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2세(2001) 제2화를 뒤늦게 DVD로 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망상.
-후루미 박사: "또 코이치 생각하니? 이제 그만 잊어라."
-유미코: "어떻게 잊을 수가 있죠? 5년이나 같이 살았는데..."
-후루미 박사: "사실 시설에서 그애를 데려오긴 했지만..."
-유미코: "네???"
-후루미 박사: "사실 코이치는 우리 친척이 아닌 생판 모르는 아이다."
-유미코:
"그럼 사귀어도 아무 문제 없겠네요! 만만세!"-후루미 박사: '아, 아뿔사! 그냥 계속 숨기고 있을 걸 그랬나;;;;'
......실제로는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저런 식으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그전까지 서로 의식하면서도 친척이란 이유로 뻘쭘하게 흘러가던 두인간 관계를 생각해보면
분명 유미코의 속마음은 저렇지 않았을까라는 뻘생각이;;;;;; OTL
('빚만 없었으면 과년한 딸애가 있는 집에 남자애따위 데려올리 없잖아!'라는 의사선생도
어찌보면 참으로 질투심 강한 팔불출 아빠라서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