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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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씨, 농담도 잘하시네 #17
미국과학진흥협회의 1967년 연회의는 뉴욕에서 열렸는데, 웨스팅하우스의 수상식에는 본인이 출석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행복한 기분에 젖을 수 있었다.
이 상은 12월 27일에 받았는데, 여기에는 공식 환영회와 회식이 같이 열렸으므로 수상자는 전원 출석해야 했다. 수상자의 수상 인사는 보통 평상시답지 않게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이 영광은 자기가 알고 지내던 사람이나 얼굴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의 덕분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상을 타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 영광이 나에게 주어지는 것은 당연한 보답이다라고 조금 주저하는 듯하면서 말을 해도 청중들은 그다지 기분 나빠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웃음소리는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청중들은 나의 웃음에 대한 색다른 관념에 어리둥절했던 것 같다.

-『아이작 아시모프 자서전 2』(아이작 아시모프 著 / 작가정신, 1995) p.47

......이제는 뭐라고 딴지를 걸 기운도 안 난다......OTL
by 잠본이 | 2008/09/25 00:09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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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토군 at 2008/09/25 00:14
참 겸손하시군요. "왜 이제야 나에게 이 상을 주었는가. 너무 늦었다." 라고 안받아들이신게 다행일지도.(...)
Commented by 고렘 at 2008/09/25 00:14
과연 아시모프님. 색다른 관념을 창출해 내시기까지...
Commented by 半道 at 2008/09/25 08:33
오오, 대인배...!
Commented by 풍신 at 2008/09/26 05:07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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