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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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씨, 농담도 잘하시네 #59
"당신이 5월 18일 겪은 것은 담석이 아닙니다, 아이작. 관상동맥혈전입니다."
"맙소사, 어느 정도 나쁘지요?"
"가벼운 편입니다. 일 주일 동안 당신이 저질렀던 괴상한 소동들을 통해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만약 심했다면 일주일 사이에 어딘가에서 죽었을 거요. 아마 내 진료소 계단을 올라올 때였을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나는 살아 있잖소, 폴. 그러니 그 일은 잊읍시다. 나도 앞으로 조심하고 감량도 하지요."
"잊을 수밖에 없죠. 하여튼 지금 바로 입원해야 돼요."
"왜요? 일 주일간 잘 버텨왔고 모레는 존스 홉킨스에서 졸업식 축사를 해야 되는데... 약속을 어길 수는 없소."
"그 졸업식엔 빠질 수밖에 없겠군요."
"그래도 일 주일이나 견뎌왔는데 아직 이틀은 버틸 수 있소."
"강단에서 죽으면 어떻게 합니까?"
"명예로운 죽음이 되겠죠."
이 말에 폴도, 자네트도, 하워드도 불같이 성을 냈기 때문에 그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작 아시모프 자서전 2』(아이작 아시모프 著 / 작가정신, 1995) p.416

......이 인간, 죽느냐 사느냐 하는 순간에도 개그를 하고 있어! OTL
(그 덕인지 수술 무사히 끝내고 20여 년 더 살긴 했지만... 담당 의사들은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을 듯)
by 잠본이 | 2008/11/24 09:25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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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트 at 2008/11/24 09:53
......저거 진짜 농담?
Commented by Semilla at 2008/11/24 12:45
......!
Commented by draco21 at 2008/11/24 17:36
고집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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