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본? 성은요?' '그냥 잠본이야. 그를 아는 사람들은 포털 잠본이라고도 부르지만.' '포털... 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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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본이 | 2016/12/21 01:14 | 그리폰이 다녀가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229)
바쁜 현대인을 위한 바벨 2세 간단해설
『바벨 2세』 - 그 위대한 전설

39년 전에 나타나, 눈 깜짝할 사이에 일본 만화계에 일대 선풍(旋風:회오리바람)을 일으킨 『바벨 2세』. 본작 『바벨 2세 더 리터너』의 모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작품에 그려진 이야기,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을 파헤쳐 보자.


■ The Story of BABEL II
잡지 ‘주간 소년 챔피언’에 1971년부터 1973년에 걸쳐 연재되었던 『바벨 2세』. 단행본 전 12권에 걸친 대작의 줄거리를, 여기서 한꺼번에 대공개. 이 기상천외하고 다이나믹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의 묘미에, 독자들은 금세 매료되었던 것이다.

때는 1971년. 학생운동이 절정에 달하고, 거기에 안보투쟁이 더해져 폭력적인 기색이 점점 강해지는 한편, 고도 경제성장의 종언(終焉)에 따라 일본이라는 나라가 살벌하고도 혼미한 수렁 속으로 깊게 빠져 들어가던 바로 그 시대에, 바벨 2세는 나타났다.

처음 보는 사막에 하늘 높이 거대한 탑이 건설되는 꿈을 빈번히 꾸게 된 소년 코이치[浩一]는 어느 날 괴조 로푸로스에 의해 꿈에서 보았던 탑으로 끌려가고 만다. 그곳이 5천 년 전 옛날에 지구에 표류한 외계인 바벨 1세가 지은 ‘바벨탑’이라는 사실, 그리고 자신이 바벨 1세의 자손이자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코이치는 지구 최고의 두뇌를 자랑하는 바벨탑 메인 컴퓨터의 교육을 받아, 절대적인 초능력을 구사하는 전사 ‘바벨 2세’로 각성한다.

그러나 세계정복을 목표로 그의 앞을 막아선 강력한 초능력자 ‘요미’도 역시 바벨 1세의 자손이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바벨 2세에게 도전하는 요미를 상대로, 기나긴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 제1부 》
요미는 우선 세계 각국의 중요인물들을 개조인간으로 만들어 자기 뜻대로 조종하는 작전을 전개하는 동시에 이형(異形)의 괴물이나 초능력자들을 차례로 파견하여 바벨 2세 암살을 시도한다. 바벨 2세는 아직 초능력자로서의 힘에 완전히 눈뜨지 못하여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바벨 1세로부터 이어받은 세 마리의 하인(로뎀, 로푸로스, 포세이돈)의 힘을 빌려 대항한다. 그러나 바벨 1세의 자손인 자신에게도 세 하인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요미는 거꾸로 세 하인을 시켜 바벨 2세를 쓰러뜨리려는 책략을 꾸민다. 그 결과 2인의 힘이 충돌, 세 하인은 혼란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지고, 바벨 2세와 요미는 결국 세 하인을 사용하지 않고 사막에서의 직접 대결에 돌입한다. 처음에는 요미가 엄청난 에너지 충격파로 바벨 2세를 몰아붙이지만, 초능력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한계가 있음을 간파한 바벨 2세는 기절한 척하고 요미의 공격을 흡수한 뒤에 그가 약해진 틈을 타서 역습을 개시하여 승리를 거둔다.

《 제2부 》
사막의 결투에서 죽은 것으로 여겨졌던 요미가 실은 살아 있었다! 가까스로 부활한 그는 ‘초능력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에너지를 소모하여 결국은 죽게 된다’는 바벨 1세의 자손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약점을 깨닫고 자기가 직접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특수훈련을 받은 초능력자들을 바벨 2세가 살고 있는 바벨탑으로 연속해서 침투시킨다. 빈사의 중상을 입으면서도 그들을 격퇴한 바벨 2세는 요미의 부하로 둔갑하여 히말라야 산맥에 숨겨진 요미의 비밀기지에 숨어든 다음, 천신만고 끝에 그 기지를 폭파하여 요미의 야망을 좌절시킨다.

