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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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톰애니를 보고 싶다!
3. 대하장편 <아톰, 현재와 과거>의 애니화 작품
워낙 사회풍자 성격이 강한데다 아톰이 무지하게 고생하는 내용이고 폭력묘사도 좀 심하다보니 어린이용으론 무리고, 게다가 분량도 일간연재 646회로 20챕터에 육박하는지라 OVA나 심야방송용 1시즌 정도로 만들면 딱 적당할 듯하다. (...이게 무슨 <양지녘의 나무>와 동급인줄 알아?;;;) 문제는 역시 연재시기인 1960년대를 리얼타임으로 반영한 설정이 많아서 지금 만들면 무슨 역사 다큐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 (이마가와에게 맡기면 의외의 괴작이 나올지도? OTL)

2. 기념비적인 데뷔작 <아톰 대사>의 애니화 작품
원래 단막극 성격이 강하고 내용도 비교적 심플한 편이니 2시간짜리 극장용 장편 하나로 만들면 되겠다 싶은데... 문제는 제목과 달리 아톰이 절대 주인공이 아니고 조연에 불과하다는 것(뭐 클라이막스에선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과, 캐릭터 설정이 현재의 아톰과 상당부분 달라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혼란을 주기 쉽다는 것 정도. (게다가 사실은 흑백애니판 아톰에서 이미 이 작품을 각색한 얘기가 나와버린 터라 좀 다르게 바꾼다 해도 짝퉁이란 혐의를 벗기 힘들다...라지만 이건 너무 매니악한 딴지로군 OTL)
스타일이나 테마 면에서 보면 오히려 테즈카의 초기 SF 3부작(<메트로폴리스>, <로스트 월드>, <다가올 세계>)에 더 가까운 작품이니 이것들을 먼저 애니화하고 그 제작팀이 마지막으로 모여서 외전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그러나 메트로폴리스는 이미 린타로의 손에 의해 극장판이 나와버려서 다시 원작대로 내놓기도 참 애매한 처지니 참 세상 고르지 못하구나 OTL)

1. 테즈카의 본래 컨셉대로 그려진 아톰
사실 초기의 테즈카 SF만화들을 잘 보면 등장하는 주역 인조인간들은 대부분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켄이치를 닮은 로봇이 나오는 모 작품은 예외) 그 계열의 가장 메이저한 작품이었던 <메트로폴리스>에서 등장한 자웅동체 로봇 '밋치'는 이러한 소녀로봇들과 아톰의 중간에 위치하는 일종의 분수령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양성구유라는 테마는 <리본의 기사>에도 이어지니 참 얘깃거리가 많은 캐릭터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사실 테즈카 본인도 신작의 주인공 로봇(아직 '아톰'이란 이름이 붙기도 전의)을 여자애로 만들 생각을 했으나, '그래서는 소년 독자에게 인기가 없다'라는 출판사의 반대로 인해 울며겨자먹기로(?) 남자애로 만들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그 흔적으로 남게 된 것이 아톰의 붉은 장화와 긴 속눈썹, 그리고 때때로 내비치는 중성적인 면모 등등이다. (80년대판 애니의 최종화에서는 기껏 사귄 여자친구 로봇이 실은 폭탄을 몸속에 품고 있어서 결국 죽게 되지만 슬픔에 잠긴 아톰이 그녀의 발을 자기에게 이식해 달라고 하여 여자의 발가락을 갖게 된다는 참으로 엽기적인 스토리도 나오는데, 이것도 어찌보면 이러한 설정의 흔적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그렇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아톰이 태어난 셈이지만, 만약 본래 구상대로 소녀 로봇이 주역을 맡았더라면 어떤 이야기가 되었을까 상상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이다. (물론 그랬다면 <아톰 대사> 한편으로 다 끝나버리고 시리즈화는 물건너갔을 가능성도 크지만 OTL) 좀 추상적이긴 하지만, 아톰이 여자애로 나오는 작품이 나온다면 어떨까?
(...극장판 메트로폴리스의 티마는 너무 인형같아서 별로 정이 안 가기 때문에 논외 OTL)
(...큐티하니나 아라레쨩은 각각 섹시스타와 민폐악동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역시 논외 OTL)
(...그렇다고 해서 우란이 <지상최대의 로봇>에서처럼 팬티 한장 달랑 걸치고 날뛰어봐야 별 의미가 없으니... 역시 내가 말해놓고 봐도 대체 어떤 이미지가 맞는건지 좀 애매하군 OTL)

여러분에게는 특별히 '이런 아톰을 보고 싶다'라는 꿈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 덧글로 써 주시길! =>
by 잠본이 | 2007/10/02 00:11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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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고일 at 2007/10/02 00:33
아....그 발이식 스토리는 우리나라 공중파 TV로 참 감명깊게(?) 본 기억이 나는군요...아예 시작부터 아톰의 다리는 여자아이다~! 라고 깔고 들어가서.ㅡㅡ;

보고싶은 아톰이라....한때 유행했던 고전애니 현대화 풍 (갓챠맨이라든가..에이트맨이라든가...) 의 어레인지도 괜찮겠군요. 아틀라스처럼 몸을 교체하여 성인 신체버전이 된 아톰.ㅡㅡ;;;
Commented by 天照帝 at 2007/10/02 00:39
...아틀라스(80년판)와 형제덮밥...(버럭!)

가고일 님> 그거 아마 80년판 아틀라스가 아톰 꼬실 적에 하던 얘기 중에 나왔던 것 같습...;
Commented by 우르 at 2007/10/02 00:45
플루토의 애니화 라던지...
Commented by EST_ at 2007/10/02 00:53
발이식 스토리...는 폭발을 막기 위해 그 여자아이 로봇을 해체하면서, 마지막 대화를 나눈 직후 얼굴 뚜껑을 여는 장면에서 가슴이 선뜩했던 기억이 납니다. 재조립이 불가능해서 결국 부품이 조각조각났고 아마 발만 남았던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참 인상적이었어요.
Commented by 사노 at 2007/10/02 01:03
저도 무조건 아틀라스와 이부형제(?)덮밥에 한 표 추가요.
Commented by 대마왕 at 2007/10/02 08:51
아톰이 여자애라면...일단 의상은 바뀌겠군요~ ㅋ
Commented by E리아애비 at 2007/10/02 09:02
아톰 vs 아틀라스
Commented by 풍신 at 2007/10/02 09:02
아톰을 뛰어넘어...불새의 애니화로 환상의 아톰편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보여준다던지 하는...(이루어질수 없는 소원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7/10/02 11:57
아톰 VS 자이언트 로보.

......두 걸어다니는 원자로의 역사적 충돌!
Commented by rumic71 at 2007/10/02 12:54
번개아톰 vs. 원조아톰 (잠깐!)
Commented by 바람소리 at 2007/10/02 16:25
아톰과 도라에몽이 같이 나오는 거 보고 싶어요. 샐리도 나와서 삼각관계를 이룬다던가 하는 스토리요.
Commented by 대산초어 at 2007/10/02 22:08
아톰 대사 애니메이션판이 끌리네요.
레트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아예 흑백으로 만든다던가 하면...
Commented by 시바우치 at 2007/10/03 14:34
정조의 위기에 처한 아톰.
.....하지만 이미 에너지 공급을---로 받는 주제에 새삼스레(...)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7/10/03 21:06
아톰의 여동생 우란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는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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