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by 잠본이 2006 이글루스 TOP 100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메모장
카테고리
태그
포토로그
라이프로그
rss

skin by 이글루스
선배와 후배
<화상은 공개종료
(C) Toei / Ishimori Prod. / TV Asahi / ADK

대체 무슨 소리들을 지껄이는 것인가 하면

해설: 토모이씨가 연기하는 '길스'는 <아기토>에 등장!

해설: 최근의 라이더는 놀랍게도 애인까지 있고, 맨손이 기본이었던 옛날과는 달리, 무기를 사용한 필살기도 쓴답니다!

해설: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네요, 네.

남MC: 애인이 있어요? 가면라이더인데?

토모이: 예, 그렇습니다.

후지오카: 좋겠네~ 부럽구만~

(폭소)

미야우치: 그런게 무슨 라이더야!

(폭소)

남MC: 옛날과 확실히 다른 것은... 그러니까, 라이더들의 머리가 작아지고 키가 커져서, 스타일이 멋지다는 거죠. 백화점에서도...

미야우치: 옛날도 스타일은 좋았어요!

남MC: 아아~

미야우치: 옛날도 스타일은 좋았다니까!

남MC: 옛날엔 참 중후했죠. 어떻습니까? 예전 가면라이더와 비교해보면?

후지오카: 우리는 고독한 히어로였죠.

미야우치: 맞아요 맞아.

후지오카: 애인은 꿈도 못 꿨고요.

미야우치: 그럼요, 말도 안되죠.

후지오카: 그래서 더 부럽구만요.

토모이: 옛, 죄송함다!

(폭소)

미야우치: 에... 옛날 라이더와 지금 라이더의 차이라면... 요즘은 강화복을 입지만 우린 전부 개조인간이었죠. 처음부터 속성 자체가 달랐으니... 애인이니 뭐니 하는 건...

후지오카: 그렇지. 납치되어서 개조당하고...

남MC: 쇼커에게...

후지오카: 맞아요. 그렇게 해서 혼자 싸운다는 것은... 결국 누구에게도 자기가 개조당했다는 사실을 말 못하는 슬픔, 괴로움, 아픔을 끌어안고, 고독하게 싸운단 얘기죠. 자기 혼자서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나 할까... 그런 쓰라림을 항상 안고 산다는 겁니다.

미야우치: 특훈과 근성!

여MC: 저... 길스의 필살기로는 이를테면 어떤 것이...?

토모이: 예, 뒷발차기 - 힐 크로우라는 게 있습니다.

여MC: 뒷발차기!

토모이: 예. 그렇습니다.

남MC: 그걸로 적이 쓰러집니까?

토모이: 물론이죠.

여MC: K-1급의 기술이 나오는 거군요.

(폭소)

후지오카: 무기가 점점 진화하는군. 우리 때는 완전히 맨손으로 다 해치웠는데.

미야우치: 히어로는 무기를 지니면 안됩니다. 절대로!

(폭소)

토모이: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 제가 너무 물렀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미숙한 모습만 보여드려서 죄송함다!

(폭소)

※NuRi님의 도움을 받아 잘 안 들리는 부분을 보충. ;)

2003년 1월 7일에 방송된 신춘특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비장영상 한가득! 영광의 아니메 · 히어로 대전집>에 무려 3인의 라이더 출신 배우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팬들을 놀라게 했던 적이 있다. 후지오카 히로시(1호), 미야우치 히로시(V3), 그리고 토모이 유스케(길스)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었으나, 중간에 잠시 토모이의 출연작인 <가면라이더 아기토>에 대해 소개할 때 위와 같은 미묘한 분위기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길스라는 캐릭터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옛날 라이더와 요즘 라이더의 차이점만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한 제작진 및 MC의 무신경함에 더하여 '요즘 젊은 것들은 말이야'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자아도취에 빠진 선배 2인의 협공까지 추가되는 바람에 영 분위기가 요상해졌지만 토모이의 재치와 인내심 덕택에 다행히 그럭저럭 화기애애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이 코너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제작진 및 선배 2인이 <아기토>의 내용은 물론이고 길스라는 캐릭터의 설정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길스로 변신하는 아시하라 료는 <아기토>의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나이다. 유일한 육친이던 아버지는 여행중에 죽어버리고 자기는 어느날 갑자기 이유도 모른 채 괴물과 같은 몸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수영선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었으나 몸의 이상 때문에 운동도 그만두고 학교도 떠나야 했다. 믿었던 수영부 코치나 여자친구는 자신이 괴물로 변하는 걸 보고 등을 돌린 채 떠나버리고, 그나마 비슷한 처지로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여자를 만나나 했더니 언노운에게 살해당해 버린다. (그것도 두 번이나) 경찰은 그를 언노운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추적하여 공격을 가해온다. 초반 20화 넘게 친구도 없이 바이크 하나 타고 이리저리 방랑하며 대체 자기가 왜 이 지경이 되었고 앞으로 뭘 해야 될지도 모른 채 계속 싸워나간다. 무기라고 해봐야 발뒤꿈치에서 칼날 꺼내어 킥의 파괴력을 높이는 정도의 무기밖에 없다. (칼과 창을 마구 휘두르는 아기토나 중장비로 무장한 G3에 비하면 무기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다. 나중에 파워업한 뒤에는 채찍도 막 쓰지만 그건 그때 얘기고)