《 제3부 》
평화가 되돌아온 일본의 산 속에 어느 날 인공위성 하나가 낙하한다. 그 인공위성에는 생물에 기생하여 숙주에게 엄청난 초능력을 부여하는 우주 바이러스가 숨어 있었다. 그 바이러스에 의해 또 다시 요미가 되살아난다. 이전보다도 더 강력한 초능력을 갖게 된 요미는 로푸로스와 비슷하게 생긴 괴조로봇 ‘V호’를 제작하여 바벨탑 주변의 국가들을 폭격함으로써 로푸로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한편, 일본의 F시를 거점으로 바이러스 인간을 증식시켜 일본 전국을 점령하려고 한다. 국가보안국 조사원 이가노[伊賀野]와 함께 F시에 숨어든 바벨 2세는 요미의 생명선인 지하기지를 파괴하고,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여 급속히 노화된 요미는 바벨 2세에게 결정타를 맞아 숨을 거둔다. 요미의 시체는 생전에 미리 준비해 둔 로켓에 실려 어디론가 정처 없이 날아간다.

《 제4부 》
어느 병원에서 수족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연속으로 자살하고 이식된 팔다리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괴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난다. 사실은 요미의 시체를 찾아낸 누군가가 그의 수족을 임시로 타인에게 이식했다가 다시 한데 모아 부활시킨 것이었다. 요미는 북극에 기지를 건설하고 다시 세계정복을 꾀하지만, 바벨 2세가 그곳으로 향한다. 도중에 핵미사일 공격을 받아 로푸로스를 잃는 비극을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북극기지에 도착한 바벨 2세. 그러나 요미는 자기에게는 더 이상 싸울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히고, 그 말을 납득한 바벨 2세가 떠나간 뒤에 홀로 기지와 함께 북극의 차가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영원한 잠에 빠져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냉전은 끝나고 대신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이 전 세계의 주요 의제로 떠오른다. 1995년에는 도쿄에서 지하철 사린가스 사건이 일어나고, 2001년 9월 11일에는 미합중국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 인터넷으로 모두가 이어져 있는 현대에 불타올라 무너져 내리는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은 전 세계에 실황 중계되었다. 아무 일 없는 일상 속에서 언제 창밖에서 ‘죽음’이 쳐들어올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 그런 시대에 우리들 앞에 나타난 『바벨 2세 더 리터너』는 과연 우리들에게 무엇을 계시(啓示)하려는 것인가.


■ The History of BABEL II
잡지 연재물로 시작된 『바벨 2세』는 절대적인 인기를 얻어, 그 후 각종 미디어로 이식된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신작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등, 그 매력은 시대를 초월하여 승계되고 있다.

○ 1973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NET(현 TV아사히)에서 전 39화 방송. 원작에서는 스쳐지나가는 단역이었던 소녀 후루미 유미코[古見由美子]가 코이치의 사촌이라는 설정으로 고정출연한다. 원작에서는 별개 캐릭터였던 바벨탑의 전령이 로뎀의 변신으로 설정되어, 결과적으로 로뎀이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점도 특징. 코이치의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

○ 1977년 스핀오프 만화 『그 이름은 101(원제로원)』 연재 개시
1977년부터 1979년에 걸쳐 ‘월간 소년 챔피언’에 연재. 바벨 2세와 요미의 싸움이 끝난 후에 전개되는 이야기로, 코이치의 피를 수혈받아 초능력을 갖게 된 CIA 요원들과의 추격전을 그린다. 『바벨 2세』 본편의 제3부에서 직결되기 때문에 제4부와는 양립하지 않는 패러렐 월드의 관계에 있다.

