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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와 로스케의 분노
IBNLive 2008년 5월 29일자 뉴스에서:

기자: 겁없는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는 나치당원들, 아랍 칼잡이들, 그리고 독사들을 상대로 싸워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비에트 공산당이 그의 적입니다.

때는 옛날 냉전시대,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이 캐릭터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하는 무시무시한 KGB 요원을 상대로, 신비한 힘을 지닌 해골을 둘러싼 대결을 펼칩니다.

이러한 영화 내용은 러시아 공산당 당원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지금 러시아에서는 이 영화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입니다. 러시아 공산주의자들은 이 영화가 교양없는 반(反) 소비에트 선전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말린코비치(상 페테르부르그 공산당지부 지도자): "이거 보세요. 주인공이 소련군 병사의 뺨을 때리고 있지요. 이런 영화들은 서방세계에 대한 맹목적 숭배를 부추길 뿐입니다. 우리쪽 병사들은 결말에 모두 죽거든요."

기자: 이 영화는 마침 러시아가 국가의 명예를 새롭게 다지는 시기에 공개되었고, 공산주의자들은 이 영화를 본 러시아 청소년들이 조국의 역사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음모론은 입장권 판매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듯 합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이미 800개가 넘는 러시아 극장에서 개봉했는데, 이 숫자는 현재 러시아에 수출된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관 수를 훨씬 넘어선 것입니다. 아무래도 한때 러시아에서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었던 공산당의 견해는 다른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기자: "공산당이 이 영화의 상영금지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관객: "아뇨. 말도 안되죠. 그들에겐 그럴 권리가 없어요. 공산당은 과거의 유물입니다. 지금은 새로운 시대라고요."

기자: 새로운 시대에 접어든 러시아에서, 대부분의 관객들은 인디아나 존스가 다시 한 번 스크린 위에서 종횡무진 모험을 벌이는 것을 기꺼이 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CNN의 매튜 챈스 기자였습니다.

동영상 보기

Original Text (C) Matthew Chance / CNN / IBN Live
Translation (C) ZAMBONY 2008

......007도 더이상 소련과 안싸우는 요즘에 와서 새삼스레 그런 영화를 만드니 저런 소릴 듣지;;;
(상영금지는 좀 오버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러시아인이었어도 저렇게 소련군 바보만드는 거 보면 좀 열받긴 하겠다. 게다가 저친구들은 지은 죄가 많긴 해도 나치와는 달리 '절대악'으로 다루기는 영 껄끄럽거든 OTL)
by 잠본이 | 2008/06/07 19:04 | 시네마진국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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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단투인 시스템 at 2008/06/16 05:53

제목 : 미국에서 본 [인디아나 존스 4]
미국내 관객들의 반응과 영화 정보, 개인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7번항목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스포일러성 내용은 없습니다) 전반적인 소감은 비록 전편들에 미치지는 못해도 시리즈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영화와 비교를 한다면 1990년 겨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대부 3]를 관람하고 나서 느낀 감상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영화 자체는 좋은데 이미 전설로 남은 전편들 때문에 뭔가 ......more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6/07 20:57
게다가 대사는 '소련놈'(Soviets)이 아니라 '러시아놈'(Russians)이니까 말이죠.
Commented by 블랙 at 2008/06/07 21:07
냉전시대의 007 영화도 소련과 '직접' 싸웠던건 아니죠. (스펙터나 다른 범죄조직의 음모였다거나 일부 과격파 군인의 음모)
Commented by rumic71 at 2008/06/07 21:42
크렘린에서 처음 007이 상영되었을 땐 오히려 KGB가 너무 적게 나온다고 불평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풍신 at 2008/06/08 06:42
시민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시민도 옛날 병사들을 싫어했다는 가정하에서...(시민들은 병사들과 그리 좋은 기억을 가지지 못했을 것 같기 때문에...사실인지 아닌지 몰라도 연좌제만 생각해도 시민은 병사들을 무서워했을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8/06/08 15:17
푸틴의 득세 이후로 공산당은 이미 소수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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