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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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씨, 농담도 잘하시네 #31
시상식이 끝나자, 우리는 모두 축하 파티를 열기 위해 벤 보버의 집으로 갔다. 다음날은 차를 운전해야 하니까 빨리 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자네트에게 15분만 있다가 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내가 1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걱정이 된 그녀는 전화를 걸었지만 오히려 우리들의 성화에 그녀가 나오게 되었다.
10분쯤 지나자 노크 소리가 들렸다. 나는 뛸 듯이 기뻐하며 "드디어 왔군." 하고 문을 열고 나간다는 게 그만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격이 되어버렸다.
벤이 진짜 문을 열고 자네트를 맞이하고 있는 동안 나는 화장실에서 멋적은 듯이 나왔다. 벤은 곧 모든 사람들 앞에서, 'SF계 최고의 거물'이 화장실 문과 거실문조차 구별하지 못한다며 놀려댔다.

-『아이작 아시모프 자서전 2』(아이작 아시모프 著 / 작가정신, 1995) p.267

...분명 속으로는 '천재는 사소한 일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법!'이라고 투덜거렸을 거라는 생각이...OTL
by 잠본이 | 2008/10/07 23:40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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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등 at 2008/10/08 00:47
드디어 왔군. 이 압권입니다.
Commented by 레이트 at 2008/10/08 13:32
천재는 빈틈이 반드시 있는법.(?)
Commented by 대마왕 at 2008/10/11 11:56
"드디어 왔군"....하고 화장실이라면...뭔가 변비가 심한 사람의 발언이 되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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