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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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씨, 농담도 잘하시네 #4
1927년의 언제인가 마샤가 수포창에 걸렸다. 부모님은 가게를 비울 수가 없었고 마샤는 누군가가 옆에 붙어있어주기를 요구했다. 그래서 내가 그 역할을 떠맡게 되었다. 여동생을 돌보는 것은 오빠의 임무였다. 나는 그렇게 했다. 동생은 일주일이나 바깥에 나가지 못했고 나도 학교에 갈 때를 제외하면 똑같았다.
그런데, 동생이 나아서 놀러 나갈 수 있게 되자마자 이번에는 내가 수포창에 걸려버렸다. 나는 즉시 동생에게 답례로 내 옆에서 보살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것이 통할 리가 없었다. 동생은 내 근처에도 오지 않았고, 이리하여 나는 이 세상의 불공평을 처음으로 체험해보았다.

-『아이작 아시모프 자서전 1』(아이작 아시모프 著 / 작가정신, 1995) p.106

......여동생에 대한 환상에 빠져있는 세상 덕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군...
(일곱살에 인생의 허무함을 알아버린 아심홉쁘소년 지못미 OTL)
by 잠본이 | 2008/09/12 00:16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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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간달프 at 2008/09/12 00:18
아니 뭐 아영감님은 등가교환을 바란 것이니......여동생은 진리에게 혼이 날 것입니다!
Commented by 페리 at 2008/09/12 00:34
아하하하;;; 여동생이 등가교환의 원리를 깨우치길 바란것은.. 역시무리였을까요 oTL
Commented by 풍신 at 2008/09/12 00:56
여동생에게 그런 논리는 통하지 않는데 말이죠. 너무 어려서 잔혹한 진실을 깨달았군요.
Commented by lukesky at 2008/09/12 01:18
아버님도 그렇고, 비범한 가족이군요. 역시 가정환경이 중요합니다. 큭.
Commented by 후훗 at 2008/09/12 19:52
여동생 옆에서도 학과나 책에 혼이 팔려 있었을 겁니다...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8/09/13 01:46
그리하여 소년은 득도를 한 것이로군요.
Commented by 히치하이커 at 2008/09/13 13:30
아니 이런 시리즈를 ㅎㅎㅎ
(설마 제가 요즘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읽는 것을 알고? 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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