○ 1992년 OVA 발매
각권 30분짜리 비디오 애니메이션 전 4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스토리. 요미의 부하로서 수많은 적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각 뚜렷한 개성을 갖고 주인공과 대립한다. 코이치의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 또한 TV시리즈에서 요미를 연기했던 성우 오오츠카 치카오의 아들 오오츠카 아키오가 요미를 연기한 것도 화제를 모았다.

○ 2001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TV도쿄 계열 네트웍에서 전 13화 방송. 코이치의 출신배경은 불명으로, 5년 전부터 후루미 집안에 입양되어 키워졌다는 설정. 원작에 없는 적 캐릭터로서 미소년 초능력자 레온이 등장. 코이치의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


*출전 : 『바벨 2세 더 리터너』 제1권(2010년, 아키타쇼텐) pp.204~207
*편역 : 잠본이(2016.09.04.)
by 잠본이 | 2016/09/04 13:01 | 바벨의 농성 | 트랙백 | 덧글(16)
잠본, 책방에 서다
리디북스에서 '건담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2016년 6월 10일에 전자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전자책 전용 지식 입문서인 헬로월드 시리즈의 일부분으로, 하나의 주제를 알기 쉽고 간편하게 정리하여 30분 내에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기본 컨셉입니다. 이제까지 출판물로 낸 글들은 권말부록이나 특집기사의 형식으로 다른 분들의 글과 함께 실린 것이었으나 이번에는 비록 짧은 분량이고 종이책이 아니긴 해도 처음으로 온전히 제 이름을 걸고 책 한 권을 낸 셈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네요. 한정된 기간 동안 개괄적으로 정리하느라 생략된 부분도 많고 더 발전시켰으면 싶은 부분도 많습니다만 많이들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추천해주신 관계자 모 님께 감사드립니다! =]
by 잠본이 | 2016/06/14 01:03 | GUNDAMANIA | 트랙백 | 덧글(29)
SF무크지 '미래경' 제4호 출간
SF&판타지도서관에서 펴낸 무크지 '미래경' 제4호가 2016년 5월 30일에 발매되었습니다. 3호가 나온지 한참 지났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기되고 있다가 뜻있는 독자분들의 클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가까스로 햇빛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펀딩에 참가하신 분들께는 이미 배부가 진행되는 중이고, 일반 독자 분들은 알라딘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불멸'을 테마로 한 작품 리뷰 중에서 <초인 로크><불새> 관련 내용을 기고하였습니다. 원고를 넘긴지는 2년 넘게 지났는데 감감 무소식이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라도 햇빛을 보게 되어 기쁘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by 잠본이 | 2016/06/01 00:30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덧글(2)
오랜만에 맛보는 생활 속의 황당함
...저럴거면 그냥 한글로 쓰지 그랬나 싶기도 하고

★촬영지: 서울 모 백화점★
by 잠본이 | 2016/05/15 11:53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10)
새로운 울트라맨, 그 이름은 오브!
신작 TV시리즈 <울트라맨 오브[ウルトラマンオーブ]>가 2016년 7월 9일부터 TV도쿄 계열 6개 네트웍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9시~9시 30분에 방송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전 25화 방송예정. 츠부라야 프로덕션, TV도쿄, 덴츠[電通]의 공동제작 작품이다. 스폰서인 반다이도 2016년 6월 상순에 완구 공식 사이트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상품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역대 울트라맨 중 42명째에 해당하는 신 히어로 '울트라맨 오브'는 금년 방송개시 50주년을 맞이하는 <울트라맨>이나 방송개시 20주년을 맞이하는 <울트라맨 티가>를 비롯하여, <울트라맨 타로><울트라맨 제로> 등 역대 울트라 전사의 파워를 빌려옴으로써 저마다 특성이 다른 다양한 모습으로 타입 체인지하여 차례로 나타나는 괴수들과 싸워나간다. 현재 공개된 타입은 초대 울트라맨과 티가의 파워를 빌린 '스페시움 제펠리온', 과 제로의 힘을 빌린 '허리케인 슬래시', 타로와 메비우스의 힘을 빌린 '번 마이트'의 3가지이다. 이러한 설정은 반다이의 데이터 카드다스와 연동되어 2장의 카드로 울트라맨을 융합시켜 플레이하는 <울트라맨 퓨전 파이트!>라는 게임기로도 즐길 수 있다.

