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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로크 스토리 #6
신세계전대 (1978)

밤의 공원에 기억을 잃어버린 에스퍼 5명이 모여든다. 과거도 이름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그들에게 공통된 것은 단 하나, 끊임없이 '짜르'를 죽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것. 아무래도 누군가가 그들의 기억을 지우고 대신에 최면암시를 심어둔 모양이었다.

5인의 초능력은 각각 다른 타입이었다. 접촉 텔레파스, 염동력, 텔레포터, 투시력... 그 능력만큼이나 연령도 성별도 가지각색. 그들 속에는 '초인 로크'의 모습도 있었다. 물론 그도 역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기억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짜르'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찾는 수밖에 없다. 5인은 잃어버린 과거를 되찾기 위해 행동을 개시한다. 그들은 우선 그 행성의 중앙 컴퓨터에 침입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본다. 그 결과, 그들이 현재 있는 행성의 이름은 '디나르'이고, 백년 전에 레이자크라는 이름의 짜르(황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또한, 현재는 버려진 미개발 행성 중에 '짜르'라는 이름이 붙은 별이 있다는 사실도.

황폐한 행성 '짜르'에 도착하여 사방을 헤매던 5인은 갑자기 우주해적의 습격을 받아, 동료 1명을 잃고 만다. 게다가, 한낮에는 80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그 별의 대기가 남은 4인을 엄습해 온다.

위기에 빠진 네 사람을 구해준 것은 자기가 바로 '짜르'라고 자처하는 에스퍼였다. 그는 그들에게 걸려 있는 암시를 풀어준 뒤에 사정을 이야기한다. 짜르가 본거지로 삼고 있는 인공행성에는 이미 2만명의 에스퍼들이 모여서 연방에 저항하고 있었다. 그래서 짜르를 위험인물로 지목한 연방에서는 5인에게 암시를 걸어 짜르를 만나면 암살하도록 조처한 것이었다. 그러나 로크만은 짜르의 태도에 어딘가 수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로크의 생각대로 짜르는 단순한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그의 배후에 있었던 것은 천재 컴퓨터 기사 '란'과 그가 만든 초거대 컴퓨터 '엘레나'. 란은 엘레나를 통해서 연방을 완벽하게 통제하려 하고 있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예측불가능한 존재인 에스퍼들을 말살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오차를 줄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계략은 척척 진행되어, 결국 짜르의 인공행성은 연방의 대함대에게 포위당하는데...

-출전: 『초인로크의 진실[모든것]』(SG기획 刊)
-편역: 잠본이 (2006. 04. 05)
Locke The Superman (C) Yuki Hijiri

*본 작품은 원래 1970년에 출판사 투고용 원고로 그려졌던 <신세계전대>를 잡지 연재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오리지널판에서는 로크의 머리가 흑발이었고, 나머지 4인의 설정도 각각 다르다. 이 작품은 1991년에 2부작 비디오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여기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인 란과 니아는 이후 <빛의 검>, <아우터 플래닛> 등의 '라프놀 사가'에서도 중요한 배역으로 재등장.
by 잠본이 | 2006/04/05 23:34 | 로크모험기 | 트랙백 | 핑백(3)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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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초인로크 : .. at 2009/07/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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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잠보니스틱스 : 초인로크 우주.. at 2010/05/10 00:21

... ‘라프놀’의 제사장 구른 베르크, 교역에서 발생한 이익을 독점하기 위해 로도스 왕에 대한 쿠데타를 감행. 왕은 살해되고 공주 니아는 연방 영내로 도피. 0375 「신세계전대[新世界戰隊]」 ○ 연방 중앙행정컴퓨터 ‘엘레나’에 의한 에스퍼 소거계획이 극비리에 실행됨. 대외적 명목은 ‘D전(항성간 전면전쟁)’을 상정(想定)한 연습이라고 발표됨. ... more

Commented by 보바 at 2006/04/05 23:55
저..저거!! 표지보고 무언가 할 말이 있는데 차마 꺼낼 수가 없습니다. ㅇㅇ을 연상시키는군요 OTL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6/04/06 00:11
어떻게 꼭 초인로크 악의 축이라 생각한 놈은 죄다 꼭두각시
고 뒤에 또 누가 있다는 전개가 되는 건지....
Commented by 암흑요정 at 2006/04/06 00:11
순간, 로크가 여자로 보였다.
Commented by 강설 at 2006/04/06 00:32
국내에도 방영한적이 있었죠..
Commented by lukesky at 2006/04/06 01:15
일러스트가 지나치게 아리땁습니다....
Commented by 功名誰復論 at 2006/04/06 02:19
로크가 여자로 보였다도 하신 분이 있는데 실제 여자로 변해 수십년동안 애를 키우며 대기업 총수노릇도 한 게 로크입니다.
Commented by 보바 at 2006/04/06 03:34
과연 그래서 로크 The superman! ㅇ<-<
Commented by -뽀- at 2006/04/06 04:38
TV에서 본 적이 있었죠. 감동이었는데. ... ^^
Commented by 유유 at 2006/04/06 08:19
...... 역시 히지리 씨 센스는 감히 새발의 피만큼도 못 따라가겠습니다? OTL
정말 이분 으하하하 으하하하 으하하하하하 ㅠ_ㅠ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6/04/06 19:18
로크를 보며 깨나 궁금한 게 그정도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스스로 황제나 우주를 뒤에서 조종하는 권력자로 행세하려 들
지 않았을까 하는 겁니다.

에스퍼 중에서도 최고급의 능력자이며 게다가 불사신...-거기
에 꽃미소년- 이정도면 팔파틴 따위보다 더 우주의 정복자가
되기에 맞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04/06 20:27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란 속담이 있죠. -_-
로크의 매력은 그런 능력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어디까지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해서 항상 딜레마가 생긴다는 점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어디에나 있는 흔해빠진 초능력자 이야기가 되어버리죠.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4/06 22:34
잠본이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 :-) 능력과 희망사이의 괴리. 모든 인간의 화두일지도.
Commented by -뽀- at 2006/04/07 02:11
저도 동감. ^^ 로크의 취미는 농사짓기 및 양치기입니다. ... 슈퍼맨(클락) 어릴적 취미도 아버지 도와 농사일이었던 것 생각하면 슈퍼맨들의 공통적인 취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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