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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맨 타로' 편
■ 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맨 타로』편 ■

[1] 전작 『울트라맨 에이스』에서 의외로 인기가 있었던 캐릭터가 바로 울트라의 아버지였다. 그래서 타로도 아버지의 실루엣을 그대로 딴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머리에 뿔도 붙게 되었다.

[2] 당시 울트라의 어머니를 연기한 것은 남성 수트액터였기 때문에 세밀한 움직임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상당히 고심했다. 걸을 때는 안짱걸음으로 걷고, 손놀림은 부드럽게… 등등의 주문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대부분 여성 수트액터가 연기한다.)

[3] 4화와 5화에는 부부괴수인 킹 토터스와 퀸 토터스가 등장한다. 부부괴수라 하면 역시 닛카츠의 극장영화 『대거수 갓파』가 유명한데, 울트라 시리즈에도 『돌아온 울트라맨』의 시몬스와 시고라스라는 부부괴수가 있다. 괴수도 역시 생물인 만큼, 부부애나 자식 사랑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4] 11화 「흡혈꽃은 소녀의 정령」은 35mm 필름으로 편집된 극장 상영판도 존재한다. 감독을 맡은 야마기와 에이조[山際永三]는 신토호 출신으로, 『슈퍼 자이언츠』의 특촬 조감독을 맡은 적도 있다.

[5] 『울트라맨 타로』는 TV시리즈 『파이어맨』, 『점보그 에이스』, 그리고 토호 계열을 통해 배급된 극장영화 『괴수대분전 다이고로 대 골리아스』와 함께 츠부라야 프로덕션 창립 10주년 기념작품으로 제작되었다.

[6] 『울트라맨 타로』의 기획서에는 임시제목으로 『울트라맨 스타』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었다. 또한, 울트라 6번째의 형제라는 설정에 기초하여 『울트라맨 6(식스)』, 혹은 『울트라맨 Z』, 『울트라맨 파이터』, 『울트라맨 킹』 등의 안(案)이 제출된 바 있다. (*『울트라맨 잭』이라는 이름도 원래는 타로 기획단계에서 제시된 타이틀. 결국 여기서는 버려지지만, 80년대 이후 『돌아온 울트라맨』의 본명으로써 채용되기에 이른다.)

[7] 주인공 히가시 코타로를 연기한 시노다 사부로[篠田三朗]는 다이에이 말기에 데뷔. 『가메라 대 바이라스』에서 아역배우로 출연했고, 이후 세키네 케이코[關根惠子]와 함께 청춘영화 등에 출연했다가, 『울트라맨 타로』나 같은 TBS 방영작인 『풋내기! 선생』을 통하여 TV스타로서 인기를 모았다.

[8] 22화에서 애 딸린 괴수 판도라에게 도움을 받는 게스트 캐릭터 유코를 연기한 배우는 아직 무명이었을 때의 타나카 요시코[田中喜子]다. 『울트라 Q』에는 신인 시절의 쿠로사와 토시오[黑澤年男]가, 『울트라 세븐』에는 아역시절의 마츠자카 케이코[松坂慶子]가 출연하는 등, 지금(*70년대말 기준)은 잘나가는 TV 스타들도 한때는 울트라의 동창생이었던 것이다.

[9] 히가시 코타로 역의 시노다 사부로는 『울트라맨 에이스』 20화 「청춘의 별, 두 사람의 별」에서 시노다 이치로라는 선원으로 게스트 출연한 바 있다. 쇠사슬에 묶여 꼼짝도 하지 않는 호화 여객선을 자기 혼자 힘으로 움직이려고 분투하는 열혈한을 연기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이때의 좌충우돌하는 캐릭터가 그대로 히가시 코타로에게 계승된 셈이다.

[10] 『울트라맨 타로』나 『울트라맨 레오』에서 특기감독을 맡았던 야지마 노부오[矢島信男]는 극장영화 『우주로부터의 메시지』로 일약 유명해진 인물. 1949년 쇼치쿠 영화사의 특촬과에 들어가, 카와카미 케이지[川上景司] 아래에서 수련을 쌓은 대 베테랑이다. 오히려 팬들에게는 『자이언트 로보』 등 토에이 TV특촬작품의 감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1] 33화, 34화에서 타로를 따스하게 지켜보던 울트라 5형제가 한데 모이는데, 그 중 조피를 제외한 4인(하야타, 단, 고우, 호쿠토)은 간만에 인간체 배우들도 총집결하여 팬들을 기쁘게 했다. 모두 단체로 맞춘 검은 베스트수트를 입었는데 목에는 하얀 스카프, 가슴에는 각자의 이름을 나타내는 울트라 문자가 새겨져 있어, 단 2화의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다소 살이 찐 듯한 사람도 있었지만… (*이후로는 이런 형제집결 에피소드는 점점 보기 어려워졌고, 2006년의 극장판 『울트라맨 메비우스 & 울트라 형제』가 제작되고 나서야 비로소 30여년 만의 형제 집결이 실현되었다. 다만 타로 역의 시노다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했다.)

[12] 「월간 시나리오」 1974년 10월호에 게재된 신인평론상 가작 입선작품인 『내 청춘의 울트라맨 타로』는 본 작품의 조감독을 맡았던 우츠미 분조[內海文三]가 ‘진정한 울트라맨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한 역작이다. 괴수팬에게는 필독. (*현재는 아마도 입수곤란)

[13] 스탭의 숨은 장난을 찾는 것도 재미의 하나. 8화에서 식인 늪의 곁을 지나가던 아저씨를 보고 지로의 아버지가 “이 근처에 사는 쿠마가이 씨네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놀랍게도 제2기 울트라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쿠마가이 켄[熊谷 健]이 특별출연한 것이다. 이런 장난은 그밖에도 찾아보면 꽤 많이 나온다.

[14] ZAT본부(우주과학경비대 극동지부)의 주소는 도쿄도 치요다구 카스미가세키 1쵸메[丁目] 1번지. 그곳에 세워진 타워의 상부에 분리합체가 자유롭고 비행능력도 갖춘 대형기지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시리즈 역사상 방위대 기지가 시내 한복판에 누구나 다 알아볼 수 있게 세워진 경우는 ZAT가 거의 유일하다. 다른 기지들은 대개 교외의 한적한 곳에 있거나 깊은 산속이나 바닷속 혹은 구름 위 등에 숨겨져 있다. 기지의 구체적인 주소까지 설정되어 있는 것도 ZAT가 유일한 케이스.)

[15] 49화 「노래하라! 괴수 빅 매치」의 원제는 「괴수사냥」. 여기에 등장하는 ‘봇치계곡의 오르피를 포획하는 모임’은 당시 대대적인 탐험대를 조직하여 네스호로 원정을 가서, 네시를 잡으려고 했던 모 유명 의원을 비꼰 것이다.


-출전: 결정판 울트라맨 대백과 (케이분샤, 1978)
-해석: 잠본이 (2006.10.08)
-자료협조: 백금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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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06/10/08 12:54 | 언밸런스 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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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괴기대작전 at 2006/10/10 13:11
스탭의 숨은장난이라면 제1기 울트라맨 시리즈에서도 가끔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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