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의 날작년(2006년) 6월 9일에, '6월 9일은 초인로크의 날'이라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블로그나 mixi의 일기장을 통하여 수많은 팬 여러분이 초인 로크와의 만남에 관하여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런저런 분들이 쓰신 텍스트를 읽어보고서, '이렇게 써도 괜찮으려나' 하는 마음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코멘트를 해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코멘트에 대해 또다시 답장을 주신 분들과의 사이에 새로운 교류가 생겨나,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하마'(=히지리 유키)도, 굉장히 기뻐했어요. 작년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ixi의 커뮤니티를 통하여, 올해에도 역시 '6월 9일은 로크의 날'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얼마 전, '하마'와의 대화 중에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그런 일도 있었지~"라며 이벤트 얘기가 나왔길래, 만약 또다시 주제를 정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뭐가 좋을까 하고 물어봤습니다. '하마'는 "뭐든지 괜찮아"라고 대답하더니, 그 직후, 생글생글 웃으면서 "사실은, 이런저런 사람들이 그려준 로크를 보고 싶은데"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6월 9일에, 초인 로크에 대하여 무언가 적어주시면 대단히 기쁘겠습니다. 그림을 그리시는 분께서는 로크의 그림을 그려주시면 '하마'가 매우 좋아할 겁니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림을 못 그리기 때문에 텍스트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을 올리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 뜸했던 블로그 갱신도 좀더 활발하게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옛날에는 누구든지 볼 수 있는 장소에 글을 쓰곤 했지만 요즘은 상당히 소심해진 나머지, 가끔 mixi에 일기를 쓰는 정도입니다. '블로그를 갱신해야 하는데'라고 몇 번이고 생각했습니다만, '하마'에 관해서 뭔가 쓰려고 해도, 워낙 변화 없이 하루하루 똑같은 생활을 하다 보니 쓸 거리가 별로 없어서, 결국 공지사항만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에 대한 얘기를 쓰려고 하면, 아무래도 블로그다보니 어떻게 해도 긴장하게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 (작년 6월 9일의 이벤트 때에는 여기서도 저에 관한 얘기를 장문으로 쓰긴 했지만, 얼마 지난 뒤 되돌아보니 몹시 부끄럽더군요) 그래도 힘을 내서, 뭔가 쓰게 되면 좋을 텐데요... 분명 작심삼일이 될 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지금 '하마'는 아수라장에 빠진 상태입니다. 4월, 5월 연이어서,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운차게 일하는 중이에요.
Original Text (C) Denkaba 2007.05.23
Translation (C) ZAMBONY 200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