게다가 그는 자기가 변신한 뒤의 이름조차도 모른다. 암흑신이 딱 한번 그를 보고 '아기토... 아니, 길스인가. 드문 일이군.'이라고 중얼거리지만 그는 정신을 잃은 상태여서 그 말을 제대로 듣지도 못했고, 결국 끝까지 자기가 아기토의 일종이라고 믿고 살아간다. (크게 보면 틀린 건 아니지만) 더더군다나 드라마의 비중은 완전히 쇼이치(아기토)와 히카와(G3)에게 놓여있기 때문에 료는 가끔 가다 잊을만하면 나와서 얘기에 양념 좀 쳐주고 자기는 자기대로 죽도록 고생만 한 뒤에 또 사라지는 들러리 취급만 받았다. 전 51화의 시리즈 중에서 료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코바야시 야스코가 집필한 제28화 딱 한편 뿐이다. 역대 가면라이더뿐만 아니라 토에이 히어로, 아니 일본 특촬 히어로 전반을 살펴봐도 이렇게 비중은 형편없이 낮으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제대로 알려지지도 못한 채 고독하게 싸우는 캐릭터는 별로 흔치 않다. 한마디로 말해서 길스는 위에서 선배들이 말한 '진정한 라이더/히어로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유일무이의 평성 라이더다. 이런 길스를 선배들이 칭찬은 못해줄 망정 되도 않는 이유를 내세워 저렇게 꾸짖는 건 그야말로 적반하장인 셈이다. (쇼이치나 히카와를 데려와서 그런 소릴 한다면 납득했겠지만;;;)

