝날테지만 OTL)

2. 신생쿠우가 오노데라 유스케 역의 무라이 료타는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작년의 특별판 극장영화 <가면라이더 덴오 & 키바 : 클라이막스 형사>에서 스즈키 형사 역으로 출연해서 료타로 일당과 이마진들과 야쿠자들 사이에 끼어 갈팡질팡하는 어리버리 신참 형사의 비애를 온몸을 던져가며 보여준 바 있다. (번외편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만은 경찰도 이마진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덴라이너와 사건해결을 위해 협력한다는 설정으로 되어 있음)

역시 경찰이었다가 순직한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형사가 되긴 했지만 자기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 늘 버둥대다가 료타로 일당을 도와서 싸워가며 크게 성장하는 캐릭터인데, 마지막에 료타로의 호의에 힘입어 과거로 잠깐 날아와서 '자식이 태어나면 이런 힘든일은 절대 안 시킬 거야'라고 지껄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며 감개무량한 얼굴로 '아버지, 나 형사 됐어요'라고 중얼거리는 부분이 특히 감동적이었다. (그 아버지로 등장한 배우가 하필 <블레이드>뭇코로스 그인간이라는게 좀 개그였지만 OTL)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번엔 쿠우가가 되어 형사들을 돕는 입장에 서게 된 셈인데... 위에서 얘기한 장면을 여기 응용하면 진짜 깨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를테면 이런거:

모종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 세계의 과거로 날아온 오노데라 유스케.
(어차피 <디케이드>에도 덴오는 나올테니 적당히 덴라이너 얻어타면 됨;;;)
거기서 그가 우연히 목격한 두 사람은...
바로 선대(先代) 쿠우가였던 아버지 오노데라 쇼타로(연기/ 오다기리 죠)와
그를 지원하는 형사 이치죠(연기/ 카츠라야마 싱고)!
그롱기 탐색을 끝내고 돌아가던 중에 이치죠가 쇼타로에게 묻는다.
"만약 미확인이 나중에 다시 나타난다면... 자네 자식에게도 이 일을 시킬텐가?"
"그럴리가요! 저처럼 모험을 떠나도록 가르칠 겁니다. 이건 저 하나로 끝내야죠."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던 유스케는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얼굴로 중얼거린다.

"아버지... 나 쿠우가 됐어요."


..........................우우 이거 내가 뭘 쓴거야? OTL
by 잠본이 | 2009/01/27 21:10 | 특촬최전선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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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샌드맨 at 2009/01/27 21:47
쿠우가랑 아기토는 금형이 다 닳아버렸다고 들은것 같은데 과연 반다이가 다시 팔까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1/27 22:04
남은거 재고정리나 해야할듯(...)
Commented by tarepapa at 2009/01/27 22:27
쿠우가는 처음부터 내세운걸로 봐선 아예 신금형으로 파서 낼 가능성도 있죠.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9/01/27 23:04
S.H 피규어아츠로 쿠우가 시리즈가 라인업으로 올라갔습니다. 조만간 구 장착변신에 나왔던얘들이 죄다 나올 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DAIN at 2009/01/27 21:52
아버지는 '오노데라 죠스케' .... 쪽이 어떨까 싶지만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1/27 22:04
쿠우가의 기묘한 모험!
Commented by 레이트 at 2009/01/27 23:13
어느날 싸우다가 어떠한 영향으로 오다기리 죠 등장! 그리하여 더블 마이티 킥!(어이..)
Commented by tentakaize at 2009/01/28 12:45
철없는 고딩을 조교하는 음란여형사라는 설정에서 승리입니다.(설정 틀려)
Commented by Eiri at 2009/01/28 14:45
뭐가 어쨌든 간에 이미 원조 쿠우가의 이미지를 깎아먹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디케이드는 제게 3대를 주고 저주할 작품입니다. (3대씩이나?)
Commented by PKKA Блюда at 2009/01/28 21:08
요구르트맛 쿠우... (쿨럭)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1/28 22:38
변신하면~ 일단 참을수가 없어~♬ (뭥미)
Commented by スナヲ at 2009/01/29 12:23
누구든~ 변신하면 이~렇~게~

`지켜봐주세요! 저의 변신을!!'(잉)
Commented by PKKA Блюда at 2009/01/29 19:37
색깔별 대응을 맞춰보자면, 딸기맛 쿠우가 마이티폼(적색)
요구르트맛 쿠우가 그로잉폼(백색)...이군요. OTL


+ [참고1] 쿠우가 마이티폼과 그로잉폼 등등.
http://www.ne.jp/asahi/zakkuzaku/koupon/kuuga094.htm

+ [참고2] 쿠우 공식 사이트
http://www.qoo.co.kr/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1/29 20:35
오오 좋은 사이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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