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는 이제 질렸다며 친구들을 내팽개쳐두고 집을 나간 간큰 거위를 찾는다'라는 알쏭달쏭한 내용의 측면광고를 단 버스가 종종 동네 근처를 지나가곤 한다. 그걸 볼 때마다 대체 저 광고는 오렌지주스를 대신할 만큼 획기적이고 쓸만한 음료를 소개하려는 건지 아니면 오렌지주스만 먹여 키운 최고급 거위를 죽여서 만든 웰빙요리를 소개하려는 건지 궁금해진다.
(만약에 후자라면 너무나 잔혹한 스토리 로군... 집에선 애타게 찾고 있는데 이미 시체가 되었다니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