두 번째 문제는 미야우치 히로시의 막무가내성 발언이다. 미야우치 팬페이지 'OZ의 특촬사'에서도 지적한 사항이지만, 옆자리의 후지오카가 어디까지나 어른답게 조심스러운 태도로 자기들의 전성기를 회고하는 데 비해 미야우치는 다른 이들의 발언을 모조리 무시하고 '모름지기 히어로란 이래야 한다'로 일관하고 있다. (아무리 그 전날 심야프로 녹화 때문에 피곤했다고 해도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 거기에다 발언의 논거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많다. '라이더에겐 여자친구같은 거 없다'라는 발언은 해당 범위를 어디까지 두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좀 애매하지만, '요즘 라이더는 강화복을 입지만'과 '히어로는 무기같은거 지녀선 안돼'는 논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2003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아직까지 쿠우가나 아기토같은 생체변이형 라이더가 대세였고 오히려 그때의 최신 라이더였던 류우키는 예외적인 경우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분명 납치나 강제적인 개조수술은 없지만 쿠우가는 가이버와 유사한 생체부품의 기생에 의해, 아기토는 초자연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체질 자체가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아닌 몸으로 변해가는 슬픔'이라는 본질적인 테마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무기를 사용하는 히어로는 그 옛날 월광가면 시절부터 쌔고 쌨으며, 라이더의 경우도 X라이더 때부터 거의 보통으로 옵션 무기가 따라붙고 있기 때문에 요즘 라이더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불공평하다. (물론 완구 판촉을 위한 과다한 무장 증대는 보기에 따라 눈쌀을 찌푸릴 만도 하지만 그건 블랙RX때부터 이미 있었던 문제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저 대담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신/구 라이더의 차이점을 부각시켜 화제를 만드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그 차이점을 제시하는 방법이 잘못되었고, 예로 든 대상도 잘못 선택되었으며, 그에 대한 출연자들의 발언도 충분한 근거를 갖지 않고 그냥 평소에 생각하던 내용을 툭툭 던져대는 폭탄발언 일색이었다는 것이다. (뭐 그렇다고 진지한 심야시사토론이 아닌 그냥 웃고 즐기자고 하는 오락프로에서 자료조사까지 완벽하게 하고 정치적으로 문제가 없을 만한 발언만 미리 골라서 딱딱 맞게 주고받아야 하느냐고 한다면 할말 없지만 그래도 저건 좀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마이너인것도 서러운데 저런데 불려나와서 자기한테는 해당도 안 되는 사항만 지적당하며 저렇게 갈굼을 당하다니 어이구 불쌍한 우리 길수군~ 이라는 마음에서 이런 글도 쓴 것이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저 대담 자체는 (내용의 적절함은 잠시 제쳐두고서라도) 의외로 귀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보기에 따라서는 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이른바 평성 라이더라는 일련의 작품들은 70년대의 라이더들과는 달리 서로 이어지지도 않은 채 따로따로 만들어지며 당연히 예전 시리즈와의 접점도 없는 별개의 이야기들이다. 그 스타일이나 내용이나 설정들만 봐도 사실 '가면라이더'라고 부르기엔 적절치 못한 작품들도 많이 끼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에이가 '가면라이더'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만큼 70년대의 라이더가 일본사회에 미친 영향력이 대단하며, 그로 인한 브랜드 네임의 가치가 보통 이상으로 자라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상황으로는 그러한 빅 타이틀에 기대지 않고 완전 오리지널 히어로 작품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지극히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츠부라야가 늘 새로운 시도에서 물먹은 뒤에는 비장의 카드로 '울트라맨'을 꺼내들 수밖에 없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이러한 현실은 35년의 세월을 거쳐 오면서 '가면라이더'라는 브랜드 자체가 그만큼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내용을 수용할 수 있게 성장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가장 토에이 히어로의 본류에서 멀리 떨어진 길을 추구했던 시라쿠라 PD/이노우에 작가의 콤비가 그 물결을 가장 잘 타고 있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인해 현재 라이더의 주인공들은 70년대 라이더들과 (스토리 안에서든 밖에서든 간에) 공식적으로는 만날 기회가 거의 없고, 그 옛날 어린이들을 들뜨게 했던 신/구 히어로의 공연이나 그 속에서 피어나는 선후배의 교류같은 드라마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쇼가쿠간 하이퍼배틀비디오로 나온 '류우키 VS 아기토' 정도가 유일한 예외겠지만 이마저도 신지의 꿈 이야기라는 설정이고 변신전의 배우는 나오지도 않는다. 류우키 극장판에 아기토 출연진이 깜짝출연한 사례를 들 수도 있겠지만 이쪽은 거의 팬서비스 수준이고 내용상 중요하지도 않다.) 그런 메마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변신전의 구세대 라이더가 공식적으로 신세대 라이더를 '선배로서' 격려하는 케이스는 아기토 극장판에서 후지오카가 경시총감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 경우도 아무런 배경지식 없는 사람에게는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뜬금없는 장면으로 비칠 수 있고, 경시총감의 정체가 '그 혼고 타케시' 본인인지도 불명이기 때문에 단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비록 스토리 밖의 '현실'에서이긴 하지만, <아기토>에서 가장 불행한 캐릭터이며 70년대 시리즈나 이시노모리 코믹스의 이상적인 라이더에 가장 가까운 인물상이었던 길스가 혼고뿐만 아니라 라이더의 숨은 실세인 '카자미 보스'에게까지 충고를 받았다는 것은, 그야말로 그들이 인정하는 정통파 라이더의 계승자라는 사실을 웅변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미운놈 떡 하나 더 주고 이쁜놈 매 하나 더 때린다고, 별로 관심없는 두녀석에겐 혼고선배가 슬그머니 가서 격려나 좀 해주고, 진짜 후계자에겐 보스까지 나서서 집중적으로 조련을 시켰던 것이다! 무하하!) 이거야 물론 순전히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 본 어거지섞인 주장이니 좀 에누리해서 들으시길 권하지만, 하여튼 그렇다는 얘기다. 사실 길수 정통계승자 설의 더 확실한 증거는 위에 말한 제28화에서 료의 바이크를 수리해준 '오얏상' 역으로 베테랑 라이더 수트액터인 나가야시키 테츠야[中屋敷哲也] 아저씨가 등장한다는 것이지만 이건 너무 매니악한 화제라 더이상 얘기하지 않으련다. (...이미 할말은 다해놓은 주제에...)

