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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 Q' 편
■ 울트라 뒷이야기 : 『울트라 Q』편 ■

[1] 『울트라 Q』의 각본을 10편 이상 썼을 뿐만 아니라, 『울트라맨』, 『울트라세븐』에 걸쳐 전체 시리즈에서의 중요한 부분을 도맡아 집필했던 사람이 바로 킨죠 테츠오[金城啓夫]라는 오키나와 태생의 각본가이다. 츠부라야 에이지[円谷英二] 감독의 직계 제자로 미스터리 TV극으로 알려진 야마다 마사히로[山田正弘]와 함께, 『울트라 Q』의 수준을 계속하여 높게 유지한 공적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울트라 세븐의 괴수 ‘킹죠’나 울트라맨 티가의 방위대원 ‘신죠 테츠오’ 등의 이름은 킨죠를 모티브로 해서 붙여진 것.)

[2] 『울트라 Q』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빼어난 괴수 디자인이지만, 그들에게 붙인 이름의 독특한 어감도 신선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작품 본편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는 괴수도 상당히 많은데, 이를테면 나메곤은 ‘화성괴수’, 쥬란은 ‘맘모스플라워’라는 코드네임으로만 호칭된다. 당시만 해도 작품은 작품, 선전은 선전이라는 식으로 확실하게 구별 지워져 있었던 것이다.

[3] 울트라 괴수를 얘기하자면 디자인 담당의 나리타 토오루[成田 亨]와 수트 제작의 타카야마 료사쿠[高山良策]라는 두 사람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다. Q에서 맨에 이르는 울트라 괴수의 스마트함이나 센스는 본편의 SF성을 적절히 추구한 스토리와 더불어, TV애니로 인해 개화하기 시작한 어린이 TV프로의 전성시대를 곧바로 특촬 괴수 붐으로 급전개시켜 버렸던 것이다.

[4] 『울트라 Q』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노과학자 ‘이치노타니 박사’ 역의 에가와 우레오[江川宇礼雄]는 일본 TV SF작품 제1호로 여겨지는 1956년작 스튜디오 드라마 『누군가가 보고 있다』에서도 주인공 과학자를 연기한 바 있다. 『울트라 Q』에서도 그의 중후한 맛이 배어나오는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5] 『울트라 Q』 중에서 레귤러 출연자인 만죠메 쥰이나, 유리코, 잇페이 등이 일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가 딱 한편 존재한다. 그 에피소드란 바로 돈에 까다로운 구두쇠 카네오 소년이 돈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괴수 카네곤으로 변신한다는 내용의 『카네곤의 고치』인데, 현대의 물질만능주의 풍조를 통렬하게 풍자한 우화라고 평가받는 걸작이다.

[6] 『울트라 Q』 중에서 본방송 때 단 한편 방송되지 못한 에피소드가 있다. 현재는 최종회로 카운트되고 있는 『열어줘!』라는 에피소드인데, 인간증발 사건을 SF풍으로 처리한 이차원 미스터리물로, 내용이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이유도 있었던 듯하나, 실은 후속 프로그램인 『울트라맨』의 인기몰이를 위해 만들어진 TV스페셜 『울트라맨 전야제』 때문에 뒤로 밀려난 것이다. (*결국 재방송 때 처음으로 전파를 타게 되었다.)


-출전: 결정판 울트라맨 대백과 (케이분샤, 1978)
-해석: 잠본이 (2006.10.08)
-자료협조: 백금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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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06/10/08 01:27 | 언밸런스 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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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음음군 at 2007/04/01 18:43
울트라Q의 열어줘 편...........한번보니까 섬짓하긴 하더군요.

(왠 남자가 열어주어어어!! 라고 소리치는 장면에서 오싹해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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