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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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장의 오멜라스
[2008년 독자사은이벤트] "내 책장의 오멜라스는 안녕하십니까?"에 참여하는 글.




현재까지 전부 3권을 입수했습니다. 권수가 많지 않아 염치없습니다만 그래도 선물에 눈이 멀어(...) 올려봅니다.

<사이버리아드> - 그 옛날 모 SF단편집에 실린 렘의 <용과 싸운 컴퓨터 이야기>를 읽고 '젠장 솔라리스보다 2천배는 더 재미있잖아!'라고 놀랐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에 못지않게 웃기다는 이 작품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예의주시하고 있던 차에 결국 발매일 하루 뒤에 서점으로 잽싸게 달려가서 구입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이미지였지만 그래도 역시 렘의 만담기질은 기대를 배신하지 않더군요. 앞으로 나올 예정이라는 욘박사 시리즈도 무지하게 기대 중입니다.

솔라리스는 그리폰북스판을 이미 가지고 있는 터라 당장은 구입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

<이상한 존> - 양장판이 나왔을 당시 자금사정이 좀 안좋아서 구입을 미루는 사이에 서점에서 보급판 말고는 찾아보기 어려워질락말락한 시기가 찾아와서 당황하였으나 마침 찾아간 모 SF클럽 모임에서 할인가에 내놓으신 분이 계셔서 옳다꾸나 하고 낚아챘습니다. 옛날 아이디어문고판을 읽었던 때의 아련한 기억이 오버랩되면서 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만 존의 싸가지없는 언행은 성인이 된 지금의 눈으로 보니 이거 진짜 왕재수네요. (아이디어문고 판에서는 삭제되었던 정치종교사회적 코멘터리까지 더해지니까 뭐 이런 짜증나는 놈이 다 있나 싶을 정도;;;) 그래서 예전에 읽은 기억으로는 그냥 슬프고 허무한 이야기 정도로 인식되었던 것이 이번에 완역판을 읽고 나니 좀더 복잡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전의 재발견(?)이라면 재발견이긴 한데 뭔가 좀 찜찜하기도 하네요. 그 덕분에 <시리우스>는 좀더 간격을 두고 읽기로 했던지라 아직까지도 미처 구입을 못 했습니다. (백발 꼬맹이가 인간사회에 대해 투덜투덜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멍멍이까지 그러는 스토리로 나간다면 진짜 골때릴거 같아서 OTL)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 어줍잖은 솜씨로 해설과 연보를 (거의 한달 넘게 있는지식 없는지식 다 짜내며) 써드린 덕에 증정본을 얻었습니다. 자신이 쓴 글이 생애 최초로 메이저 출판물을 통해 활자화된 것을 보는지라 기분이 좀 묘합니다만 나름대로 좋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책 자체는...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아시모프스러운 책입니다. (좋은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둘 다 OTL) 표지그림에 은근슬쩍 숨어있는 '아시모'를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지으신 적이 있는 분이라면 복 받으실 겁니다. (라고 해도 저게 저기 들어간 것과 저와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만 OTL)

역시 다른 분들에 비하면 좀 미흡한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채워나가도록 노력해야겠죠. 꿈이란 좋은 겁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은 거라 좀 흐릿하게 나온 게 아쉽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미 지나갔잖아!)
by 잠본이 | 2008/12/14 20:35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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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책장의 오멜라스' 이벤트 참여의 성과입니다. 사진과 글을 일부 발췌하여 카페 대문에 전시하는데 2009년 5월에는 제 게시물이 뽑혔더군요. (선물로 받은 '별의 창조자'도 열심히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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