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imate Avengers' 공식홈페이지1945년, 사악한 외계생물의 대군단이 자유세계 전체를 거의 다 정복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단 한 명의 사나이가 분연히 일어서서 그들의 앞을 막아선다. 그의 이름은 바로 캡틴 아메리카. 그러나 수도 워싱턴을 겨냥한 핵미사일을 중간에 폭파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캡틴은, 북극의 차가운 얼음 속에 파묻혀 동면상태에 빠지고 만다. 그의 존재조차 잊혀져버린 60년 후의 미래, 또 다시 외계생물들이 지구를 습격해 오고, 인류는 그들과 맞서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를 오랜 잠에서 깨운다. 그러나 이번에 지구의 미래를 짊어진 것은 캡틴 혼자가 아니었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와스프, 자이언트 맨, 블랙 위도우 - 다양한 개성과 굳센 의지를 지닌 새로운 슈퍼 히어로들과 만난 캡틴은, 강대한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이들과 손을 잡고 한팀으로 일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과연 싸움의 행방은?
이상과 같은 줄거리로 시작되는 <얼티밋 어벤저스 : 더 무비>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온스 게이트 홈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 DVD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1963년에 탄생한 이래 <엑스맨>과 함께 마블 유니버스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슈퍼히어로 팀인
어벤저스가 본격적으로 애니에 진출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다만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원조 어벤저스가 아니라 2000년대의 리메이크 시리즈인
'더 얼티밋츠'를 원전으로 하고 있다. 나오는 캐릭터는 같지만 설정이나 성격이 약간씩 다르다. 특히 팀 멤버들을 모으는 결정적인 역할로 나오는 특수기관 S.H.I.E.L.D.의 우두머리 닉 퓨리는 아예 흑인으로 각색되었다.)
본 작품은 마블과 라이온스 게이트가 합작으로 만들어나갈 2부작 애니메이션의 첫번째 작품으로, 코믹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벤저스 팀의 결성과 첫번째 대전투를 그리고 있다. 전설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가 천신만고 끝에 부활하여 어벤저스의 대장이 되는 과정은 물론, 치터리[Chitauri]라고 불리는 강력한 외계종족과의 싸움까지도 코믹스에 최대한 근접한 그림체와 현란한 액션 장면(보도자료 왈)을 통하여 묘사될 예정이다. 배경과 소품은 CGI로 처리되지만 캐릭터는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전통적인 수작업에 의한 2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
마블의 애니메이션 부문 부사장인 크레이그 카일[Craig Kyle]은 이 작품이 이제까지 마블이 제작해 온 어떤 애니메이션보다도 장대한 스케일로 만들어지며, 거의 극장영화에 근접할 만한 스케일과 성인 관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이자 수많은 영상화 프로젝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아비 어라드[Avi Arad]의 말에 따르면, 이 작품의 제작은 이제까지 마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TV애니 시리즈들의 DVD 판매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여 마침내 20억 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마블의 첫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만큼, 앞으로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006년 2월 21일에 미국에서 DVD로 발매될 예정.
DVD에는 영상특전으로 원작 코믹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20분짜리 다큐멘터리, 출연 성우들을 뽑는 온라인 마이크 테스트 풍경, 속편의 제작상황과 콘티를 보여주는 예고편, 어벤저스 퀴즈박사 등등이 들어간다. 위의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한 해설과 예고편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일정한 질문에 대답하면 원작의 캐릭터 중에서 당신과 가까운 인물은 누구인지 알려주는 플래쉬 게임도 즐길 수 있다.
Article (C) ZAMBONY 2006*정보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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