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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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맨' 편
■ 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맨』편 ■

[1] 『울트라맨』은 최초에 『베무라』라는 제목으로 기획되었다. 히어로의 디자인도 괴수에 가까웠으나, 몇 번이고 재검토를 거친 끝에 현재의 최종형태로 낙착된 것이다. (*결국 ‘베무라’라는 이름은 제1화에 나오는 악역 괴수 이름으로 유용되었다. 『베무라』 외에도 『레드맨』이라는 타이틀의 기획이 만들어졌다.)

[2] 『울트라맨』의 출연배우들 중에서 항상 냉정 침착한 무라마츠 대장을 연기하는 사람은 코바야시 쇼지[小林昭二]. 울트라맨과 더불어 변신 히어로물의 양대산맥인 『가면라이더』에서도 주인공을 지원하는 타치바나 토베에 역으로 계속해서 활약했다. 어린이 프로에 코바야시를 기용하면 반드시 뜬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울트라맨』에서도 그의 연기는 유감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름의 한자는 그대로이나 현재는 ‘코바야시 아키지’라고 읽는다. 위의 표기는 1978년 당시 자료에 준거한 것.)

[3] 『울트라맨』 12화와 13화의 특수촬영 부분은 츠부라야 하지메[円谷 一]가 본편과 더불어 감독을 맡았다. 두편 다 괴수(도돈고와 페스타)의 수트가 사람이 두 명씩 들어가서 함께 움직이는 참신한 구조로 디자인되어, 위압감과 거대감을 잘 살려내고 있다. 역시 츠부라야 에이지의 장남. 콩 심은 데 콩 나는 법이다.

[4] 우주선[宇宙線]에 의해 생명을 얻은 괴수 가바돈이 등장하는 15화는 라스트가 상당히 걸작이었다. 가바돈을 죽이지 말아달라는 아이들의 애원을 들은 울트라맨은 가바돈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일년에 한 번씩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5] 괴수들의 이름 짓기도 보통 힘든 게 아니다. 레드킹은 애초에 붉은 괴수라는 설정이 있어서 그런 이름을 붙인 것이지만, 다들 아시는 대로 최종 디자인은 붉은색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색채로 나와버려서, 현장의 스탭들을 당황케 했다.

[6] 『울트라맨』이 방영되기 전까지 어린이 프로그램의 히어로라고 하면, 실사에서는 『월광가면』으로 대표되는 등신대 가면물, 애니에서는 『철완 아톰』같은 슈퍼로봇이 보통이었다. 울트라맨은 인간형 거대 히어로의 원조로서, 그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영웅상을 창출해냈던 것이다.

[7] 연예계 스타라면 사인은 필수. 괴수의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미술 디자이너 나리타 토오루가 고심 끝에 생각해낸 것이 괴수의 발자국[足型] 스탬프다. 당시 방영국인 TBS 본사의 현관에 설치되어 인기를 끌었다.


-출전: 결정판 울트라맨 대백과 (케이분샤, 1978)
-해석: 잠본이 (2006.10.08)
-자료협조: 백금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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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06/10/08 02:02 | 언밸런스 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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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arenomae at 2006/11/30 16:12
울트라맨의 지츠소지 아키오 감독님이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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