이미 3년이나 지난 화제를 이제와서 길게 풀어놓는 이유는, 순전히 토모이의 예능계 은퇴 소식을 듣고 마음이 울적해졌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어흐흐흑 호죠상에 이어 당신마저 은퇴하면 우리는 어이하라고 어흐흐흑;;;;;;T.T)
by 잠본이 | 2006/05/07 11:29 | 특촬최전선 | 트랙백(2) | 핑백(1) | 덧글(21)
트랙백 주소 : http://zambony.egloos.com/tb/132163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Dain's Plane.. at 2006/05/07 15:53

제목 : 합창 + 기타 (추가)
- 그러고보니, 지난 금요일(바로 어제!)에 사촌동생 결혼식을 꽤 크고 유명한 역삼동의 C모 교회에서 했는데, 목사님인지 뭔지 몰라도 꽤 고리타분하고 차별적이다 싶을 정도의 주례사는 일단 그렇다 치고(당장 남자의 뼈로 여자를 만들었다는 재미없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옮기시면, 나 같은 결코 중도자유파와 상관 없는 인간은 참으로 화가 나는 법이다), 조금 충격 받았던 것은 바로 교회 합창단인지 뭔지의 결혼식 축가 노래들이었다고 ......more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6/05/07 17:56

제목 : 길수군 은퇴 기념 퍼레이드(?)
1. 복수의 화신 길수군(C) Toho Eiga <고지라 X 메카고지라>에 특생자위대원 하야마로 출연한 토모이. 그의 역할은 말 그대로 '주인공 때문에 자기 가족이 죽은 것을 두고두고 원통하게 생각하며 틈만 나면 주인공을 갈구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힘을 합치는' 라이벌급 조연. (사실 실제 극중에서는 다른 인물들이 워낙 많이 끼어드는지라 비중이 별로 없지만...) 운 좋게도 지인이 구입한 DVD로 토모이의 시원시원한(?) 연기를 확인한 후......more

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인조인간 하카이다 at 2012/08/09 21:21

... 히어로의 흐름을 살펴보는 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료의 과묵하고 엄청 손해보는 짓만 골라서 하며 여복은 지지리도 없는 캐릭터를 놓고 같은 이노우에 각본인 의 아시하라 료 = 길스에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해석을 내리는 시각도 있다. 그러고보면 여자는 아니지만 료와 상당히 중요한 부분에서 얽혔던 어나더 아기토의 본명은 키노 '카오루 ... more

Commented by eljin at 2006/05/07 13:50
아, 저도 토모이 유스케 이름 보자마자 은퇴 소식이 딱 떠올랐는데, 마지막 문구에서 '!' 이랄까요. :) ;; 그러고보니 <아기토> 에서만도 벌써 두번째의 작별이 아닌가요.. 흐음...
대담을 보다보니, 토모이가 선배의 무서운 발언(?)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Commented by 보름 at 2006/05/07 14:23
...저걸 실제로 보니;;;왠지 저 둘은 대담에서도 카자미보스와 혼고선배를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물론 미야우치씨는 절대 진심이겠지만...(그래서 저 대담에 더욱더 문제가 느껴지는 거지만...-_-;)
...설마 자뻑 히어로 연기를 많이 하다보니 그 혼이 씌여버린건지 원래 그런 성격이어서 자뻑 히어로를 많이 하게 된건지-_-;;;;;캐릭터 자체로는 좋지만 실제 대담같은데서 저런 태도면 좀 곤란하군요...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그래도 마니악한 팬들에겐 팬서비스가 되었으니(....여러가지 의미로) 그대로 좋은걸까요ㅡㅡ
Commented by 보름 at 2006/05/07 14:33
헌데 남MC의 발언도 조금 그렇군요..(그..외모 발언-_-)몇십년전엔 몇십년전의 센스가 있는건데 본인들 앞에서 그런 발언을 함부로 하면 상대방이 흥분하는건 당연한데-.-;;
MC들 수준부터 참 알만한 프로네요-_-;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05/07 14:41
원래 저 프로 자체가 한가지 주제를 깊게 다루는 게 아니고 이것저것 번갈아가며 찝어보는 스타일이라 어차피 깊은 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었죠. ;)
Commented by 제리오스 at 2006/05/07 14:47
처음 봤을땐 저런 부정적인 의미가 큰지도 잘 몰랐지만...;
이 글 쭉 읽고나서도 '으하하하하!'웃음이 나옵니다.
역시 저런 영웅끼리의 만남을 보는건 매우 즐거운 일인 듯 합니다.
Commented by WindFish at 2006/05/07 15:09
저는 잠본이님의 이런포스팅류를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주 아쉽기도 합니다. 부럽다는 이유는, 한 가지 미디어나 작품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의 이야기들에 대해서 이렇게 세세하게 알고 있으며, 그것을 함께 나눌만한 주변인들이 있다는 것과, 이 모든것을 적절하게 즐기는 잠본이님의 모습입니다.
아쉽다는 것은, 사실 우리나라가 이런류의 문화에는 거의 불모지에 가깝기에,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은 물론, 소설부류까지 거의 일본쪽의 문화/미디어에 의존하고 있다는 걸 잠본이님같은 매니아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은밀기동 at 2006/05/07 15:42
대담을 읽으면서 '길스 데리고 저런 소릴 하면 안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런데 은퇴라니... ㅠㅠ
(호죠씨 은퇴 소식도 지금 알았군요 으흑흑ㅜ.ㅜ)
Commented by DAIN at 2006/05/07 15:49
잠본이 > 가쉽 프로의 장난에 순박한(?) 두 외고집 노인네가 넘어간 것일 수도.
WindFish > 지금은 태권V보다도 실사판 황금날개 리메이크에 도전하는 게 의외로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중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05/07 15:52
실사판 황금날개 이미 있잖습니까. 외계에서 온 우뢰매라고 (퍽)
Commented by DAIN at 2006/05/07 16:03
과감하게 개에 갑옷을 입혀서 2호라고 우겨보고 싶은.
Commented by DAIN at 2006/05/07 17:34
생각해보니 마지막에 길스의 말은 "그런 미숙한 놈들(아기토와 G3)과 어울려서 죄송합니다?" 라는 의미였을까요. (농담)
Commented by 체이서 at 2006/05/07 18:16
어째서 길스였던 걸까요[...]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6/05/07 18:17
ㅡㅡa 뭐 언제나 논쟁거리인 내용을 방송에 내보낸 거지만

