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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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제목은 어떻게 짓는 게 좋을까?
영화(다른 매체도 마찬가지지만)가 인기를 끌고 그럭저럭 돈도 벌게 되면
필연적으로 '속편 내놓자!'라는 기획이 뜨게 되고, 실제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죠.
아무래도 완전신작 갖고 모험하는것보다 위험부담도 적고 홍보비용도 적게 들고...
대신에 전편 때문에 올라간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욕먹을 가능성도 커지지만.

그렇다면 이런 속편(후일담 포함)의 제목은 어떻게 짓는 게
가장 매력적이고 관객에게 명확하게 와닿도록 할 수 있을까요?
1. 핵심 타이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

1-1. 고민할 필요없다. 그냥 순서대로 숫자 붙인다. (죠스, 슈퍼맨, 록키, 리썰웨폰, 스파이더맨 등등)

1-2. 마치 연속극의 한 챕터처럼 숫자와 부제를 붙인다. (스타워즈 : 에피소드 XX - 어쩌구의 저쩌구)

1-3. 어차피 순서에 신경안써도 되는 영화니 부제만 붙여도 충분. (판타스틱4, 나니아 연대기 등등)

1-4. 주인공이 각 편마다 무슨 모험을 겪는지를 강조. (해리포터와 XXX)

1-5. 그냥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되는대로 막 짓는다. (배트맨 리턴즈→배트맨 포에버→배트맨과 로빈)

2. 핵심 타이틀을 빼버리는 경우

2-1.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나가지만 그래도 왠지 타이틀은 매번 다르다.
+더티해리 시리즈: 더티해리→매그넘포스→더 인포서→서든임팩트→데드풀

2-2. 아주 오랜만에 속편이 나오는 터라 그냥 신작처럼 새 제목 붙였다.
+잭 니콜슨의 차이나타운[1974] → 두명의 제이크[1990]
+폴 뉴먼의 허슬러[1961] → 컬러 오브 머니[1986]

2-3. 사실상 스핀오프나 외전이기 때문에 아예 제목을 갈아치웠다.
+엑스맨 시리즈 → 울버린

변칙적인 경우라면 처음엔 그냥 사건 중심의 제목이 붙었던 영화가
시리즈화되면서 주인공 이름으로 제목이 바뀌어버리는 경우인데...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들'에서 '인디아나 존스와 XXX'가 되어버린 경우라던가...
'퍼스트 블러드'에서 '람보 몇편'으로 이어진다던가 하는 경우가 그렇죠.
카테고리로 따진다면 2-1과 1-1의 합체라고나 할까?

(록키나 람보는 간만의 컴백작이 각각 '록키 발보아'와 '존 람보'라는 식으로
주인공 풀네임을 제목으로 써서 더 이채로운데... 이건 1에 속하면서도 2-2의 요소도 포함?)

다이하드의 경우는 멀쩡하게 1-1로 나가다가 4편에서 삐딱선을 타는 경우죠.
(미국 개봉 제목이 Live Free or Die Hard... OTL)
엑스맨 같은 경우는 좀 복잡한데... 2편이 1-1과 1-2의 절충인데 비해 3편은 1-3인지라...;;;
(X2 : X-MEN United 와 X-MEN : The Last Stand)

위에서 말한 2-3의 경우는 TV드라마에선 흔한데 영화에서는 그렇게 자주 보이지는 않죠.
(아무래도 제작 스케일이나 신경써야하는 관객 범위가 다른지라)

위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 또 다른 케이스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작명법은? =>
by 잠본이 | 2008/06/06 08:39 | 시네마진국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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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빠나나푸딩 at 2008/06/06 08:54
그러니까 다이하드 네버다이.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8/06/06 10:05
사실 시리즈가 이어진다면 1, 2, 3, 4로 명확하게. 그렇지 않다면 비긴즈처럼 새로운 필이 나도록. 뭐 그런 느낌이 중요하겠죠. 사실 전 이번에도 다크나이트가 아니고 배트맨 비긴즈2이길 바랬습니다요.
Commented by LONG10 at 2008/06/06 11:28
실버서퍼로 유명해진 Angry Video Game Nerd의 영상 중에
헷갈리는 비디오란 것에서 람보 제목 순서에 대해 무지 까는 부분이 있었죠...

그럼 이만......
Commented by 충격 at 2008/06/06 12:28
비긴즈는 새로 시작하기 때문에 비긴즈인 건데
비긴즈2로 또 새로 시작하거나 두 번 시작하는 필이면 이상하죠...
배트맨 컨티뉴스라면 몰라도(...)

Commented by DreamLord at 2008/06/06 13:00
Narnia와 Harry Potter같은 경우는 원작소설의 제목을 그대로 옮긴거니까 별도의 케이스로 취급해야 옳지 않을까요? Lord Of The Rings, James Bond, Hannibal Lecter 시리즈도 마찬가지겠죠.

Die Hard는 3편부터 삐딱선이었죠. 국내개봉제목은 "다이하드 3"이었지만 원제목은 Die Hard With A Vengeance였으니까요. (제작과정을 다룬 다큐멘타리를 보니까 촬영중 제목은 Die Hard In New York이었던것 같군요.)

Friday The 13th, A Nightmare On Elm Street, Halloween, Jaws 등의 시리즈들도 대부분 1-1의 경우로 나가다 후반부에 가서 삐딱선이었죠.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6/06 15:36
과연 그렇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1/24 01:20
아 그런데 제임스 본드의 경우는 원작 순서대로 나가는 게 아니라 영화사에서 그냥 적당한 제목 따와서 맘대로 붙이는 거니까 1-3이라고 보는게 타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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