울트라맨 오브로 변신하여 싸우는 떠돌이 청년 쿠레나이 가이[クレナイ ガイ]를 연기하는 것은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등에서 활약 중인 이시구로 히데오[石黒英雄](오기 프로덕션 소속, 1989년 1월 10일생, 27세)[1]. 메인 감독은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TV시리즈 <울트라맨 X>를 연출했던 타구치 키요타카[田口清隆]가 담당한다. 그외 아베 유이치[アベ ユーイチ], 이치노 류이치[市野龍一], 토미타 스구루[冨田 卓], 타케이 마사요시[武居正能]가 감독으로 참가하며, 시리즈 구성은 나카노 타카오[中野貴雄]와 코바야시 유지[小林雄次]. 전작보다 훨씬 더 큰 스케일로 그려질 <울트라맨 오브>의 전모는 앞으로 서서히 밝혀질 예정.

{*1 - <가면라이더 덴오> 카이 역.}

1966년 7월 10일, 특집 프로그램 <울트라맨 전야제 - 울트라맨 탄생>에서 TV에 첫 등장한 뒤 다음주 17일부터 TV시리즈 방송을 개시한 <울트라맨>은 평균시청률 36.8%, 최고시청률 42.8%를 기록하는 국민적 인기를 획득. 그 이래 시리즈화를 거듭하여,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친자[親子] 3세대 캐릭터로 자라났다.

■ 주연배우 이시구로 히데오 코멘트:
어릴 때에 동경했었던 울트라맨의 무대에 설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울트라맨의 세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히어로, 괴수와 함께 연기 가능한 특수한 공간에 흠뻑 젖어들고 싶습니다. (실은 어릴 때보다 어른이 된 요즘에 오히려 괴수의 조형이 얼마나 멋진지를 알고 흥분하게 됩니다.)
타구치 감독님을 비롯하여 사랑이 가득한 제작진 여러분에게 둘러싸인 훌륭한 환경이 너무나 감사하여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울트라맨 시리즈 방송개시 50주년의 전환점에 걸맞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작진 여러분과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 메인감독 타구치 키요타카 코멘트:
작년의 <울트라맨 X>는 '왕도(王道)와 원점회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어쨌거나 일단은 재미있는 울트라맨'을 추구했습니다. 금년의 신작 <울트라맨 오브>는 그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단순히 훨씬 윗 단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斜め上]'을 향하여 나아가자는 마음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면 신나게 놀아라'를 슬로건으로 잡았습니다. '여느때와 같은 것'보다도 '문득 생각이 떠오른 재미나는 것'을 선택하자는 선언입니다.
울트라맨 방송개시 50주년의 이 중요한 해에, 과감하게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상의 울트라맨을 창조하려고 이것저것 실험하고 있습니다. <울트라맨 오브>를 기대해 주십시오!

Edited by ZAMBONY 2016
*정보출처: 츠부라야 공식홈

카이 출세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진 내세워서 찌질한짓하던 놈이 이젠 난데없이 지구를 지키게 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롸이다쪽에서 악역하면 울트라에서 정반대로 나오는 징크스가 아직도 이어지는 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주인공이 떠돌이라니 이건 무슨 세븐 1화의 단이나 넥서스의 히메야상 생각나는 포지션인데 과연 나머지 캐릭터는 어떻게 될까 싶고... 깅가와 X에서 줄기차게 괴수 가죽벗겨 걸치는 짓을 했으니 이제 드디어 선배들 파워까지 뺏아오겠다 이건데 (사실 깅가의 스파크돌즈나 X의 사이버카드 중에 선배들도 끼어있었던거 생각하면 거의 예견된 방향이긴 했지만) 디케이드나 고카이쟈처럼 한번에 한놈씩 뺏아오는게 아니라 한번에 두놈씩 뭉쳐서 퓨전요리식으로 뺏아오다니 이놈들 욕심도 많네(...)