굳이 저렇게 표면적으로 내보낼 건 없을 거라 봅니다만

역시 신/구의 대립은 어쩔수 없나보군요

(동영상 밑에 좌담 내용을 적으신 듯 한데 안보이네요.)
Commented by NuRi at 2006/05/07 19:32
첫번째 보충요망은 "특훈과 근성" 으로 들리는군요.
두번째 보충요망은 "K1같은 기술이 되었네요" 라고 들리는군요.
둘다 정확한 건 절대(!) 아닙니다. ^^;
Commented by 우림관 at 2006/05/07 21:18
MC가 하나마루까페의 야쿠마루군요. 80년대초 아이돌출신이니 당연 어린시절 가면라이더를 봤을꺼고... 그냥 평범한 팬으로서의 감상으로 딱 평범하다 싶네요. 저 쟈니스후배들이 자기 아침 방송에 나오는것도 챙기기 힘들어 하던데...
저런 평범한 아저씨급 팬들이 지금의 가면라이더를 알고 있다면 더 신기할듯싶습니다.
그리고 히로시 큰형님은 버라이어티 방송 나오면 매번 너무 무게만 잡아 디게 재미없었는데, 가며라이더 관련이라 그런가.. 저정도면 상당히 재밌네요 :)
Commented by 메탈엑스 at 2006/05/07 22:08
그러고보니 초대 라이더인 혼고 타케시에게도
애인이 있었지 않았나요?
후반에는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지만..
Commented by PureSnow at 2006/05/08 00:29
정말 길스는 헤이세이 라이더 중에서도 손꼽으면 반드시 있어야 할 만큼 비참한 녀석인데 말이죠.(...) 게다가 근본도 잠본이님 말씀대로 상당히 쇼와풍이고. 아기토에서 아프게 다치는 건 항상 길스 였는데.(...)
Commented by 낭만클럽 at 2006/05/08 01:04
은퇴하셨다니...정말 안타깝군요. 그의 길스 연기는 정말 인상깊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미야우치씨......즈밧토가 가진 째칙은...무기가 아니란 말입니까!!...ㅠㅠ
아오랜자 때만해도 활만 잘 쏘셨으면서..........흑흑...삐짐..--;;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6/05/08 17:19
역대 라이더 역사를 돌아봐도 후배는 우선 굴리고 보죠.
더구나 평성 동료들의 원죄마저도 지고 가는 라이더, 그 어찌 멋지지 않겠습니까.
(저 방송을 실시간으로 본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밖에는...)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5/08 19:47
정말이지 블랙과 RX이후 길수만큼 라이더다운 라이더가 또 있나 싶습니다. 쿠우가 정도이려나요(ㅈ씨 삼형제는 일단 논외로 치고). 선배들의 지도를 제대로 받았으니...그리고 거기에 대한 반응이 또 아주 인간성 바르니...
Commented by theadadv at 2006/05/08 23:09
길수군은 어째 라이더 보다 조아노이드같아 보여서...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