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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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사이보그 전사! '제로제로 쿠노이치' 애니화
(C) Ishimori Prod.
동일인물인데도 전혀 다르게 보인다! 이것이 바로 콘노 매직!!! (으잉?)

[제로제로 쿠노이치[009ノ1]
-<제로제로 쿠노이치> / 주간 만화액션 1967년 8월 10일호~1970년 3월 5일호 게재
-<돌아온 제로제로 쿠노이치> / 주간 만화액션 1974년 11월 14일호 게재
-단행본은 중앙공론사에서 문고판 전5권으로 발매중

■ 성인만화의 여명기에 태어난 굴지의 명작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다! 라는 풍조는 1967년에 간행된 일본 최초의 성인 대상 만화잡지 <만화액션>의 탄생에 의해 깨지게 되었다. <제로제로 쿠노이치>는 바로 그 성인만화 여명기를 개척한 <만화액션>지에 장기간에 걸쳐 연재된 작품. 에로스를 짙게 풍기는 미녀 사이보그가 펼치는 왕년의 007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스릴 만점의 스파이액션과, 극한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여성의 슬픔과 허무함을 그려낸 본 작품은 하드보일드 노선 액션 코믹의 걸작이다.

■ 작품 소개
<제로제로 쿠노이치>는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가 최초로 청년대상 잡지에 그린 본격적인 연재작품이다. 1967년부터 1968년 사이의 일본에서는 청년만화지가 우후죽순처럼 창간되었는데, 이 <제로제로 쿠노이치>도 1967년에 나온 주간지 <만화액션>의 창간호에서부터 2년 반에 걸쳐 연재되었다.
연재 당초부터 성인 독자를 의식하여 그리긴 했지만, 전반은 여기저기에 소년만화적인 묘사가 남아있는 데 비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극화에 가까운 스타일로 바뀌어, 보다 리얼함이 배가되었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패러디의 색채가 짙게 배어 있는데, 타이틀도 <사이보그 009>의 성인판[*1]이라는 의미와 고전적인 스파이물의 취향[*2]을 결합시킨 결과 <제로제로 쿠노이치>가 된 것이다.
이 작품은 1969년에 <플라워액션 제로제로 쿠노이치>라는 TV드라마로도 각색되었으나, 이쪽은 <미녀삼총사>나 <플레이걸>을 연상시키는 집단 캐릭터물로 바뀌었고, 원작이 갖고 있던 'SF터치의 하드보일드 스파이 드라마'라는 요소는 아예 삭제되어 버렸다.

{*1 - 실제로 '제트 링크'를 비롯한 009쪽의 몇몇 캐릭터도 적이나 동료로 우정출연.}

{*2 - '쿠노이치[くノ一]'는 계집 녀[女]자를 풀어 쓴 것으로, 여성 닌자를 가리키는 단어.}


■ 스토리 개요
동서냉전이 종결되지 않은 채 170년이 지난 근미래. 세계는 웨스트블록(서방세계)와 이스트블록(동방세계)이라는 2대 세력으로 나누어져 대립하고 있었다. 양 블록은 항상 호시탐탐 서로를 경계하며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런 상황 하에서, 웨스트블록은 비밀첩보조직 '제로제로 기관'을 설립하고, 00넘버라고 불리는 사이보그 스파이 팀을 조직, 이스트블록에 침투시킨다.
주인공 밀레느 호프만[ミレーヌ・ホフマン]은 00넘버 스파이의 '9그룹'에 속하는 여성 사이보그로, 신체를 강화한 미래의 비밀첩보부원. 코드네임 0091(제로제로나인원)으로 불리는 그녀는 가슴에 내장된 기관총, 보통 인간을 능가하는 도약력, 마비광선을 발사하는 반지 등등의 비밀병기를 구사하여, 00기관의 캡틴 No.0의 지령을 수행한다.