작년에 X를 했으니 올해는 O라니 무슨 퀴즈풀기 패턴이라도 만들 셈이냐 츠부라야~
by 잠본이 | 2016/05/14 01:54 | 언밸런스 존 | 트랙백 | 덧글(1)
우주소년 아톰의 글로벌화 전략
일본경제신문 2016년 4월 23일자 기사 중에서:

<철완 아톰>이 해외에서 유아, 초등학생, 성인 등 연령층별로 리메이크된다. 테즈카 프로덕션(도쿄 신주쿠 소재)은 구미나 아시아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와 서로 제휴하여 일반 애니메이션, CG 애니메이션, 실사영화의 리메이크판 3작품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어린이가 많은 신흥국, 소자화가 진행중인 선진국 등 국제시장의 실태에 맞춰 수출을 늘려나갈 것이며, 원작의 변형도 유연하게 인정하여 해외에서의 판권 비즈니스를 수익사업으로 길러낼 예정이라고 한다.

제작되는 것은 4~6세 대상 애니메이션 <리틀 아스트로 보이>, 7~12세 대상 CG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리부트>, 그리고 성인 대상의 실사영화이다. 프랑스의 플라넷 니모(파리 소재), 카리바라(파리 소재), 미국의 워너브라더스와 제휴하여 만든다. 중국, 한국, 중근동 등지에서도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리틀 아스트로 보이>는 플라넷 니모와의 공동제작으로 꼬마 로봇이 외딴 섬의 연구소를 무대로 활약한다. 2018년 봄에 전세계에서 TV로 방영될 예정. <아스트로 보이 리부트>는 카리바라가 리메이크권을 공여받았다. 여성 과학자의 집에 사는 소년 로봇이 악당과 싸운다는 내용으로 2018년 이후 선진국에서 스타트를 끊은 뒤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실사영화 쪽은 워너와 호주의 제작 스튜디오에 리메이크 권이 넘어갔는데, 테즈카 프로덕션에 따르면 "개봉은 3년이 넘은 이후가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메이크 권을 해외기업에 공여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받아들여지기 쉬운 방향으로 원작의 등장인물이나 설정, 줄거리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테즈카 프로덕션은 라이선스료 외에 DVD나 캐릭터 상품의 판매수익도 얻는다.

일본동화(動画)협회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연간 수출액은 <포켓몬스터> 등이 주목받아서 증가일로를 걸어왔으나 2005년의 313억 엔을 최고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서 2014년은 195억 엔. 성인대상 시장은 견고히 자리잡았으나 아동용 시장이 축소되었다.

일본의 해외 수출용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기존 작품의 더빙판으로 리메이크 사례는 드물다. 원작자의 승낙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테즈카 프로덕션 저작권 사무국에서는 "원작자인 테즈카 오사무 씨의 정신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원작의 개편을 유연하게 인정"할 것이라고 한다.

Original Text (C) NIKKEI
Translated by ZAMBONY 2016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판단한 테즈카 프로에서는 오래 전부터 국제화 전략을 꾸준히 시도해오고 있었는데 이미 2014년에 나이지리아와 합작으로 TV용 단편애니 <로봇 아톰>을 제작한 바 있고, 이번의 움직임은 거기서 얻은 성과를 피드백하여 더 큰 무대로 옮겨가기 위한 업그레이드에 해당하는 듯.

