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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개봉한지 1년 안 된 영화는 구입 안하는 주의였는데 (돈 문제도 있긴 하지만 한번 본 영화를 여러번 다시 보는 취미는 없는지라 세월이 좀 지나서 내용을 완전히 잊어버린 뒤에 다시 보는 게 더 재미있다는 이유도 있음;;;) 이놈들만은 DVD 출시되자마자 내 지갑을 열게 되었으니 참으로 무서운 노릇이다.왼쪽은 말도많고 탈도많은 후루꾸(가명) 스페셜 기프트세트. 오른쪽은 다들 아시는 거지왕 김배너(가명) 2디스크. 아래는 그야말로 모르면 간첩인 토니씨 바람났네(가명). 후루꾸 쪽은 첫 출시되었을 때는 4만원대에 육박했으나 아마도 재고처리 목적에서인지 현재는 1만7천원대에 구입가능. (예수24(...)에서 품절이라고 뜨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찾아간 음반가게에서 팔길래 우하하 좋구나 하고 덥석 집어왔음;;;) 거지왕 김배너는 말할 것도 없이 삭제장면 및 다큐가 목적이고... 후루꾸를 아래로 밀어놓고 올해 제작된 두놈을 나란히 세워서 한장 더 찰칵. 토니씨 바람났네(크하하) 쪽은 저 도시락통(...) 버전 외에 깡통남 마스크 모양으로 디자인된 스페셜 케이스 버전이 따로 있긴 한데 가격은 그대로인데다 보관하기에 애로사항이 꽃필 듯 해서 그냥 저걸로 선택. 구입한 3타이틀 중에서 가장 빵빵한 옵션으로 채워져 있어 기대감도 그만큼 MAX.
이렇게 사놓고 보니 또 상영회를 열까 하는 망상이 몽글몽글 솟아나고 있는데... 과연 녹색남 2작품을 연달아 트는 '녹색남 수난2대'(...)가 좋을 것인가, 그냥 깡통남과 김배너를 같이 트는 '어벤저스 에피소드 1~2'(...)가 좋을 것인가 여러모로 즐거운(?) 고민이 아닐 수 없다 OTL
# by 잠본이 | 2008/10/26 21:34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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