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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C) Hikari Prod. / Matsuzaki Prod.
최초의 영상화 작품인 실사 TV드라마(1960).
묘하게 서글픈 엔카풍 주제가라던가 전혀 무서워보이지 않는데 다들 오버하는 깡통철인이라던가
딴지걸기 좋은 요소가 가득한 탓에 요즘은 흘러간 TV프로 갖고 농담 따먹기할 때나 가끔 언급됨.
그러나 이 작품이 없었더라면 나중의 철인들도 나올 수 없었을 터이니 의외로 중요한 포지션.



(C) Hikari Prod. / TCJ
사실상 모든 철인 영상물의 원점이 된 흑백애니(1963).
두비두바 왓뚜와리와리 분위기의 아저씨 트리오가 부른 정겨운 주제가는 이제 거의 국민가요급.

(C) Hikari Prod. / TMS
한국에서는 가장 메이저한 철인인 리메이크 컬러애니(1980). 속칭 '태양의 사자'판.
겉보기엔 전혀 딴작품 같으면서도 은근슬쩍 원작의 에센스를 살린 면이 평가할만하다.


(C) Hikari Prod. / TMS / TV Tokyo
한국에서 두번째로 메이저한 차세대 스토리 '철인28호 FX'(1992).
여러가지 의욕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스폰서의 입김이 강해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면도 있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보면 의외로 매력적인 구석도 많아서 재평가할 가치는 충분.
현재까지 유일하게 오프닝이 2개 이상 존재하는 철인으로, 위쪽이 1기, 아래쪽이 2기 오프닝.
(그래봐야 같은 노래를 가수만 바꾼 거지만...;;;;;;)

(C) (C)光プロ/敷島重工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의 최신 애니버전(2004).
그림체는 원작에 가장 가깝지만 속내용은 훨씬 하드하고 배배꼬는 스타일이라 매우 애매하다.
감독 본인은 액션활극을 원했지만 예산이 충분치 못한데다 프로듀서인 오오츠키가
'<프로젝트 X> 스타일의 역사 다큐물 분위기로'라는 주문을 빌어부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드라마성을 강화하고 옛날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를 투입하여
다소 허전한 전투신과 구멍이 꽤 많은 스토리를 땜질하는 눈물나는 노력을 보여준다.
오프닝은 흑백판의 노래를 군가풍 합창곡으로 어레인지하여 사용.
(같은 노래라도 흑백판의 유유자적한 분위기와는 전혀 동떨어진 비장한 곡이 되었다.)

(C) T-28 Project
위 애니와 동시진행된 실사 극장영화 예고편(2005).
역시 의욕은 넘쳤으나 CG철인의 어색한 전투묘사와 쇼타로역 배우의 찌질한 마스크에 더하여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 수가 없는 밋밋한 스토리 때문에 흥행도 그저그랬던 범작.
배경음악은 이마가와판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음악가 센쥬 아키라가 작곡했고, 주제가도 공통.

(C) Hikari Prod. / Bandai
역시 위 2작과 동시개발된 PS2용 격투게임(2004).
저 오프닝만으로만 보면 솔직히 영화판보다 훨씬 볼만한 액션을 보여준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로 만들었는가는 모르겠음.
주제가 또한 위 2작과 공통된 노래를 사용. (...한번 녹음해서 잘도 써먹는구나...;;;)

이제까지 수많은 철인이 등장했고 앞으로도 새로운 철인이 나오겠지만
각각 좋아하는 철인 상(像)은 조금씩 다를 것이 틀림없다.
어려울 때 용기를 내기 위해서, 마음 한구석에 철인 한마리씩 키워나가는 건 어떨까?
(......신종 애완동물 분양 광고냐? OTL)
by 잠본이 | 2006/10/19 02:18 | 바벨의 농성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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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네모스카이시어 at 2006/10/19 03:10
철인 한마리씩인겁니까.(.......)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6/10/19 09:18
태양의 사자판 철인은 비디오 시장에 나왔을 때 저 완구나 프라 안가져본 사람 없을 정도로 대단했죠