문제의 실사영화 쪽은 다른 두 개에 비해서 초기단계인지라 정보가 별로 없는데, 미국발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는 워너 자회사인 뉴라인 영화사에서 진행중이고 영화 <샌 앤드레아스>에 참가했던 각본가 두 명을 고용하여 대본을 작성 중이라 하며(이건 별로 기대가 안되는 대목이다), 위에서 말한 호주 제작사는 <레고 무비>에 참가했던 애니멀 로직 엔터테인먼트라고 한다(이건 조금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과연 만들어질 날이 오긴 하려나...

그나저나 별별 이상한 아톰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다 언젠가는 원작 외전 에피소드 <아톰 2세>의 한장면을 공식이 알아서 재현하게 되는 날이 오는거 아닌가 싶어서 소름끼치네(역시 수총선생은 예언자였어! ←근거 제로)
by 잠본이 | 2016/04/24 02:14 | 아톰대륙 | 트랙백 | 덧글(2)
환상문학웹진 '거울' 2015년 중단편선 출간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매년 펴내는 대표중단편선의 2015년판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총 열네 분의 작가님이 다양한 내용으로 참가하셨고, 저는 권말에 실린 작품 해설을 제공하였습니다. 거울 공식홈의 종이책 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광고 한건 앗싸 =)
by 잠본이 | 2016/02/14 21:43 | 대영도서관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마사토끼의 원점 '킬더킹' 정식연재!
한때 웹상에서 콘티형식으로 연재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스토리작가 마사토끼의 존재를 알렸던 미완의 초기작 '킬더킹'이 2016년 1월 6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정식연재 중인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특수한 시설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엄청난 권력을 지닌 '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두뇌게임을 벌이는 이야기. <커피우유신화>, <빵점동맹>에서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보여주었던 작화가 joana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킬더킹'이 초기본과는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마사토끼의 스타일에 익숙해진 현재의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지 여러모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나저나 4년전에 1권만 달랑 내놓고 감감 무소식인 <커피우유신화> 단행본 나머지는 대체 언제나 나오는 거냐? 대답해봐 학산!)
by 잠본이 | 2016/02/14 21:20 | 만화광시대 | 트랙백 | 덧글(2)
"이 자판기에는 시간의 흐름이란 게 없는 것인가...?"
2012년 런던올림픽 기념 콜라캔이 2015년 12월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이 기묘함.
(뭐 어차피 샘플로 놔둔 빈깡통이니 별로 크게 상관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신경쓰여!)

★촬영지: 어딘가의 전철역★
by 잠본이 | 2016/01/22 02:25 | 광화부 전시실 | 트랙백 | 덧글(8)
미국대장 vs 깡통사장
이제 개봉이 얼마 안 남았군...
예고편도 나오고 해서 여러모로 기대되는 것이다!
그나저나 그동안 밀린 마블영화 감상 좀 써야 하는데... 세월이 가면 갈수록 점점 귀찮아지는

★촬영지: 메가박스 강남점★
by 잠본이 | 2016/01/22 02:19 | 굳세어라 거미남 | 트랙백 | 덧글(5)
왜 사냐건 웃지요
너무 솔직해서 오히려 할말이 없어지는 말장난이다(...)

★촬영지: C도 A시★
by 잠본이 | 2016/01/22 02:10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2)
'마누라'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다
언젠가는 식음료계의 전설이 될듯한 네이밍(...)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어떤 맛이 날지는 저도 모릅니다.

★촬영지: 2호선 강남역★
by 잠본이 | 2016/01/21 20:18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6)
신세기짤방감전설 교촌의 권
이미 끝난 이벤트이긴 하지만 그냥 자료삼아 찰칵.
공모작들이 하나같이 약빤듯한 물건들이라 물의를 빚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애초에 안내 포스터 자체가 저정도니 평범한 사람은 참가할 생각도 못했을 듯 합니다(...)

★촬영지: C도 A시★
by 잠본이 | 2016/01/21 20:08 | 개그 액추얼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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