■ 애니메이션으로 부활!
2006년 3월 25일에서 26일에 걸쳐 도쿄 국제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도쿄 국제 아니메 페어 2006>에서, 소니 계열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플렉스가 2006년 신작의 제작발표를 행했다. 그때 발표된 두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의 「009-1(제로제로나인원)」, 즉 <제로제로 쿠노이치>의 애니메이션 버전이다. 이시모리 엔터테인먼트가 사내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치한 이래 첫번째로 제작할 작품으로 선택한 것이다. 감독은 '이시노모리 작품을 애니화하려면 이사람밖에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콘노 나오유키[紺野直幸][*3]. 이 작품은 콘노씨가 감독으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손대는 장편 시리즈이기도 하다. 캐릭터 디자인에서부터 그림콘티까지 전부 콘노씨의 손길이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70년대의 작품을 현대감각과 융합시켜, 이시노모리 작품의 새로운 팬층을 개척하는 야심만만한 프로젝트의 제1탄이라 할 만하다.
또한 이번 기획에 참가한 이토츄상사[伊藤忠商事]의 타키가와 마사하루[瀧川正晴]씨는 "이시노모리 작품의 재활성화를 목표로 함과 동시에, 아직 이시노모리를 잘 모르는 세계의 팬들을 상대로,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하이퀄리티의 작품들을 차례차례 소개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3 - <사이보그 009>(2001)이나 <인조인간 키카이다 THE ANIMATION>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

Translation & Edit (C) ZAMBONY 2006

...솔직히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009 실사판보다는 이쪽이 더 기대되는구만;;;

얼마전에 발견한 이시모리 엔터테인먼트 공식홈 대문에 콘노씨가 새로 그려놓은 석삼선생의 자식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나를 데려가~ 나를 만들어~' 요러고 있는 걸 보고는 '조만간 이놈들 가운데서 뭔가 또 하나 영상물이 나오겠군'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무려 저 아가씨가 등장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소재만 놓고 보면 009의 자매편 격이지만 사실 주인공 성격은 004 하인리히에 더 가깝다는 게 오묘한 점.)

그나저나 홍대 H문고 지하에 이거 코믹스가 잠자고 있는 걸 본 기억이 나는데 이참에 한번 질러볼까...(이번달 지출이 만만치 않은데 좀 자제하시지 그래?;;;)
by 잠본이 | 2006/03/29 22:49 | ANI-BODY | 트랙백(3)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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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6/10/17 01:20

제목 : 009-1의 신경쓰이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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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7/01/17 02:24

제목 : 결국 제대로 활약해보지도 못하고...
(C) Project 009-1 / TBS 최종화 프롤로그에서 전세계에 흩어져 정보수집한다는 핑계로 이미 등장했던 삼월이, 사순이, 칠뜨기(...)만 빼면 누가 누군지도 알려주지 않은 채 얼굴만 잠깐 비치게 하고는 그대로 땡이었거든요. (기왕에 오리지널로 만든거 얘네들도 좀 활약하게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OTL) 각각을 주인공으로 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저마다 개성을 확실히 살려 보조역으로라도 인상깊게 나와줬으면 참......more

Tracked from ADDLER 3000 at 2007/06/19 03:25

제목 : 요즘 보는 애니: 은하영웅전설, 에스카플로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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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암흑요정 at 2006/03/30 00:04
푸른 짐승은 2001년作 사이보그009에 등장한 적이 있는 캐릭터인데, 까메오였군요.
이시모리 엔터테인먼트 공식홈에 바글바글하는 캐릭터들을 보니 어째서인지 OVA版 자이언트로보가 생각납니다.
Commented by 보름 at 2006/03/30 00:16
우옷..기대되는군요!
Commented by Nameless0 at 2006/03/30 00:54
전 자꾸 사이보그 009하고 햇갈리더군요
Commented by JOSH at 2006/03/30 01:58
최근 본 모 중국계(홍콩?)영화가 생각나는.... -_-;
(여자들끼리 모털컴뱃을 벌여 살아남은 애들을
첩보원으로 쓰는 이야기였는데...)
Commented by 444☜ at 2006/03/30 03:26
....스컬맨이 애니화되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군요. 그래도 (카메오로나마)콘노씨가 그린 00멤버들을 다시 볼수 있을테니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3/30 08:20
그러고보니 만들어질거라고 옛날에 한 번 이야기가 나왔던 듯도 싶군요. 일단은 여자 주인공이라 기대기대!
Commented by 산왕 at 2006/03/30 11:02
자이언트로보같은 느낌의 작품이 한번쯤 나와줘도 좋을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maria at 2006/03/30 14:15
판권 표기에 no가 빠진 기분이 드는데 기분탓일까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03/30 14:47
http://www.ishimoripro.com/
작가 이름과는 달리 프로덕션 이름에는 no가 안 붙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6/03/30 23:22
가슴에 기관총....TT
무시무시한 센스군요.
Commented by 이름없는괴물 at 2006/03/31 11:58
슴가에 기관총이라..
'무네 미사일'의 오마쥬?!
Commented by 라큄 at 2006/03/31 16:18
링크 신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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