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공개종료
(C) Hijiri Prod. / Nippon Animation Co.코넬리아 "신세 많이 졌습니다."
간호사 "몸조심하세요."
코넬리아 "고마워요."
(복도에서 마주치는 두 사람)
로크 "코넬리아, 퇴원 축하해요."
코넬리아 "누구...시죠?"
로크 "......미안합니다, 사람을 잘못 봤군요."
코넬리아 "아, 그래요..."
(달려가는 자동차)
제시카 "로크랬죠? 그 사람 이름이..."
야마키 "응."
제시카 "성은 뭐예요?"
야마키 "그냥 로크야. 초인 로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제시카 "초인... 로크."
(조용히 은하를 바라보는 로크)
악의 대보스 레이디 칸의 심복으로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중 로크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을 고쳐먹고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에스퍼 코넬리아. 하지만 지은 죄는 어쩔 수가 없어서 연방군에게 체포된 후 형벌 대신 인격조정을 받게 되고, 결국 그 때문에 과거의 범죄에 대한 기억을 몽땅 잃어버리게 되어, 기껏 러브러브 직전까지 갔던 로크의 얼굴마저도 완전히 까먹는 비극이 벌어짐.
참고로 원작판 <마녀의 세기>에서는 코넬리아가 벌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하고 로크가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데서 끝나기 때문에, 나름대로 애틋하기는 하지만 저 정도로 억장이 무너지는(;;;) 장면은 나오지 않음. 대체로 원작을 각색한 작품은 원작과 비교하여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기가 쉬운데, 이쪽은 그러한 징크스를 깨고 원작에서 보여준 감정을 더욱 더 증폭시키는 훌륭한 라스트를 만들어냈다고 나름대로 생각함. (엔딩 크레딧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그 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보너스 장면도 나와서 더더욱 팬의 심금을 울린다는 전설이...)
이 작품에서 로크를 연기한 것은 무려 Z건담에서 찌질이 카츠 코바야시를 맡았던 난바 케이이치. (이후 OVA판에서는 카미유 역의 토비타 노부오가 로크를 맡기 때문에 더욱 더 개그... 미확인 정보지만 지방 이벤트 공연이나 드라마CD 등에서는 후루야 토오루가 로크를 연기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으음 그러고보니 OVA판 로드레온은 무려 이케다 슈이치가 아니었던가...두두둥) KBS 더빙판 '슈퍼맨 로키'에서는 김환진씨가 연기하셨다. (조연으로 이규화씨 주희씨 등등이 몰려나오는 초 호화 캐스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절 어린이 시간대 편성이다보니 놓친 사람도 많았던 듯)
요즘 기술에 이 연출을 결합시켜 더 멋진 로크 애니가 나오기를 기원하며 잠시 끄적끄적.
(아니 그보다 먼저... 나오다 만 시공사판 원작단행본이 다시 이어지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지만... 이건 진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
PS. Special Thanks to 유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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