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파운데이션>과 <로봇> 시리즈를 읽고 아심홉쁘할배 소설을 비주얼로 만들면 꽤 그럴듯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때 R. 다닐 올리보를 그릴 속셈으로 끄적인 낙서. (피부에 어설픈 명암 표시선이 떠오른 것은 애니 셀화의 밑그림 스타일을 흉내내다보니...) 이것보단 좀더 기계라는 이미지에 가까운 디자인도 있었지만 그건 좀 나중에... =_=
로봇시리즈-파운데이션의 연결된 설정이 세부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불만을 가질 요소가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애지모프 할배를 좋아하다 보니 그런 거대한 세계관의 연결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절대 몇만년 동안 일라이저를 잊지 못하고 있는 순정로봇 다닐때문은 아니에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