FX는 뭐랄까 블랙 옥스에 인기에 밀려버린 철인이랄까...
Commented by 시로야마다 at 2006/10/19 09:45
개인적으로는 역시 태양의 사자판 보다 학교에 찌들무렵
빠지기시작한 FX를 정말 좋아했었지요[머엉-]
블랙옥스보다 구철인을 더 좋아했었습니다.(...)

ps2판 철인이라면야. 그쪽계열 로봇게임에서는 알아주는
회사에서 만들었으니[개인적으로 그 회사(산드롯)의 리모
트 컨트롤 던디는 로봇액션중 최고라고 생각함(...)] 할만
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샀었는데, 케릭터게임은 케릭터
게임이더라구요. 못만든건 아니지만 게임자체의 완성도는
완전 오리지널인 전작 리컨던이나 기간틱 드라이브만하진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이언트로보보단 나아보이던데.(...)
Commented by 무희 at 2006/10/19 10:08
철인의 매력은 역시 '무기가 없다는 것'! 오로지 주먹을 이용한 근접격투로만 승부를 내는 것도 좋은데, 당하는 쪽에선 맞아죽는게 훨씬 더 아프지 않았을까요.(생물도 많이 뚜드려팼으니까....) FX의 철인29호 블랙옥스의 인기 역시 하늘을 찔렀지만, 저는 태양의 사자편의 '완전인공지능'의 로봇생명체 자체인 마음씨착한 블랙옥스 군이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RockDomm at 2006/10/19 14:03
어릴 적 비디오 샵을 통해서 본 추억이 있기에, 아무래도 '태양의 사자' 판이 가장 기억이 그나마 어느 정도 남아있고, 또 정이 갑니다. ( '태양의 사자' 판 비디오에서 '블랙옥스'는 그냥 '검은소' 라고 부르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FX 는 MBC에서 방영해줄 때 보았었는데,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막상 볼때는 애니 자체의 힘빠지는 느낌에 실망을 많이 했었죠. 그래도 그때 블랙옥스의 화려한(그리고 좀 자주 나오는) 변신 장면은 좋아했었습니다.

RockdomM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6/10/19 18:08
제마음속의 철인은 역시 태양의 사자판 입니다. 철인의 구동원리라든지는 지금 생각해봐도 대단히 합리적이기도 했고요...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6/10/19 18:09
최신 실사판의 적도 여전히 프랑켄 박사인가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10/19 19:59
아닙니다.
Commented by 스킬 at 2006/10/19 20:51
우리모두 가슴속에 철인을 키워보자
아빠철인
엄마철인
이보게 내속의 철인이 증식하고 있어.

그래서 철인은 모두 28마리~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6/10/19 21:44
이걸 보니 예전에 샀던 100원짜리 철인28호가 생각납니다.
Commented by tarepapa at 2006/10/19 22:54
신작 TV 철인은 오프닝으로 속이는 물건...[심심하면 나자빠지고 팔부러지고 찌그러지고 조종기뺐기고 마지막엔 훌렁 녹아버리기까지하니...]
Commented by 비닐우산 at 2006/10/19 23:23
저 영화판 철인 예고편 마지막에 나오는 멘트가 참 좋았는데..
설마 영화가 그 따위로 쓰레기인줄은 몰랐습니다. -_-;;;
케샨이 더 나아보일 정도니..
Commented by marlowe at 2006/10/19 23:57
실사영화는 그래도 조연들이 화려하군요
아베 히로시, 아오이 유, 거기다 야쿠시마루 히로코까지!
반면 쇼타로를 맡은 매우는 드라마판 전차남과 블랑카를 섞은 것 같아요.
Commented by 나인군 at 2006/10/20 00:28
저도 태양사자판 부터 보기시작했군요.
아아.. 가장 처음본 거대로봇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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