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이들(1980)'밀레니엄' 사건으로부터 20여년 후, 야마키 장관과 결혼한 제시카는 켄과 하루나라는 쌍둥이 남매를 낳아,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 제시카를 불안하게 만드는 단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예전의 자기가 갖고 있었던 항(抗) 에스퍼 능력이 자기의 아이들에게도 유전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제시카는 고민 끝에 로크에게 아이들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다. 만약 그들에게 지나치게 위험한 그 힘이 잠재되어 있다면, 로크의 힘으로 중화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한편 행성 세렌의 기숙사제 학교에 다니고 있던 켄과 하루나는 언제나와 다름없이 화기애애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시험 도중에 텔레파시를 써서 답 좀 알려달라고 애원하는 오빠 켄을 냉정하게 꾸짖는 하루나. "곤란한 거야 오빠 사정이지. 이런 경우는, 평소에 공부 안한 사람이 잘못이라구."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롭게만 보이는 두 사람이었으나, 사실은 그들의 신변에 생각지도 못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었다. 야마키 장관의 수사로 인해 부정 사실이 탄로난 크라스트 조선회사의 의뢰로, 한 떼거리의 범죄자들이 켄과 하루나를 유괴하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출전: 『초인로크의 진실[모든것]』(SG기획 刊)
-편역: 잠본이 (2006. 04. 13)
Locke The Superman (C) Yuki Hiji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